감독: 마틴 캠벨, 주연: 안토니오 반데라스·캐서린 제타 존스

개봉일: 2005년 10월 28일
서울 관객수: 11만 4707명
전국 관객수: 33만 7213명
전설로 기억될 조로와 엘레나의 ‘비밀서약’
전설적인 ‘조로’로 거듭난 알렉한드로 데 라 베가(안토니오 반데라스)와 아름다운 엘레나 (캐서린 제타 존스) 커플은 도시를 집어삼키려는 몬테로의 음모를 막은 이후 다시는 검을 잡지 않겠다는 ‘비밀서약’을 맺는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에서의 행복한 은둔생활도 잠시, 캘리포니아가 미연방의 31번째 주로 편입을 결정하자 토지 소유권을 독점하려는 대부호 연합은 걸림돌인 조로를 제거하기로 하는데...
역사를 뒤바꿀 ‘오르비스 우눔’의 음모? 지금 사랑과 모험의 새로운 신화가시작된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음모를 막으려는 조로와 엘레나 사이의 갈등은 점차 깊어지고, 엘레나는 결국 조로의 곁을 떠난다. 한편 와인 비즈니스를 위해 프랑스에서 온 아망드 백작은 옛애인 엘레나에게 교묘하게 접근하는 한편, 비밀조직 ‘오르비스 우눔(Orbis Unum)’을 동원해서 역사의 흐름을 뒤바꿀 거대한 음모를 꾸미기 시작한다. 아망드와 오르비스 우눔의 비밀을 파헤치던 조로는 자신과 엘레나가 멀어지게 된 것도 철저한 음모에 의한 것이었음을 알게 되는데...

SAGA가 소장 중인 팸플릿에 적힌 내용들
사랑과 모험의 새로운 신화가 시작된다!
INTRODUCTION
WHO IS ZORRO?
스페인어로 ‘여우’(FOX)를 뜻함. 1919년 존스톤 맥컬리의 소설 ‘The Curse of Capistrano’에서 처음 등장한 검은 마스크와 모자, 망토로 대표되는 스페인의 영웅 캐릭터.
미국 현대사 최초의 마스크 히어로이자 수많은 영화와 TV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재창조되어 전세계에서 대활약.
조로의 검술 훈련장소인 ‘여우굴’과 검은 의상, 망토 등은 <배트맨>이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전 세계를 뒤흔든 <마스크 오브 조로>의 신화가 온다!
SYNOPSIS
전설로 기억될 조로와 엘레나의 ‘비밀서약’
전설적인 ‘조로’로 거듭난 알레한드로 데 라 베가(안토니오 반데라스)와 아름다운 엘레나(캐서린 제타 존스) 커플은 도시를 집어삼키려는 몬테로의 음모를 막은 이후 다시는 검을 잡지 않겠다는 ‘비밀 서약’을 맺는다. 하지만 행복한 은둔생활도 잠시, 캘리포니아가 미연방의 31번째 주로 편입을 결정하자 토지 소유권을 독점하려는 대부호 연합은 걸림돌인 조로를 제거하기로 하는데...
역사를 뒤바꿀 ‘오르비스 우눔’의 음모...
사랑과 모험의 새로운 신화가 시작된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음모를 막으려는 조로와 엘레나 사이의 갈등은 점차 깊어지고, 엘레나는 결국 조로의 곁을 떠난다. 한편 와인 비즈니스를 위해 프랑스에서 온 아망드 백작은 옛애인 엘레나에게 교묘하게 접근하는 한편, 비밀조직 ‘오르비스 우눔(Orbis Unum)’을 동원, 역사의 흐름을 뒤바꿀 거대한 음모를 꾸미기 시작한다. 아망드와 오르비스 우눔의 비밀을 파헤치던 조로는 자신과 엘레나가 멀어지게 된 것도 철저한 계획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HOT ISSUE
다시 시작되는 Z의 신화!
위대한 전설에는 목숨을 건 사랑이 있다!
<마스크 오브 조로> 이후 7년, 그들이 만남이 전세계를 흥분시킨다!
ㆍ전세계 박스 오피스를 강타한 2억 5천만불의 흥행신화. 그 두번째 특급 프로젝트!
ㆍ스티븐 스필버그, 마틴 캠벨 그리고 캐서린 제타 존스와 안토니오 반데라스 최강 드림팀 재결합!
ㆍ<반지의 제왕> 특수효과 웨타 워크숍(WETA Workshop) 등 헐리웃 최고의 제작진!
사상 최강의 섹시 커플 안토니오 반데라스-캐서린 제타 존스
ㆍ세기의 명장면, 조로&엘레나가 선보였던 열정의 탱고와 섹시한 검투씬의 더블 업그레이드!
ㆍ<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부부를 능가하는 사상 최강 섹시 커플의 아름답고 우아한 검술 액션!
역사를 뒤바꿀 음모... 세기를 넘어선 결투가 펼쳐진다!
ㆍ500년간 준비되어온 비밀의 끝. 역사의 흐름마저 바꿔놓을 거대한 음모가 눈을 뜬다!
ㆍ대륙을 관통하는 장대한 스케일의 업그레이드 액션. 영웅의 분노가 독재의 하늘을 가른다!
스케일이 다른 검술 액션-관객들의 가슴에 다시 한 번 ‘Z’자를 수놓는다
ㆍ<반지의 제왕>, <캐리비안의 해적> 검투 액션의 대가 밤 앤더슨 전격 영입!
ㆍ검투액션의 새로운 기준. 공간을 가르는 섬세한으로 아름답고 치명적인 검술을 창조한다!
CHARACTER & CAST
스스로 선택한 사랑을 위해 운명의 마스크를 쓰다
엘레나_캐서린 제타 존스
조로의 원조 ‘돈 디에고’의 딸. 자신의 어머니를 흠모한 라파엘 몬테로의 계략으로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원수의 손에 의해 키워진 비운의 여인. 진짜 아버지를 잃지만 그가 선택한 새로운 조로 알레한드로와 만나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다. 하지만 조로의 비밀을 간파한 비밀스런 세력은 그녀에게 어려운 결정을 요구하는데... 사랑을 지키기 위한 그녀의 결심이 새로운 전설을 잉태한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러브콜로 <마스크 오브 조로>에, 일약 전세계 최고의 섹시스타로 등극. <엔트랩먼트>, <오션스 트웰브>, <터미널> 등 최고의 흥행과 함께 <시카고>로 아카데미상을 거머쥔 명실상부한 최고의 여배우.
지켜야 할 단 하나의 사랑을 위해 은둔의 껍질을 깨버리다
조로/알레한드로_안토니오 반데라스
톡재자의 폭정으로 유일한 가족인 형을 잃고 방황하다 돈 디에고(안소니 홉킨스)와의 운명적인 만남 이후 조로로 거듭난 인물. 돈 디에고의 뒤를 이어 ‘불멸의 조로’로 수많은 전투와 위험 속에 자신을 내던진 영웅. 사랑하는 엘레나를 위해 조로의 마스크를 봉인하는 ‘비밀서약’을 맺고 은둔하지만, 세상은 아직 조로를 원하고 있었다...
<데스페라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고의 섹시스타로 떠올랐으며 <마스크 오브 조로>로 ‘역대 최고의 조로’라는 찬사를 받았다. <슈렉2>에서 조로를 패러디한 <장화신은 고양이>의 목소리 연기도 인기 폭발.
놓치면 죄악! <레전드 오브 조로> 매력 포인트
#1. 액션
ㆍ다리 건설현장에서의 아슬아슬한 4:1 검술액션
ㆍ<기사 윌리엄>을 능가하는 조로와 아망드의 폴로 경기 기마액션
ㆍ무제한 폭주기관차 위에서 펼쳐지는 하일라이트 액션
#2. 로맨스
ㆍ옛애인의 등장에 흔들리는 엘레나, 장미꽃 가득한 로코코풍 대저택에서 펼쳐지는 가면무도회, 그리고 조로와 엘레나의 변함없는 사랑!
#3. 유머
ㆍ조로&엘레나... 사랑 앞엔 가차없이 무너지는 안토니오 반데라스!
ㆍ원치 않은 청혼을 받았을 땐 어떻게 거절하죠? 엘레나에게 물어보세요!
ㆍ엘레나(캐서린 제타 존스)가 장미문양 파이프를 피게된 사연은?
ㆍ조로의 애마 ‘토네이도’, 술마시고 담배는 기본, 위험한 순간에도 스페인말만 고집하는 애국심(?)까지 갖췄다는데?!
#4. 스펙타클
ㆍ캘리포니아와 멕시코를 관통하는 75개 컨셉의 초대형 세트!
ㆍ사상 최대의 기관차 액션을 위해 120㎞에 달하는 선로 건설!
ㆍ캐서린 제타 존스, 그녀를 위해 제작된 우아한 드레스만 600벌!
SAGA의 평
-팸플릿 이야기를 먼저 하면, 1998년에 개봉해 흥행에 성공했던 ‘마스크 오브 조로’의 후속편이라는 기대감을 한껏 받았다는 느낌으로 만들어진 팸플릿이다.
-팸플릿 곳곳에 조로 역을 맡은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엘레나 역의 캐서린 제타 존스의 사진을 포진시켰고, 조로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 그리고 주연 배우들에 대한 소개, 영화를 보면서 놓쳐선 안 되는 포인트까지, 상당한 기대작이라는 느낌을 받게 한다.
-영화 이야기를 하면, 안타깝게도 기대를 한 몸에 받은 팸플릿과 달리 영화는 기대 이하의 흥행을 기록하며 후속편 제작을 날려버렸는데... 당시 이 영화에 대한 어느 영화 평론가의 한줄 평이 생각난다. ‘레전드’와 ‘조로’는 없고 ‘오브’만 있다... 딱 그꼴이다.
-영화 자체의 만듦새는 나쁘지 않지만 가장 큰 문제는 난잡한 플롯에 있다. 이 영화는 가족과 조로의 삶 사이에서 갈등하는 알레한드로, 조로라는 가면을 이해해줘야 하는 그의 반려자 엘레나의 갈등, 불의를 보고도 나서지 않는 아버지 알레한드로에게 실망하는 호아킨과의 갈등, 알레한드로-엘레나-아망드 백작의 삼각관계, 짝퉁 프리메이슨 같은 오르비스 우눔과의 대결, 남북간 전쟁 중인 미국의 혼란스러운 상황까지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한꺼번에 담아내려고 하니,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져버렸다.

-왜 이렇게 플롯이 난잡한가를 생각해보려고, 영화를 다시 한 번 봤다.

영화를 끝까지 본 다음에야, 왜 이 영화의 플롯이 난잡한지, 그리고 후속편 이야기가 왜 나오지 않는지를 대충 이해하게 됐다.
-개인적인 생각을 말해보면 이 영화를 둘로 쪼개도 될 정도로 많은 이야기가 녹아들어가 있다. 전편인 마스크 오브 조로는 안소니 홉킨스가 맡은 돈 디에고의 복수, 원수의 딸로 자라게 된 엘레나의 갈등, 하나뿐인 가족인 형을 잃고 복수를 하기 위해 조로가 된 알레한드로라는 깔끔한 인물간 관계와 이야기로 모든 등장인물이 따로 놀지 않고 영화 속에 차분히 녹아드는 걸 볼 수 있다.
-하지만 레전드 오브 조로는 돈 디에고가 죽은 이후, 새로운 조로가 된 알레한드로와 그의 아내이자 새로운 파트너가 된 엘레나가 민중을 위해 활약하는 2편의 이야기가 빠진 채, ‘조로의 전설은 영원하다~!’를 논하는 시리즈 3편의 구도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사실 마스크 오브 조로를 보고, 이 영화를 본 관객들이 바라는 건 조로의 후계자가 됐지만 아직은 미숙한 알레한드로와 그의 새로운 파트너인 엘레나의 활약이지, 시작하자마자 가족을 위해 조로를 은퇴하라고 종용하는 엘레나의 모습이 아니거든...

-후속편 제작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버린 게 2편과 3편의 플롯을 한 편에 다 때려넣었고, 그래서 난잡한 플롯으로 영화가 그대로 무너진 게 아닌가라는 개인적인 평을 남겨본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건데, 메인 악역은 아망드 백작이나 맥기븐스지만, 진짜 악당은 이 두 연방요원 색히다... 엘레나를 협박해서 알레한드로와 이혼하게 만들고, 그리고 아망드에게 접근하라고 스파이로 이용하다니... 나중에 알레한드로가 접근하면 엘레나가 위험해진다면서 그를 감옥에 처넣는 걸 보고, ‘저런 색히들은 곱게 냅두면 안 된다’라고 생각될 정도로 진짜 악당처럼 보였다.

-메인 악역도 조금 매력이 떨어졌는데... 사실 아망드 백작보다는 맥기븐스가 더 훌륭한 메인 악역에 가까웠다. 신의 이름을 팔아대는 광신도 깡패였는데... 영화를 둘로 쪼개고 맥기븐스에게 좀 더 서사를 부여하면 더 매력적인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하는 바람이다.

-그래도 리즈 시절 캐서린 제타 존스의 미모 감상과 알레한드로-엘레나의 아들 호아킨의 귀여운 활약은 나름의 재미를 주었다.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