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티오스 덕분에 목숨을 건진 아이안티데스라는 녀석이 답례 안해도 되는데도 굳이 하겠다면서 퀘스트를 주더라고. 답례품을 숨겨놨다는 말에 일단 의심부터 한 나는 나름 중무장하고 쳐들어갔는데... 답례품은 그냥 답례품이었고, 도적떼와 곰 3마리의 혈투는 덤으로 구경하게 됐다.
오늘도 퀘스트를 위해 열심히 날아다니는 이카로스.
이번 퀘스트는 늑대들 때려잡는 건가?
내가 숨어든 요새에선 봉화는 건드리는 게 아니야...
사냥꾼 팍티아스라는 녀석하고 싸우게 되는데, 이 얼굴들을 기억하느냐고 묻는데 사실 기억을 못했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미스티오스에게 정신적 공격을 하기 위해 미스티오스가 죽인 자들을 나무에 매달아놓고 미스티오스에게 원한을 품은 유가족들을 데려와 싸우게 했다고 하는데... 미안, 난 모르겠어. 내가 이 게임에서 죽인 애들이 사단 단위는 될 텐데 얘들을 기억하겠니?
참고로 유가족들? 훗... 어쨌든 내 앞을 가로막았으니 응당의 대가들은 치르셨고... 당신들을 이렇게 만든 대가는 팍티아스라는 놈의 목을 가져오는 걸로 대신하기로 하자. 나중에 알고보니, 시간이 지날 때까지 선택 안하면 유가족들을 죽이지 않는다고 하더라고... 일단 몰랐으니 패스!
이후 다른 단원 6명을 전부 잡으면 결판을 내게 되는데... 아오... 저때 괜히 순례자 세트를 입고 갔다가 뒤질 뻔했다. 이렇게 갑자기 전투가 진행될 줄은 몰랐다고!
두 번 게임오버 당한 뒤에, 겨우 전투 복장인 에지오 세트를 입고 해치우는데 성공!
그래도 정신 못 차리고 순례자 세트 입고 다니고 있다.
최초 암살검의 등장 시나리오를 진행하다보면 또 만나게 되는 고대 결사단의 멤버...
템페스트... 어라? 너 레일라 핫산 아니냐?
미스티오스가 템페스트가 막아놓은 봉쇄를 뚫어버리니까 해안가로 밀려와서 최종 결전을 벌이게 된다.
알고보니, 얘도 미스티오스와 비슷한 이수혈통... 그래서 전투가 꽤 힘들었...
미스티오스에게 도움을 준 클레타가 템페스트의 엄마였는데...
결국 모녀는 그렇게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전설 등급의 미늘창 ‘사자의 심판’을 남기고 말이지...
응? 카산드라가 왜 저래?
그냥 보낼 걸 그랬나? 무슨 진정한 사랑을 찾은 것처럼 말하냐...
어라? 살림을 차린 건가?
이건 초반부의 모습하고 비슷한데?
헐... 아들을 낳았다니... 최강의 용병이 아들내미를 위한 빵 우유 심부름을 하고 있다...
엘피디오스의 얼굴이 나오긴 하지만 좀 끔찍한 수준이라 캡쳐 뜨는 거 포기했...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던 미스티오스가 이렇게 가정을 꾸리다니! 이건 뭐냐! 그래도 철벽녀 카산드라 아니었더냐!
하지만 다리우스의 악연, 오론타스... 그러니까 아모르게스가 미스티오스의 안식을 방해했고...
난 그다지 찾고 싶지 않았지만, 미스티오스가 하도 애타게 불러서 열심히 전투해줬다. 그래, 일단 아들내미부터 찾고 보자...
미스티오스의 시아버지 다리우스는 아들과 손자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전투 능력이 쬐끔 있던 미스티오스의 남편 나타카스는 아들내미 뺏기고 죽는다.
복수에 미쳐 날뛰는 미스티오스...인데, 여긴 상황이 뭔가 웃기게 됐다. 결사단 경비병과 요새에 있던 경비병력이 서로를 적으로 인식해 싸우기 시작하더라고... 난 알아서 잘 피해서 낙스의 그림자로 숨어버렸고...
이 치열하게 싸우는 와중에 봉화 피우러 가는 녀석 하나...
잘 가라... 내가 봉화에 함정 설치 안했을 거 같았냐?
미스티오스의 아이는 지가 알아서 잘 키우겠다는 아모르게스. 이거 뭐하는 색히야?
일단 쳐죽이고 본다.
패배한 아모르게스는 결사단이 계속해서 카산드라와 아이를 쫓아다닐 거라고 말하고 죽는다.
아이를 되찾았지만, 결사단이 계속 추적할 것을 안 미스티오스는 자신이 결사단을 유인하는 미끼가 될 테니, 아이만은 안전하게 키워달라면서 다리우스에게 맡긴다.
그렇게 다리우스는 아이를 데리고 멀리 떠나고...
다리우스가 키운 미스티오스의 아들은...
그렇게 성장해서 또 다른 후손을 남기고...
그 혈통은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의 주인공 중 하나인 아야로 이어진다.
퀘스트를 하다가 검을 하나 얻는데 대장장이는 검과 같은 재질의 금속이 있으면 수리 가능하다고 한다. 이동하기 전에 복장을...
아들을 기억하는 의미로 영상에 나온 복장과 같은 외형으로 바꿔준다. 실제로 입은 복장은 에지오 세트임...
검을 수리할 수 있는 금속은 아다만틴이라는 초 희귀 금속인데, 이걸 얻는 방법은 고대 결사단이 가지고 있는 은색 목걸이를 전부 얻는 방법 뿐...
한 마디로, 코스모스 교단처럼 얘네들 다 죽이면 된다는 거... 그래서 다 처치했다.
고대 결사단을 다 처치하고 목걸이 전부 회수하면 대장장이가 검을 수리해준다.
왕의 검 획득!
강력한 공격 충전은 안 쓰는 스킬인데... 괜히 수리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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