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조지 루카스, 주연: 이완 맥그리거·나탈리 포트만·헤이든 크리스텐슨

개봉일: 2005년 5월 26일
서울 관객수: 65만 1210명
전국 관객수: 172만 2800명
우주 최고의 제다이 영웅에서
전 우주를 위험으로 몰아넣는 악의 화신으로…
클론 전쟁이 시작되었던 때로부터 3년이 지나고 팰퍼틴 의장(황제)과 제다이 사이의 불화는 더욱 커져 클론 전쟁은 더 이상 걷잡을 수 없게 격화된다. 자신이 제다이가 될 것임을 굳게 믿고 있던 아나킨은 제다이 기사 자격을 줄 수 없다는 기사단의 결정에 절망하고, 스승인 오비완과의 갈등은 더욱 깊어만 간다. 그런 아나킨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 펠퍼틴은 절대적인 힘을 갖게 해 주겠다며 그를 유혹하고, 아나킨은 점점 어둠의 힘에 이끌려 변해가는데…
선과 악의 충돌 앞에 이들의 운명 또한 자유로울 수 없다!
쏟아지는 화산 비 속에서 펼쳐지는 스승과 제자의 목숨을 건 처절한 혈투!!
어둠의 세력에 완전히 장악당한 아나킨은 자신에게는 아버지나 다름없는 오비완 캐노비와 맞닥뜨리게 된다. 자신의 가족과도 같은 제자의 변절을 믿을 수 없는 오비완의 피를 토해내는 절규에도 아나킨은 흔들림이 없다. 결국 아나킨과 오비완은 화산 한 가운데에서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게 된다. 목숨을 건 슬픈 결투를 하게 된 그들의 운명은 비극적인 결말을 향해 치닫게 되는데…


SAGA가 소장 중인 팸플릿에 적힌 내용들
1번 팸플릿
거대한 초우주의 세계가 펼쳐진다!
“진정으로 감동했기에 나의 눈물이 부끄럽지 않다”
영화천재 스필버그마저 눈물을 쏟고만 감동과 스펙터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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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최고의 제다이 영웅에서 전 우주를 위험으로 몰아넣는 악의 화신으로...
클론 전쟁이 시작되었던 때로부터 3년이 지나고 펠퍼타인 의장(황제)과 제다이 사이의 불화는 더욱 커져 클론 전쟁은 더 이상 걷잡을 수 없게 격화된다. 자신이 제다이가 될 것임을 굳게 믿고 있던 아나킨은 제다이 기사 자격을 줄 수 없다는 기사단의 결정에 절망하고, 스승인 오비완과의 갈등은 더욱 깊어만 간다. 그런 아나킨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 팰퍼타인은 절대적인 힘을 갖게 해주겠다며 그를 유혹하고, 아나킨은 점점 어둠의 힘에 이끌려 변해가는데...
선과 악의 충돌 앞에 이들의 운명 또한 자유로울 수 없다!
쏟아지는 화산 비 속에서 펼쳐지는 스승과 제자의 목숨을 건 처절한 혈투!
어둠의 세력에 완전히 장악 당한 아나킨은 자신에게는 아버지나 다름없는 오비완과 맞닥뜨리게 된다. 자신의 가족과도 같은 제자의 변절을 믿을 수 없는 오비완의 피를 토해내는 절규에도 아나킨은 흔들림이 없다. 결국 아나킨과 오비완은 화산 한 가운데에서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게 된다. 목숨을 건 슬픈 결투를 하게 된 그들의 운명은 비극적인 결말을 향해 치닫게 되는데...
다스 베이더 DARTH VADER
우주의 평화를 지켜줄 것으로 기대 받아 온 아나킨은 제다이 기사의 금기사항인 사랑에 빠져 버렸고 그의 인생의 전부였던 파드메의 죽음을 막기 위해 악의 유혹에 굴복하고 말았다. 그 결과 그에게 주어진 새로운 이름은 검은 투구와 망또, 붉은 광선검으로 상징되는 다스 베이더...
다스 시디어스
공화국을 해체하고 전 우주를 자신의 손아귀에 넣으려는 악의 황제. 더욱 커다란 힘을 갈구하는 아나킨을 유혹해 악의 화신 다스 베이더로 만든다.
요다
모든 제다이들의 스승이자 제다이 마스터. 800살이 넘은 고령이지만 미래를 내다보는 현명함과 뛰어난 포스를 지니고 있다.
파드메 아미달라
나부 행성의 여왕직 이후, 공화국 상원의원이 되며 아나킨과 사랑에 빠진다. 후에 쌍둥이 남매 루크와 레아를 낳는다.
아나킨 스카이워커=다스 베이더
제다이 최고의 기사를 꿈꿨지만 파드메와 비극적인 사랑에 빠지며, 더 큰 힘에 대한 욕망으로 다스 시디어스의 유혹에 넘어가 악의 세력이 된다.
오비완 케노비
최고의 제다이 기사로 스승의 유언에 따라 노예소년 아나킨을 제자로 받아들인다. 후에, 아나킨의 아들 루크를 제다이로 키우게 된다.
레아
루크의 쌍둥이 남매로 얼데란 행성의 공주로 성장한다.
루크
아나킨과 파드메 사이의 아들.
단투인의 평범한 농민으로 성장하다 후에 전 우주의 평화를 가져오는 제다이가 된다.
2번 팸플릿
2005년 5월, 거대한 초우주의 세계가 펼쳐진다!
스타워즈 100배 더 재미있게 보자!
세기를 뛰어넘는 역사가 한 눈에 쏘옥~
<스타워즈> 캐릭터 계보!
정의의 세력
요다(1~)
제다이 기사단을 대표하는 12인의 제다이 평의회 일원 중 최고 연장자.
메이슨 윈두(~3)
제다이 평의회의 수장. 분리주의자들에 반대해 공화국을 지켜나간다.
콰이곤 진(1)
오비완의 스승으로 에피소드 1에서 아나킨의 재능을 처음으로 알아차린다.
오비완 캐노비(1~)
스승의 유언에 따라 아나킨을 제다이로 키우지만 후에 제자의 손에 죽음을 당한다.
베일 오가나(2,3)
얼데란 행성의 영주. 레아 공주의 양아버지.
파드메 아미달라(~3)
나부행성의 여왕직 이후, 공화국 상원의원이 되며 아나킨과 사랑에 빠진다.
아나킨 스카이워커 & 다스베이더(1~)
제다이 최고의 기사를 꿈꿨지만 파드메와 사랑에 빠지며, 결국 팰퍼틴 의원과 손을 잡고 악의 세력이 된다. 파드메와의 사이에서 쌍둥이 남매 루크와 레아를 낳는다.
루크 스카이워커(4~)
아나킨과 파드메 사이의 아들. 평범한 농민으로 성장하다 후에 제다이가 된다.
레아 공주(4~)
루크의 쌍둥이 남매로 얼데란 행성의 공주로 성장한다.
한솔로 선장(4~)
우주선 ‘팰콘’의 선장. 돈을 목적으로 루크 일행을 도와주다가 레아 공주와 사랑에 빠진다.
악의 세력
팰퍼틴 상원의원 & 다스 시디어스(1~)
분리주의자들을 조정하는 어둠의 세력. 후에 공화국을 멸망시키고 제국의 황제가 된다.
카운터 두쿠(2,3)
요다의 제자로 제다이 출신이었지만 포스를 악의 세력에 이용하며, 결투에서 아나킨의 팔을 자른다.
다스 몰(1)
다스 시디어스의 제자로 제다이 출신이지만, 어둠의 흑기사가 되어 콰이곤 진을 죽이고 오비완에게 복수를 당한다.
보바 팻(5~)
장고 팻의 아들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현상금 사냥꾼이 되며, 훗날 한솔로를 자바 헛에게 팔아 넘긴다.
장고 팻(2)
팰퍼틴의 사주로 유전자를 제공해 클론 군대의 모델이 되며, 메이슨 윈두에게 죽음을 당한다.
그리버스 장군(3)
스타워즈 완결편의 유일한 新 캐릭터. 오직 제다이를 말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참고
(1)-에피소드 Ⅰ에만 등장
(2)-에피소드 Ⅱ에만 등장
(3)-에피소드 Ⅲ에만 등장
(2,3)-에피소드 Ⅱ, Ⅲ에만 등장
(1~)-에피소드 Ⅰ부터 계속 등장
(4~)-에피소드 Ⅳ부터 계속 등장
(5~)-에피소드 Ⅴ부터 계속 등장
(~3)-에피소드 Ⅲ까지 계속 등장
이제 더 이상의 신화는 없다!
우주보다 장대한 SF 액션 대서사시가 온다!
최고의 스케일! 웅장한 화면!
한층 업그레이드 된 특수효과!
더욱 거대해진 우주를 배경으로
숨막히는 액션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세기를 뛰어넘는 최고의 프로젝트! 영화사에 다시 없을 신화!
제다이 마스터 요다
YODA
클론 군대 클론 트루퍼
CLONE TROOPER
악의 화신 다스 베이더
DARTH VADER
반인 반사이보그 그리버스 장군
GRIEVOUS
우주 최고의 제다이 영웅에서 전 우주를 위험으로 몰아넣는 악의 화신으로...
클론 전쟁이 시작되었던 때로부터 3년이 지나고 펠퍼타인 의장(황제)과 제다이 사이의 불화는 더욱 커져 클론 전쟁은 더 이상 걷잡을 수 없게 격화된다. 자신이 제다이가 될 것임을 굳게 믿고 있던 아나킨은 제다이 기사 자격을 줄 수 없다는 기사단의 결정에 절망하고, 스승인 오비완과의 갈등은 더욱 깊어만 간다. 그런 아나킨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 팰퍼타인은 절대적인 힘을 갖게 해주겠다며 그를 유혹하고, 아나킨은 점점 어둠의 힘에 이끌려 변해가는데...
선과 악의 충돌 앞에 이들의 운명 또한 자유로울 수 없다!
쏟아지는 화산 비 속에서 펼쳐지는 스승과 제자의 목숨을 건 처절한 혈투!
어둠의 세력에 완전히 장악 당한 아나킨은 자신에게는 아버지나 다름없는 오비완과 맞닥뜨리게 된다. 자신의 가족과도 같은 제자의 변절을 믿을 수 없는 오비완의 피를 토해내는 절규에도 아나킨은 흔들림이 없다. 결국 아나킨과 오비완은 화산 한 가운데에서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게 된다. 목숨을 건 슬픈 결투를 하게 된 그들의 운명은 비극적인 결말을 향해 치닫게 되는데...
Director 조지 루카스
영화 6편으로 하나의 왕국을 건설한 영화 역사에 길이 남을 천재 감독!
1971년 루카스 필름 설립
1977년 <스타워즈 : 에피소드 Ⅳ 새로운 희망>으로 아카데미 7개 부문 수상
1997년 스타워즈 탄생 20주년 기념 오리지널 3부작의 특별판 업데이트
1999년 <스타워즈 : 에피소드 Ⅰ 보이지 않는 위험> 개봉
2002년 <스타워즈 : 에피소드 Ⅱ 클론의 습격> 개봉
캐릭터 전격비교!
아버지 3부작(1, 2, 3)편 vs 아들 3부작(4, 5, 6편)
아나킨 스카이워커 vs 다스 베이더
외딴 별의 노예 소년에서 공화국 최고의 영웅 제다이. 전 우주를 장악하는 악의 화신 다스 베이더로 다양하게 변신한다. 아들 삼부작에선 드디어 자신의 아들인 루크와 만나게 되는 그는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언 “I’m your father(내가 니 아버지다)”를 남긴다.
파드메 아미달라 vs 레아 공주
아버지 3부작에 오만함과 여성적 섬세함을 한 얼굴에 담고 있는 사랑스런 여인 파드메 아미달라가 있었다면 아들 3부작에는 아미달라를 그대로 닮은 그녀의 딸 레아 공주가 있다. 이번에는 레아가 애용하게 될 머리 양쪽에 붙어 있는 거대한 시나몬 베이글 모양의 헤어 스타일을 한 아미달라를 만날 수 있다.
오비완 케노비 vs 오비완 케노비(벤)
모두가 반대하는 노예소년 아나킨을 자신의 제자로 받아들이지만, 어둠의 세력에 물들어가는 아나킨을 막지 못하고 가장 사랑하는 제자와 목숨을 건 마지막 결투를 벌이게 된다. 제국이 세워진 후 황제의 눈을 피해 단투인의 외딴 곳에 숨어 지내다, 아나킨의 아들 루크와 운명적인 만남을 갖는다.
요다
모든 제다이들의 마스터. 아나킨의 변절을 막지 못하고 제다이들의 멸망을 지켜본 그는 팰퍼틴 황제의 눈을 피해 다고바 계로 숨어 들고, 후에 제다이의 ‘새로운 희망’ 될 루크를 마지막 힘을 다해 지도한다. 아들 삼부작과 달리 아버지 삼부작에서는 100% CG로 탄생된 업그레이드 된 요다를 만날 수 있다.
팰퍼틴 의장(황제) vs 다스 시디어스
공화국 의장으로 후에 전 우주를 지배하는 제국의 황제가 된다. 강력한 힘을 원하는 아나킨을 어둠의 세력으로 유혹해 자신의 오른팔 다스 베이더로 만든 뒤, 다스 베이더에게 아들인 루크를 잡아오게 만든다.
2005년 5월, 마침내 SF 액션 블록버스터의 신화가 완성된다!
SAGA의 평
-팸플릿 이야기를 먼저 하면, 우리나라에서 흥행으로 재미를 보진 못했지만, 그 유명한 스타워즈 프랜차이즈를 완결 짓는-시퀄이 나오면서 의미가 퇴색되긴 했지만-작품이기 때문에 팸플릿이 2종류로 나온 게 당연한 걸지도 모르겠다.
-스포일러이면서 스포일러가 아닌 내용이겠지만, 팸플릿 전체에 주인공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다스 베이더가 된다는 내용을 잔뜩 실어놓고 있다. 프리퀄 3부작이 전부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다스 베이더로 타락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니, 이건 뭐 당연한 건가?
-영화 이야기를 하면, 시스의 복수는 보이지 않는 위험, 클론의 습격과 달리 프리퀄 3부작 중 가장 뛰어난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 보이지 않는 위험은 그냥 프리퀄의 시작, 클론의 습격은 아나킨 스카이워커 역의 헤이든 크리스텐슨의 발연기와 조지 루카스의 좋지 못한 대사들로 엉망이 됐지만, 시스의 복수는 좀 더 나아긴 헤이든의 연기력과 다스 베이더로 타락하는 과정을 나름대로 잘 풀어냈다.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다스 베이더로 타락하는 과정을 다룬 프리퀄 3부작의 기본 줄기를 그대로 유지하되, 그 많았던 제다이들이 어떻게 전멸됐고, 은하 공화국은 어떻게 멸망하게 됐으며, 은하계 전체에 공포통치를 하게 될 은하제국의 건국, 마지막으로 아나킨과 오비완의 스승과 제자의 목숨을 건 비극적인 대결이 이 영화 한 편에 다 들어가 있다. 너무 많은 사건이 한꺼번에 일어나서 자칫 잘못하다간 영화 줄거리를 놓칠 수 있다. 실제로 내가 그렇게 놓쳐서 중간부터 스토리고 나발이고 그냥 봤다.

-생각해보니, 스타워즈 시리즈 중에 손꼽히는 배드엔딩인데... 보이지 않는 위험과 새로운 희망, 제다이의 귀환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고, 클론의 습격과 제국의 역습은 배드엔딩으로 보기엔 조금 애매했다. 근데 이 영화는 주인공인 아나킨은 타락하고, 히로인인 파드메는 아이를 낳고 죽으며, 제다이들은 오비완과 요다와 같은 네임드들을 빼놓고 죄다 전멸했다. 특히 주인공 아나킨인 어린 제다이, 그러니까 영링들을 죽이는 장면은 배드엔딩으로 마무리되는 이 영화의 어두움을 한껏 부채질한다.

-새로운 희망, 제국의 역습, 제다이의 귀환이라는 클래식 3부작는 한편 한편이 독립된 영화로 볼만했는데, 보이지 않는 위험, 클론의 습격, 시스의 복수라는 프리퀄 3부작은 오로지 시스의 복수를 위해 존재하는 트릴로지였다. 보이지 않는 위험에서 인물과 배경 소개를 했다면, 클론의 습격에선 전조만 조금 보이다 끝나버렸고, 시스의 복수에 와서 다스 베이더, 은하제국의 탄생이 한꺼번에 다뤄지기 때문에, 프리퀄 두 작품은 뭔가 이야기 진행이 잘 안되는 작품...이었달까?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의 마지막 작품-시퀄 나와서 아니라니까-인 만큼, 영화 전체에 규모가 큰 전투 및 화려한 라이트세이버 대결이 포진돼 있다. 영화 초반부 코러산트 궤도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전투를 비롯, 영화 중반부에는 오비완과 그리버스의 라이트세이버 대결이 있고, 클라이막스에는 오비완과 아나킨, 그리고 요다와 다스 시디어스의 라이트세이버 대결이 이어진다.

-이 영화에서 나온 라이트세이버 대결은 초반부에 두쿠 백작 VS 아나킨, 오비완, 중반부에 오비완 VS 그리버스, 후반부에 아나킨 대 오비완, 요다 대 다스 시디어스의 대결로 이어지는데, 이중 가장 인상적인 대결은 아나킨의 불안과 오비완의 분노를 담아낸 무스타파의 대결이 아니라, 요다와 다스 시디어스의 대결이었다.
-요다와 팰퍼틴의 라이트세이버 대결은 스타워즈의 팬들이 고대하던 전투임을 감안했는지, 배경부터가 공화국 의회이고, 의회의 의석을 박살내가며 펼쳐지는 둘의 대결은 제다이와 시스의 최고수 대결이라는 상징 뿐만 아니라 공화국의 붕괴를 암시하는 결투장면이어서 더 높게 본다.

-요다와 팰퍼틴의 대결 보단 조금 처지긴 하지만, 아나킨과 오비완의 무스타파에서의 라이트 세이버 대결 역시 대단한 수준이다. 무스타파의 라이트세이버 대결을 위해서 아나킨 역의 헤이든 크리스텐슨과 오비완 역의 이완 맥그리거는 지정된 식간에 맞춰 식사하면서 몸을 만들고, 제작진이 짠 검술 훈련 프로그램에 따라 수 개월간 맹훈련을 했다고 한다. 그런 피나는 노력의 결과물로 탄생한 무스타파 대결 장면은 액션으로만 치면 스타워즈 전 시리즈 중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전히 아쉬운 것은 주인공 아나킨 역을 맡은 헤이든 크리스텐슨의 연기력인데, 이때의 헤이든은 연기를 그리 잘하는 배우가 아니어서 더 그런 것도 있겠지만, 조지 루카스가 직접 쓴 대본은 연기로도 살릴 수 없는 대사들이 많아서 문제점이 더 부각됐다. 연기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이완 맥그리거도 살리지 못한 대사들이 많았거든...
-그래도 아나킨의 흑화를 다루는 만큼, 이번 영화에서의 헤이든의 연기력은 많이 나아진 수준이다. 제다이인 동시에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하고 싶은 고뇌, 그리고 계속해서 제다이들에게 견제를 받는 처지를 헤이든이 생각외로 잘 연기해서 2편과 같은 배우가 맞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거기다 화려한 라이트세이버 검술을 대역 없이 소화해내기도 했다.

-영화가 조금 급하게 진행된 감이 있어서, 아나킨의 흑화가 충분히 설명되지 않은 느낌이었고, 스토리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오더 66에 대해서도 설명이 충분하지 않았다. 그냥 그거 발동하니까 제다이들을 마구 죽여대는데... 뭐지 싶었거든. 거기다 파드메가 레아와 루크 쌍둥이를 출산하는데... SF영화에 자연분만? 뭐지... 싶었다.
-마지막에 다스 베이더가 탄생하는 장면은 아니킨 역의 헤이든 크리스텐슨인 직접 슈트와 가면을 착용하고 연기했다고 한다. 헤이든이 다스 베이더의 슈트와 가면을 자신이 입고 연기하길 원해서 성사됐다고 하더라고. 원래는 기존 다스 베이더 역을 맡은 배우들에게 맡기려고 했었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스타워즈 프리퀄과 오리지널 6부작은 다스 베이더의 일대기였네...
그는 어떻게 이 길에 들어서게 되었는가?(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
그는 어떻게 연상녀에게 작업을 걸고 성공하였는가?(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
그는 어쩌다가 악인이 되었는가?(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
그는 얼마나 악하게 변했는가?(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
그는 어떻게 아들을 찾아냈는가?(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
그는 어떻게 선으로 돌아왔고 또 얼마나 아들을 사랑했는가?(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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