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engers - Legacy of Legend 제9부 Iron Man: Extremis Episode 2. Declaration (1) 팬픽, FANF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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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engers - Legacy of Legend











제9부 Iron Man: Extremis



Episode 2. Declaration (1)



“사원증! 사원증 좀 달아요! 사원증 달고 다니라고 안내문도 붙였잖아요!”

토니의 개인 경호원에서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보안팀장이 된 해피 호건은 오늘도 스타크 인더스트리 전체를 돌아다니며 잔소리를 일삼고 있었다.
해피가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보완팀장이 된 이유는 간단했다. 강철 슈트를 입고 다니는 토니 스타크의 보디가드라고 자신을 소개할 때마다 웃음거리가 됐기 때문이었다. 아이언맨의 보디가드라는 우스꽝스러운 직업에서 벗어나고 싶다면서 해피는 스타크 인더스트리 내의 다른 직책으로 옮겨달라고 했다.

맨 처음 요구한 자리는 자산운용 이사였지만, 토니가 그건 절대 안 될 일이라면서 퇴짜를 놓아 열 받은 해피가 사직서를 집어던지는 등 큰 소란이 있었다. 토니에게 있어서 해피가 필요한 존재임을 알고 있는 페퍼가 중재에 나섰고, 보안팀장으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면 승진 시켜주겠다고 거래를 해 현재 보완팀장으로 성실히 근무하는 중이었다. 문제는 토니는 결코 해피를 자산운용 이사로 임명할 생각이 없었지만 말이다.
보안팀장으로서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보안체계를 점검한 해피는 그 내용을 정리해 보고서로 만들어 토니에게 보고하러 왔다. 나쁘게 말하면 깐깐하고, 좋게 말하면 꼼꼼하고 모든 일을 FM대로 처리하는 그의 고지식한 성격에 비춰보면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보완체계는 엉망 그 자체였다. 엉망인 보완체계를 제대로 만들기 위해선 문제를 일으키는 요소를 제거해야 했다. 그 내용을 있는 대로 담고, 정리한 보고서를 가지고 토니를 찾아왔지만, 토니는 자리에 없었다.

불안증세가 도져 아이언맨 슈트를 입고 집으로 도망쳐버린 무책임한 CEO를 대신해, 회사의 급한 일을 처리하는 건 페퍼 포츠의 일이었다.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모든 일은 토니가 처리하는 게 당연했지만, 아이언맨 활동으로 바쁘기 때문에 페퍼가 회사의 일을 처리하는 일이 많았다. 
최근 들어, 아니 뉴욕 사태 이후로 토니의 불안증세가 더욱 심해졌기 때문에 회사를 비우는 일이 많아졌고, 페어가 회사 일을 처리하는 시간이 더더욱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었다.

어쨌든 해피의 보고서를 읽은 페퍼는 삽시간에 1년은 늙은 듯한 얼굴이 됐다. 해피가 올린 보고서에는 스타크 인더스트리 본사를 청소하는 모든 청소부들을 해고하고, 그 역할을 토니가 개발한 로봇 ‘더미’에게 맡겨야한다는 내용이 적혀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니까 ‘모든’ 청소부를 전부 ‘로봇’으로 교체하라는 거죠?”

“문제 일으키는 건 항상 사람이니까요. 그 사람 수를 줄이잔 거죠.”

“뭐라구요? 그걸 말이라고 해요?”

페퍼가 보고서를 내려놓으며 짜증을 내자, 해피는 놀란 얼굴이 됐다.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무너진 보안을 보완하기 위한 자신의 역작을 보고 감탄은 커녕, 화를 내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잠시 심호흡을 하며 화를 가라앉힌 페퍼는 좋은 말로 해피를 설득했다. 해피는 예전부터 페퍼와 함께 토니를 최측근에서 보필한 인재였다. 그를 토니의 보디가드로 뽑기 위한 면접도 토니와 함께 봤기 때문에 그의 고지식한 성격과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하는 성품 또한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회사의 직원을 줄이라는 건 쉽사리 결정할 수 없는 문제였다.

“해피, 보안팀장이 돼서 진심으로 기뻐요. 하지만 당신이 직책을 맡은 후로는 직원들의 불만이 세배나 늘었어요.”

“고맙긴요, 뭘…….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요.”

칭찬한 게 아닌데 이걸 칭찬으로 받아들이면 어쩌자는 건가? 페퍼는 없던 편두통이 생기는 걸 느꼈다.

“칭찬이 아니에요!”

“칭찬이죠! 확실히 족쳤단 뜻이잖아요!”

어떻게 저 말을 칭찬으로 받아들인단 말인가? 어이가 없다는 듯 고개를 설레설레 젓던 페퍼는 벽에 걸린 시계를 보고는 해피에게 이 일은 나중에 얘기하자고 말했다. 성가신 사람을 만나야한다는 페퍼에게 그 사람이 누구냐고 캐묻는 해피였지만, 그녀는 딱히 대답하지 않고, 손님이 기다리고 있는 응접실로 향했다.

어떤 성가신 손님이냐고 계속 묻는 해피에게 ‘그냥 좀 불편한 사이’ 정도로 둘러댄 페퍼는 응접실 문을 열고 깜짝 놀랐다. 그녀가 만나기로 한 사람은 올드리치 킬리언이란 사람으로 과거 스타크 인더스트리 계열의 연구소에서 근무하던 연구원이었다. A.I.M.이라는 단체에 가입하겠다면서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나간 괴짜로, 스타크 인더스트리 본사에 왔다가 페퍼를 보고 한 눈에 반해 그녀에게 추근덕댄 전적도 있었다.
그때 페퍼에게 킬리언은 너드에 다리까지 저는, 그녀의 미적 기준에 단 1%도 부합하지 않은 남자였지만, 응접실에 있는 남자는 이름만 같은 다른 사람이라고 할 정도로 완전히 달라졌다. 멋들어진 정장을 입고, 머리와 수염을 깔끔하게 정리한 그에게선 예전과 같이 다리가 불편해 구부정하게 다니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페퍼, 오랜만이군요.”

“킬리언?”

완전히 달라진 킬리언의 모습에 페퍼는 한참을 말을 잇지 못하다가 그에게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좋아 보이네요. 아주 좋아 보여요.”

“누가 할 소린데요?”

“비결이 뭐예요?”

페퍼가 다리를 가리키며 말하자, 킬리언은 별거 아니라는 듯 답했다.

“별거 없어요. 그저 5년간 물리치료를 열심히 받았죠. 알드리치라고 불러요.”

킬리언과 페퍼가 반갑게 인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자, 해피는 실눈을 뜨고 그들을 관찰하다가 응접실이 잘 보이는 복도 소파에 앉았다. 
토니만큼이나 매력적인 남자가 페퍼와 함께 있는 것이 매우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응접실 내 상황을 감시하기로 한 것이다. 페퍼와 킬리언이 있는 응접실은 한쪽 벽이 유리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해피가 앉아있는 곳에서 내부에서 뭘 하는지가 잘 보였다. 
응접실을 살펴보던 해피는 자신이 앉아있는 소파 반대쪽에 한 남자가 껄렁한 자세로 소파에 앉아 잡지를 보고 있는 모습을 보고 눈살을 찌푸렸다. 고지식한 해피가 보기에 그는 매우매우 마음에 안 드는 행태로 도배하고 있었다.
방문증을 가슴에 달지 않았고, 소파에 앉은 자세는 매우 불량했다. 그리고 지나가는 여직원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추파까지 보내고 있었다. 방문증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볼 때 분명 킬리언이 데리고 온 사람인 거 같은데, 멋들어진 미중년인 킬리언이 데리고 있을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피는 동네 양아치처럼 생긴 남자에게 방문증을 가슴에 달라고 손짓을 했지만 그는 방문증을 한번 들여보이고는 소파 팔걸이에 내려놓고는 잡지를 읽을 뿐이었다.

해피와 양아치의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복도 상황과 다르게 응접실 안은 화기애애하기 그지 없었다. 킬리언은 준비해간 A.I.M.의 서류를 페퍼 앞에 펼쳐보였다.

“비윤리적 생명공학 연구 금지법을 피해서 우리 싱크탱크가 엄청난 걸 개발하고 있어요. 프로젝트 이름은 ‘익스트리미스’입니다.”

페퍼가 서류를 잠시 읽는 동안 킬리언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응급실의 조명을 살짝 낮췄다. 자신의 귀 뒤에 무언가를 부착한 킬리언은 응접실 탁자에 3개의 쇠구슬을 올려놓았다.

“자, 이걸 보죠.”

킬리언이 쇠구슬들을 굴리자, 구슬들은 탁자 중앙으로 굴러가서 멈추고는 천장에 영상을 송출하기 시작했다. 주머니에서 작은 컨트롤러를 꺼낸 킬리언이 스위치를 누르자, 천장에 나타난 영상은 광활한 어떤 공간에 빼곡히 들어찬 화려한 빛줄기들이 어떤 형상을 띄고 있는 것으로 바뀌었다. 별로 가득한 우주를 촬영한 듯한 영상이었지만, 우주와 달랐다.
혹시라는 생각에 킬리언을 본 페퍼는 그에게서 답을 들을 수 있었다.

“뇌에요. 우주랑 무척 흡사하죠?”

뇌라고 말하니, 그제야 페퍼는 빛줄기들이 이루고 있는 형상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정말, 멋지네요.”

“지금 보는 게 내 머릿속이에요. 올라와봐요, 보여줄 게 또 있어요.”

킬리언은 응접실 테이블 위에 올라서더니 페퍼에게 올라오라고 손짓을 했다. 페퍼가 테이블 위로 조심스럽게 올라서자, 킬리언은 그녀에게 자신의 팔을 내밀었다.

“내 팔을 꼬집어 봐요.”

페퍼가 토끼 눈을 뜨자, 킬리언은 웃으면서 괜찮다고 했다. 페퍼가 그의 팔을 꼬집자, 응접실 가득 나타난 영상의 빛줄기에 파동이 일어났다. 

“저게 뭐죠?”

“1차 체감각 피질, 고통을 느끼는 부분이에요. 이것보다 보여주고 싶은 게 하나 더 있어요.”

킬리언은 페퍼에게 몸을 바짝 붙인 뒤 영상의 한 부분을 끌어당겼다. 그러자 뇌 형상을 한 빛줄기들이 확대되면서 뇌의 어느 부분이 크게 나타났다. 빛으로 된 킬리언의 뇌 중에서도 그곳은 텅 빈 것처럼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았다.

“우리 뇌에는 저렇게 비어있는 공간이 있어요. 저걸 이용해 뇌를 해킹해 정신과 육체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죠.”

킬리언의 설명에 페퍼는 신기한 듯 그의 뇌와 익스트리미스 프로젝트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기 시작했다. 

“생명체가 컴퓨터라고 생각하면, 익스트리미스는 하드를 해킹해 유전자를 다시 포맷하는 개념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를 통해 기존 인간을 훨씬 뛰어넘는 인간을 만들어낼 수 있죠. 마치…….”

“슈퍼 솔져와 같은 개념이겠네요.”

킬리언의 멋진 브리핑을 다 지켜본 페퍼는 곧 표정이 어두워졌다. 킬리언의 익스트리미스는 매우 매력적인 제안이었지만, 이는 토니의 방침과는 맞지 않았다. 아이언맨이 되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토니는 기술의 오남용을 매우 우려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언맨 슈트를 국가에 귀속시키라는 미국 정부의 요구를 대놓고 무시한 거였다. 
그로 인해 스타크 인더스트리에 크나큰 제재가 들어올 뻔 한 걸 워머신 슈트를 내준 것으로 겨우 막긴 했지만, 어쨌든 토니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술과 힘은 어디까지나 올바른 일을 위해 쓰여야한다고 믿었고, 그렇기에 익스트리미스와 같이 기술에는 분명 접근하지 않을 게 분명했다. 접근하지 않는다는 오히려 희망적인 관측일 것이고, 이 사실을 알면 토니는 당장 아이언맨 슈트를 동원해 킬리언으로부터 익스트리미스를 빼앗으려고 들 것이다.

“멋진 이야기지만 무기로 악용될 위험이 크네요. 익스트리미스의 개념을 살펴보면 이를 통해 유전자 조작 병사, 슈퍼 솔져를 대량으로 양산해낼 위험이 있어요. 분명 토니는…….”

“토니, 토니……. 13년 전, 토니한테 내가 속한 ‘AIM’에 합류할 걸 권했다가 거절당했어요. 하지만 당신은 다를 거라고 봅니다. 스타크 인더스트리에서 토니의 지시를 거스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고, 그보다 자만심도 덜하죠.”

“미안해요, 알드리치. 도와주곤 싶지만……. 익스트리미스 같이 중요한 사안은 토니의 결정이 필요해요.”

킬리언의 얼굴에는 실망의 빛이 어렸다. 하지만 곧 그는 자신의 표정을 갈무리하고, 페퍼에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실망 안 했다는 말은 못하겠지만, 예전 우리 아버지가 이런 말을 했죠. ‘실패는 승리를 엿보는 안개와도 같다’고.”

“뭔가 심오한 말이네요. 뜻은 모르겠지만요.”

“마찬가지에요. 그냥 멍청한 노인네가 한 이상한 소리에요.”

페퍼에게 브리핑을 하기 위해 가져온 장비를 도로 챙긴 킬리언은 페퍼에게 악수를 청했다. 페퍼가 그의 손을 잡자, 킬리언은 매력적인 미소를 지어보였다.

“또 보게 될 거예요, 페퍼.”

페퍼와 킬리언의 화기애애한 시간을 불편한 듯 바라보고 있던 해피는 태블릿 PC가 울려대자 깜짝 놀라 그걸 살펴보았다. 전화가 온 것이었는데, 전화를 건 사람은 다름 아닌 토니였다. 심각한 기계치인 해피는 허둥지둥 대다가 겨우 전화를 연결할 수 있었다.

[보안 대장이신가?]

“무슨 일이죠? 일하느라 바빠요.”

[인턴 괴롭히는 중이야?]

“제가 아이언맨의 경호원이라 하면 다들 대놓고 비웃어서 그만둔 거예요. 지금 페퍼를 지켜보고 있어요.”

[페퍼? 무슨 일 있어?]

화면 속 토니가 묻자 해피는 자신이 보고 있는 응접실 광경을 묘사했다.

“돈 많고 잘생긴 과학자랑 있는데 제가 얼굴 잘 기억하잖아요? 낯이 익어서 알아봤는데 알드리치 킬리언이라고, 옛날 과학 세미나에서 본 거 같거든요? 99년 과학 세미나가 어디서 열렸죠?”

[스위스인데……. 킬리언이라는 사람은 모르겠는데?]

“그렇겠죠! 금발 쭉빵 아니니까! 좀 수상쩍어요. 자기의 거대한 뇌를 보여주고 있거든요.”

[거대한 뇌라고?]

“보여드릴게요.”

라고 했지만 기계치인 해피는 화면 전환을 할 줄 몰랐다. 전방 카메라를 후방으로 전환해야 응접실 상황을 토니에게 보여줄 수 있었지만, 기계치인터라 카메라 전환 없이 그냥 태블릿 PC를 그쪽으로 돌린 게 다 였으니 토니로선 응접실 광경을 볼 수 없었다.

[지금 자네만 보이고 있어. 카메라를 반대로 돌려야해.]

“전자제품엔 젬병이라구요. 그냥 회사로 다시 오시면 안되요?”

[카메라만 돌리면 된다니까?]

“어떻게 하는지 몰라요! 제게 이래라저래라 명령 마세요! 이젠 개인 경호원도 아니잖아요! 어쨌든 의심스러운 인간이에요. 같이 온 놈도 구린내 나고.”

[신경 꺼. 경호나 잘 하고, 페퍼에겐 둘이 술 한 잔이라도 하라고 그래.]

“신경 좀 쓰세요. 저렇게 멋진 여자분을 방치하고 있잖아요!”

토니와 페퍼가 진심으로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 해피는 그렇게 말했지만, 토니는 그리 개선의 의지가 없어보였다. 토니와의 전화를 끊은 해피는 투덜거리면서도 자신이 해야할 일을 정했다. 

커다란 뇌를 보여주는 훤칠한 외모의 남자, 그리고 구린 캐릭터를 가진 그의 경호원. 뭔가 수상한 냄새가 났다. 그렇게 고민하고 있던 해피의 어깨를 누군가가 두드렸다. 해피가 놀라서 보니 그는 클로드였다. 반사적으로 그의 가슴을 본 해피는 클로드가 사원증을 얌전히 잘 매달고 있는 것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클로드에게 잔소리하는 건 싫었기 때문이었다.

“뭐하세요, 해피?”

“아, 클로드. 캡틴은 잘 만나고 왔어?”

“예, 그렇죠. 근데 저 사람은 뭔가요?”

클로드는 커다란 뇌를 보여주며 페퍼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킬리언을 보곤 해피에게 물었다. 그러자 해피는 이제까지 있었던 일들을-이라고 해봤지만 해피도 킬리언에 대해 딱히 아는 건 없었다- 설명해줬고, 설명을 들은 클로드는 고개를 끄덕였다.

“조금 수상쩍긴 하네요.”

“그렇지? 거대한 뇌에 구린 캐릭터. 뭔가 수상하잖아. 이따가 차번호를 조회하고 미행할 건데, 같이 갈래?”

“……위험할 거 같은데요?”

“그래도 할 수 없지.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보안팀장인데, 이 정도는 감수해야지.”

단단히 결심한 해피는 고용주 토니라고 해도 꺾을 수 없는 고집을 가지고 있었다. 클로드는 ‘위험하면 내가 지켜줄 수밖에 없겠군’이라는 생각에, 그와 동행하기로 했다.



투 비 컨티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