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팸플릿 리뷰, 2권 마무리한 소감이랄까? 일상, DAILYLIFE



드디어 팸플릿 파일북 2권을 마무리했다. 


2021년 5월 11일 007 어나더데이로 시작해서, 2022년 6월 7일 맨츄리안 캔디데이트를 마지막으로 총 몇 편이냐... 겁나 많네... 아, 몰라!



2권을 마무리한 기념으로 가장 재미있게 리뷰한 영화 5편, 가장 지루하면서도 짜증났던 영화들, 그리고 인상 깊었던 배우와 안타까웠던 배우 이렇게 4파트로 나눠서 감상문을 써보려고 한다.




가장 재미있게 리뷰한 영화 5편






살인의 추억-2021년 6월 1일 리뷰


봉준호 감독이 재기할 수 있도록 발판이 되어준 이 영화를 빼놓으면 안 되지...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는 추리물이 아닌, 그 당시의 시대상과 범인을 쫓는 형사들의 절박한 심정을 봉준호 특유의 시선과 감성을 담아낸 작품이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송강호는 봉준호의 페르소나가 됐지...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2021년 8월 13일 리뷰


캡틴 잭 스패로우를 탄생시킨 것만으로도 전설이 되기 충분한 영화. MCU의 포문을 열고, 아이언맨이라는 불세출의 히어로를 만들어냈으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세계적인 배우로 만든 아이언맨 1편과 비슷한 위치에 있다고 봐야지.





이탈리안 잡-2021년 9월 10일 리뷰


후속편이 안나온 게 지금도 너무도 아쉬운 영화. 지금도 내가 본 하이스트 무비 중 단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션스 시리즈는 중간에 부침이 있어서 이 영화보다 못하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임...





매트릭스: 리로디드-2021년 6월 12일 리뷰, 매트릭스: 레볼루션-2021년 10월 23일 리뷰


한 시대를 풍미한, 시리즈의 후속편과 완결편. 지금 MCU가 누리는 인기를 당시엔 매트릭스 시리즈가 누리고 있었지. 반지의 제왕 시리즈 정도가 그나마 매트릭스 시리즈를 누를만한 인기를 가지고 있었다고 할까? 그런 면에서 키아누 리브스는 참 재미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엑셀런트 어드벤쳐로 데뷔, 스피드로 떴지만 그 이후 영화들이 평작 아니면 망작이었고... 매트릭스 시리즈로 전 세계구급 배우로 떴지만, 이후로 또 망하다가 존 윅 시리즈로 살아나다니... 역시 키아누 형은 정장 입고 총 들고 나와야 한다니까...



 


알포인트-2022년 1월 1일


우리나라 공포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작품. 중간에 각본이 여러번 엎어지고 수정된 걸 고려하면 이 정도 수준의 영화가 탄생한 것도 대단하다고 본다. 결말 부분이 좀 어이가 없다는 걸 빼면 충분한 수작. 안타까운 건 여고괴담 1, 2-장화, 홍련-알포인트-불신지옥으로 이어지던 우리나라 공포영화 계보가 저조한 흥행으로 인해 쓰레기 공포물이 양산돼 결국 파멸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거...



다음은 가장 지루하게 리뷰한 영화 5편으로 하려고 했는데, 2권에는 생각외로 망작들이 많아서 그냥 리뷰하면서 정말 힘들었던 거 다 꼽아보기로 했다.





007 어나더데이-2021년 5월 11일 리뷰


007 시리즈 중에서 최악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꼽는 작품. 각본가 파업으로 시나리오가 개판이 된 007 퀀텀 오브 솔러스는 이 영화에 비하면 명작이다. 아니, 시나리오가 외부 사정으로 엉망이 된 작품보다 허접하면 얼마나 쓰레기라는 거야?





주글래살래-2021년 5월 28일 리뷰


라이너 님이 꼽은 전설의 7대 망작... 더 설명이 필요한가?





터미네이터3-2021년 8월 6일 리뷰


확실히 터미네이터는 2에서 끝냈어야 했다. 정말 시리즈 최악이라고 생각했는데, 다크 페이트를 보고 밑바닥 밑에 더한 밑바닥이 있구나를 깨닫게 됐다.





방탄승-2021년 8월 17일 리뷰


주윤발의 어색한 액션은 진짜 보기 힘들었다. 





내츄럴 시티-2021년 8월 20일 리뷰


유지태는 연기를 참 잘하는데, 가끔 이런 이상한 영화에 나오더라... 뚝방전설도 그렇고...





메달리온-2021년 9월 29일 리뷰


성룡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시작점에 위치한 작품. 뉴 폴리스 스토리는 정말 좋았는데 말이지...





바람의 전설-2021년 11월 11일 리뷰


이성재가 영화 보는 눈이 엉망이라는 건 이젠 공공연한 사실... 이병헌은 겨우 벗어났는데 말이야...






클레멘타인-2021년 11월 26일 리뷰


7대 망작... 똥꼬쇼와 함께 저리 꺼져!





엘렉트라-2022년 3월 24일 리뷰


데어데블은 MCU에 복귀했습니다. 이제 그거 보면 됩니다. 쌍차 돌리는 짤은 전설로 남겠지...





큐브 제로-2022년 3월 27일 리뷰


큐브는 1편에서 놓아주는 걸로 했어야...



팸플릿 리뷰를 하다보니 여러 영화를 보고, 깊은 인상을 준 배우들이 있었다. 2권 마무리 시점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배우들을 소개하면...





장국영-이도공간


이제 그의 영화를 리뷰할 수 없다는 게 아쉬울 뿐... 왜 가지고 있는 팸플릿이 이도공간밖에 없는 거냐!!!





케이트 베킨세일-언더월드


이 시절의 케이트 베킨세일은 미모와 몸매 모두 탑을 찍었었다...





크리스천 베일-이퀼리브리엄


배트맨이 되기 전의 베일 씨... 곧 배트맨 비긴즈를 리뷰할 수 있겠군!





주성치-쿵푸허슬


이제 주성치의 영화도 리뷰할 게 없... 소림축구, 쿵푸허슬을 다 리뷰했다고!





조승우-말아톤


20대에 연기력 만렙을 찍은 괴물 배우 등장... 



이와 반대로 가장 안타까운 배우들은 누가 있었냐면...






김승현-주글래살래


클레멘타인의 이동준은 자기가 투자도 하고 영화 제작에 관여했지만, 이 친구는 괜히 저런 쓰레기 영화에 출연해서 신명나게 쥐어터졌다...






성룡-메달리온, 뉴 폴리스 스토리


뉴 폴리스 스토리를 끝으로 은퇴를 슬슬 고려하셨어야 했는데 말이지... 뉴 폴리스 스토리 이후의 성룡 영화중에서 그나마 볼만한 건 폴리스 스토리 2019 뿐...





멕 라이언-인 더 컷


입방정이 문제였지. 세기의 연인이었던 여배우가 어떻게 이렇게 몰락할 수 있었던 거지? 





김지수-여자, 정혜


상당한 수준의 연기력을 갖췄지만 음주운전은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입니다. 이병헌처럼 악마의 재능이라고 불릴 정도의 미친 연기력과 스타성을 갖췄다면 좋았겠지만...





임창정-시실리 2km, 파송송 계란탁


연기도 곧 잘하고, 괜찮은 재능을 갖추고 있는데,중요한 시기에 왜 신동엽 감독하고 영화를 찍은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