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가 발매됐다.

합금 씨의 외모 논란이 있긴 하지만... 언제 뭐 합금 씨 얼굴 보고 플레이했냐? 호라이즌 제로 던을 하면서도 합금씨하면 뒤통수밖에 기억 안 난다고...

너구리굴 탈출기를 하고 있는 와중에, 친한 후배 녀석은...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를 열심히 하고 있더라고...

그래서... 나도 지르긴 했다.
하지만 난 합금 씨와의 두 번째 모험을 곧바로 떠나지 않았다.
이전부터 꼭 해보려고 생각했던 작품을 먼저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카무로쵸에 나타난 김탁구 씨의 이야기...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을 플레이하기로 한 것이다!

얌전히 김탁구 씨를 보기 위해 준비를 해볼까나~!

시작화면은 간지네... 역시 김탁구 씨!
김탁구 씨는 오쿠보 신페이라는 살인 용의자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아낼 정도로 잘 나가는 변호사였지만, 오쿠보는 무죄 판결을 받은 지 한 달만에 동거하던 연인을 살해하고 방화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되고, 김탁구 씨 역시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잘 나가는 변호사였지만, 선인과 악인을 분별하는 능력이 없다는 것을 통감한 김탁구 씨는 자신의 고향과도 같은 카무로쵸에서 탐정사무소를 열고, 탐정일을 하면서 3년이란 시간을 보내게 된다.

김탁구 씨가 왜 변호사 때려치우고 탐정을 하는 건지 대충 알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 이 모습을 봤을 땐, 노숙자로 살다가 우연한 계기가 탐정이 된 거라고 생각했었다. 근데 그게 아니라 잠입 수사 중이었...

용과 같이 제작사에서 만든 게임이라, 김탁구 씨 드라마를 여러 편 봤는데도 보지 못했던 그의 액션을 여기서 보게 되네...

패션 센스는 좀 꽝이다... 그래도 기무라 타쿠야니까 저런 괴이한 패션도 어울리네... 괴상한 갈색 패딩을 입고 다녔던 쿠리우 코헤이 검사도 찰떡 같이 소화해낸 사람이 기무라 타쿠야 아닌가~!


탐정이니만큼 미행도 하는데... 이거 중간에 놓쳤다가 게임 오버 당했...

변호사는 때려치웠지만, 아직 배지는 가지고 다닌다. 여기서 쿠리우 느낌이 좀 난다...

용과 같이와 세계관을 공유하기 때문에, 동성회가 언급이 된다.

탐정이라 이런 식으로 사건 케이스를 확인할 수 있네...

겐다 변호사 사무실에 갔다가 사오리 씨의 케이크를 먹은 범인을 찾아내는 이벤트를 하게 된다. 이건... 역전 재판에 나온 그 포즈 아니냐?

메인 스토리가 너무 재미있어서 캡쳐할 생각도 못하고 그냥 계속 플레이를 했다. 그러다 보니, 김탁구 씨를 3년 전 나락에 빠뜨린 사건도 언급이 되더라고...

덕분에 3년 전 말쑥한 변호사 시절의 김탁구 씨 등장...

SP를 얻기 위해서 연속 정답을 맞춰야했는데... 이거 상당히 까다롭더라고...

히로인 격으로 등장한 캐릭터는 아무리 봐도 사오리 씨보단 이쪽 마후유 씨인 듯 하다. 변호사 때려치우기 전에 김탁구 씨와 썸을 탔다는 설명도 있고 말이지. 중간에 공례회에 의해 마후유 씨가 납치당할 뻔하고, 그 과정에서 뺨을 한 대 얻어맞자, 꼭지가 돌아버린 김탁구 씨는 단 3명이서 공례회 아지트를 쳐들어갔다. 꼭지가 돈 건 돈 거고... 당신 이기도록 전투하는 건 나라고, 김탁구 씨...

마후유 씨도 좋았지만, 역시 여자의 변신은 헤아릴 수 없다는 걸 깨닫게 해준 사오리 씨...

내 취향대로 꾸미긴 했지만... 음... 같은 분이 맞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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