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스 트웰브(2004, Ocean's Twelve) 영화, MOVIE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 주연: 조지 클루니


개봉일: 2005년 1월 7일
서울 관객수: 38만 8518명
전국 관객수: 84만 2000명

라스베가스를 통쾌하게 무너뜨린 오션 일당!
3년 후 그들은?!

대니 오션(조지 클루니)과 참모인 러스티 라이언(브래드 피트), 소매치기 계의 떠오르는 샛별 라이너스 캘드웰(맷 데이먼) 등 11명의 오션 일당들이 라스베가스 카지노 거물 테리 베네딕트(앤디 가르시아)의 금고를 턴지도 어언 3년이 지났다.
자그마치 1억 6천만 달러의 거액을 서로 나눈 뒤, 각자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조용히, 올바르게 살려고 노력해왔다. 쉽지만은 않은 일이지만.

1억 6천만 달러에 이자까지,
가져갔던 돈을 되갚기 위해 그들이 다시 뭉쳤다!

그런 그들이 하나, 둘, 다시 모이게 된다.
멤버 중 누군가가 약속을 깨고 베네딕트와 내통하면서, 1억 6천만 달러를 되갚아야 하는 처지에 몰렸기 때문. 그것도 이자까지 쳐서!
기한 내에 돈을 갚지 않으면 엄청난 복수를 하겠다고 베네딕트는 벼르고 있고, 나눠 가졌던 돈은 이미 바닥나 버린 상태.
할 수 없이 그들은 다시 한 번 한탕을 모의하게 된다.

11 명에 1명 더!
멤버가 늘어난 만큼 판도 더욱 커졌다!

그러나 설상가상으로 러스티의 옛 연인이자 유로폴의 유능한 수사관 이사벨(캐서린 제타 존스)이 그들을 뒤쫓고, 자신이 최고의 도둑임을 자처하는 일명 ‘밤 여우’ 프랑소와 뚤루(뱅상 카셀)까지 가세해 누가 세계 최고인지를 가리자며 오션 일당을 방해하기 시작한다.
이에 오션 일당은 대니의 아내 테스(줄리아 로버츠)를 영입, 최고의 한탕을 노리는 작전을 실행하게 되는 데….

최고의 프로들은 위기상황에서도 스타일이 다르다!
그들이 다시 한 번, 유쾌한 한탕을 시작한다!!




SAGA가 소장 중인 팸플릿에 적힌 내용들



2005년, 최고의 프로들이 돌아왔다!
12배로 커진 판, 쿨하게 훔친다


브래드 피트 

캐서린 제타 존스

조지 클루니

줄리아 로버츠

데이먼

앤디 가르시아

뱅상 카셀

치들

버니

그리고, 케이시 애플렉, 스캇 캔, 로비 콜트레인, 에디 이저드, 체리 존스 등 세계적인 배우들이 가세한 환상의 캐스팅~!

이번엔 12명!
세기의 캐스팅, 헐리우드 톱스타들이 또 다시 모이다

SYNOPSIS

11명에 1명 더!
멤버가 늘어난 만큼 판도 더욱 커졌다!

대니 오션(조지 클루니)와 참모인 러스티 라이언(브래드 피트), 소매치기 계의 떠오르는 샛별 라이너스 캘드웰(맷 데이먼) 등 11명의 오션 일당들이 라스베가스의 카지노 거물인 테리 베네딕트(앤디 가르시아)의 금고를 턴지도 어언 3년이 지났다. 그러나 거액을 서로 난 뒤, 조용히 살려고 노력한 그들이 다시 모이게 된다. 멤버 중 누군가 약속을 깨고 베네딕트와 내통하면서 1억 6천만 달러에 이자까지 붙인 어마어마한 금액을 되갚아야 하는 상황에 몰렸기 때문.

최고의 프로들은 위기상황에서도 스타일이 다르다!
그들이 다시 한 번, 유쾌한 한탕을 시작한다!

기한 내에 돈을 갚지 않으면 엄청난 복수를 하겠다고 베네딕트는 벼르고 있고, 나눠 가졌던 돈은 이미 바닥나 버린 상태. 할 수 없이 다시 한 번 한탕을 모의하게 된다. 그러나 설상가상, 러스티의 옛 연인이자 유로폴의 수사관 이사벨(캐서린 제타 존스)이 그들을 뒤쫓고, 일명 ‘나이트 폭스(밤 여우)’ 프랑소와 뚤루(뱅상 카셀)까지 가세해 누가 세계 최고의 도둑인지 가리자며 오션 일당을 방해하기 시작한다. 이에 오션 일당은 대니의 아내 테스(줄리아 로버츠)를 영입, 최고의 한탕을 노리는 작전을 실행하게 되는데...


기상천외한 그 두 번째 작업!
“그들에게 불가능은 없다”

ABOUT MOVIE

전미 흥행 박스 오피스 1위 40,880,000불,(2004.12.10.~12.12) 
역대 12월 개봉작 중, 박스 오피스 오프닝 성적 2위 기록!(1위: 반지의 제왕)

다시 볼 수 없는 별들의 전쟁, 세계적인 스타들 속속 합류!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줄리아 로버츠.. 단 한 명만으로도 흥행이 보장되는 20세기 최고의 스타들을 기용하며 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던 <오션스 일레븐>. 그들도 모자라 세계적인 톱스타가 몇 명 더 합류한 <오션스 트웰브>는 전세계 영화팬들이 열광할 수 박에 없는 최고의 영화! 당대 최고 스타 캐스팅 <오션스 트웰드>에 최고 섹시스타 캐서린 제타 존스와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미남 스타 뱅상 카셀이 새롭게 합류했다. 특히 캐서린 제타 존스와 줄리아 로버츠, 세계 최고의 미녀 두 사람이 연기와 미모를 놓고 경합을 벌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네덜란드, 이탈리아, 프랑스, 로마 등 유럽 전역을 넘나드는 로케이션!

미국, 네덜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을 넘나드는 로케이션으로 전편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오션스 트웰브>의 행동 반경이 훨씬 넓어졌다! 네덜란드의 카텐카비네, 암스텔담의 명물인 운하, 퓰리쩌 호텔, 템프크링 커피숍, 할렘 중앙 기차역, 수도 헤이그의 시청, 프랑스 파리의 소르본 대학,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카지노, 로마의 그랜드 호텔 플라자, 중앙역, 피우미치노 공항, 참피노 공항, 엑세드라 호텔, 판테온 신전, 이탈리아의 코모 호수 등 세트로는 도저히 느낄 수 없는 풍광을 선사한다.

배우들의 화려한 경쟁, 그러나 유쾌한 팀워크!

영화만큼이나 화려한 최고의 팀워크를 선보인 <오션스 트웰브>의 배우들. 조지 클루니를 왕자병에 걸린 배우로 만든 브래드 피트의 장난이나 브래드 피트에게 납덩이처럼 무거운 가방을 들고 촬영하도록 만든 조지 클루니의 보복 등 실제 상황인지 영화의 한 장면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의 자연스러움은 가족처럼 유쾌한 그들의 팀워크에서 비롯된 것.

DIRECTOR

감독_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으로서뿐만 아니라 촬영, 편집, 시나리오 각색에도 발군의 실력을 보이는 재주꾼.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2000년 <트래픽>과 <에린 브로코비치>가 아카데미 감독상과 작품상 후보에 동시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고 <트래픽>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다. 주요 연출작: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 <카프카> <리틀 킹> <조지 클루니의 표적> <에린 브로코비치> <트래픽> <오션스 일레븐> <솔라리스> <에로스>



SAGA의 평



-팸플릿 이야기를 먼저 하면, 현대 하이스트 영화 장르의 한 획을 그은 오션스 일레븐의 후속작 답게 4장짜리 구성은 기본이고,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영화 답게 주요 배우들의 얼굴이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다. 영화의 세일즈 포인트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는 팸플릿이다.

-심지어, 오션스 일레븐의 유명한 포스터를 좌우 반전한 느낌의 포스터로 구성, 시리즈의 후속편이라는 정체성을 더욱 강조했다. 주요 배우들의 순서도 오션스 일레븐 때와 비슷하고 말이지.

-영화 이야기를 하면, 초호화 캐스팅과 유쾌한 하이스트 무비라는 하나의 변곡점을 만들어낸 영화 오션스 일레븐의 정식 후속편인데... 개인적으로 오션스 시리즈 중에 두 번째로 안 좋아한다. 


가장 안 좋아하는 건 오션스 8이고...


-전작인 오션스 일레븐은 1960년작 ‘Ocean's 11’을 리메이크한 작품인데, 원작도 프랭크 시나트라, 딘 마틴, 새미 데이비스 주니어 등의 스타들이 했었다고 한다. 그러니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줄리아 로버츠, 앤디 가르시아 등 스타 군단으로 캐스팅을 꽉꽉 채운 것은 어찌보면 원작을 반영한 셈이지...


오션스 시리즈를 볼 때마다 저 배우들의 출연료는 어떻게 감당한 거지? 라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든다.


-오션스 일레븐은 액션은 물론, 각 배우들이 맡은 캐릭터들의 역할 분담 및 개성이 매우 뚜렷했고, 심지어 재미까지 있었기 때문에 시리즈를 이어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됐다. 거기다 오션스 일레븐 이전까진 하이스트 영화 장르는 총격전과 극적인 탈출 혹은 비극적인 전멸로 끝났었는데, 이 영화 이후로는 유쾌한 코미디를 가미한 가볍게 볼 수 있는 범죄 드라마들이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왔다.


도둑들의 유쾌한 팀플레이를 알려준 영화...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도 오션스 일레븐의 영향을 착실하게 이어받은 작품이지.


-문제는 오션스 트웰브인데, 시리즈 중 최악이자 스핀오프 작품이라고 보는 오션스 8보다는 낫지만 오션스 트웰브는 정말 안 좋아하는 작품이다. 오션스 일레븐이나 이 작품 이후에 나온 오션스 13은 큰 줄거리를 따라가면 작품을 이해하기 편했는데, 이 영화는 큰 줄거리가 아닌 여러 줄거리를 한데 꼬아서 만들어버린 작품이라, 도대체 내가 어디서 헤매고 있는 거지? 라는 생각이 여러번 들었다.

-심지어 결말부를 보고, 이게 왜 저렇게 된 거야? 라는 의문이 들었다. 중간에 오션 일당이 체포되고,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오션의 부인인 테스가 투입되는 순간부터 영화가 매우 난잡해지는 느낌을 받았고, 브루스 윌리스가 나오면서 테스가 위장한 줄리아 로버츠가 진짜가 아니라는 스토리가 나오는 순간 정신이 아득해졌다. 


대니와 러스티가 체포되는 장면에서부터 스토리를 이해하는 걸 포기했지...


-결국 극장에서 영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또 볼 엄두가 나지 않아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오션스 13이 나올 때쯤 전작을 복기해보자는 느낌으로 비디오였던가 DVD였던가 어쨌든 그걸로 봤다. 역시 그때도 이해가 안 돼서 한 2번인가 3번인가 돌려봤던 걸로 기억한다. 


캐서린 제타 존스가 맡은 이사벨의 아버지에 대해서 크게 생각하지 않고 영화를 봤던 게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큰 장애물이 됐을 줄이야...


-오션스 일레븐은 영화 마지막의 반전이 꽤 설득력이 있었고, 영화 전체에 큰 해를 끼치지 않는 수준에서 멈췄지만, 오션스 트웰브의 반전은 한참동안 이야기를 풀어나가다가 앞의 내용을 전부 무효화해버리는 뜬금없는 반전으로 내 뒷목을 잡게 했다. 


느낌이... 음... 킹스맨과 킹스맨: 골든 서클을 보는 느낌이랄까? 전작의 흥행 요소만 집중해서 억지로 스토리를 만들어버린 결과, 후속작은 괴이한 결과물이 되어버렸지...


-그래도 전작의 스타일리시한 영상 편집과 플롯, 대사들은 여전하며, 오션스 일레븐만큼 아니어도 꽤 볼만한 영화다. 하지만 오션스 일레븐의 속편이면 이렇게 만들면 안 됐지...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오션 일당과는 전혀 상관없는 밤 여우 툴루어와 관련된 장면들이었다. 상당히 화려한 댄스로 보안 레이저를 뚫고 지나가는 장면은 나만 인상적인 게 아니었는지 많은 작품에서 패러디 됐더라고... 그리고 극중 줄리아 로버츠와 닮아서 그녀로 위장했던 테스를 보고, 줄리아 로버츠랑 안 닮았다고 디스했...


이번 작에서 인상적이 활약을 펼쳐서 그랬는지... 후속편에서도 출연한다.


-전작에선 조지 클루니가 맡은 대니 오션만 사랑하는 연인이 생긴 게 조금 아쉬웠는지, 이번엔 브래드 피트가 맡은 러스티에게 연인이 생긴다. 그 덕분에 오션스 13에선 둘 다 유부남의 고충을 서로에게 털어놓으며 함께 투덜거리는 장면이 나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