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에 도전해볼까, 아웃백 빵

주말 아침, 여동생이 깨운다.

아침이 다 됐다고 먹으라고 하길래,

 

호오, 얘가 왠일이지 싶었다. 주말 아침은 대부분 내가 준비했...

 

그런데 빵과 우유, 콘 프로스트였... 그럼 그렇...

 

근데 빵이 좀 신기해서 여동생에게 물어보니, 아웃백에서 주는 빵을 만들어봤다고 하더라...

 

아, 저걸 만들었으니 처리를 위해 날 준 거군... 이라고 생각만하고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다.

 

군말없이 먹긴 했는데, 빕스에서 주는 빵은 좀 신기해서 레시피를 물어봤다. 이미 한 번 만들어본 여동생은 “만들고 네가 다 처리해라!”라고 말한 뒤, 레시피를 알려줬다.

 

아웃백 빵(부시맨 브레드)

 

물 170g

우유 35g

커피 2g(카누는 1g)

버터 30g

꿀 17g

코코아파우더 10g

이스트 5g

갈색설탕 45g

소금 5g

중력분 210g

통밀가루 80g

 

가장 먼저 물을 살짝 데운다.

 

여기에 이스트를 섞는다.

 

우유도 따듯하게 데운다.

 

데운 우유에 꿀을 넣는다.

 

우유에 꿀을 넣은 것에 아까 이스트를 섞은 물을 넣는다.

 

우유+꿀+물+이스트에다가 커피도 살짝 넣어준다.

 

중력분을 준비한다.

 

중력분에 설탕과,

 

소금을 얹고

 

코코아파우더도 넣는다.

 

통밀가루도 추가한다.

 

아까 만들어놓은 우유+꿀+물+이스트+커피를 넣어준다.

 

잘 섞어주고, 10분 동안 방치

 

다음은 버터를 넣고 열심히 치댄다.

 

그대로 15분간 발효하면 이 모습이 된다.

 

한 번 더 열심히 치대고선-여기서 때려칠려고 했...- 또 발효한다.

 

적당히 분할해준 뒤, 모양을 잡아둔다. 15분 동안 둔다.

 

이제 반죽을 말아줄 차례다. 이걸 잘 말아주면...

 

이런 모양이 되는데, 이 상태로 25분을 둔다.

 

박력분을 살짝 뿌리고 물도 좀 뿌려준다.

 

자, 그럼 오븐 소환!

 

170도에서 23분 굽는다.

 

 

그러면 이런 모습이 된다... 생각해보니 이 빵을 또 먹어야 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