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완전정복(2003, Please Teach Me English) 영화, MOVIE


감독: 김성수, 주연: 이나영·장혁 


개봉일: 2003년 11월 5일
서울 관객수: 33만 121명
전국 관객수: 91만 7782명
 
영어? 내가 널 완전히 정복해주마!!
 
대한민국 동사무소 9급 공무원은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 않는...데?! 영주(이나영)는 지극히 평범한 대한민국 9급 공무원이자 동사무소 말단 직원이다. 별 볼일 없는 외모에 성격까지 별나고 엉뚱한 그녀는 자신의 ‘넘치는 매력을 세상이 알아주지 못하는 것뿐’이라 굳게 믿고 있는 낙천주의자다.
어느 날 동사무소에 파란 눈의 외국인이 찾아와 민원 처리를 요구하면서 영주의 무사태평한(?) 일상에도 풍파가 몰아친다. 바로 그 흔한 오백 원짜리 복권 한 장에도 당첨되어 본 적이 없는 그녀가 ‘세계로 향하는 수도 서울, 그러나 영어 한마디 못하는 사만오천 공무원’을 대표하여 영어완전정복 주자에 당첨된 것!
 
쉬-이즈-노르말(She is normal)?
아임 낫 노우~멀!! 아임 뷰유~리풀 앤드 고~올져스!!(I'm Not Normal!! I'm Beautiful and Gorgeous!!)
울며 겨자 먹기로 난생처음 영어학원의 문턱을 밟게 된 영주는 진땀나는 레벨테스트를 거쳐 쌩초보반을 배정받는다. 그러나 알파벳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뺀질뺀질 바람기 다분한 문수(장혁)에게 먼저 눈과 마음을 빼앗긴 영주! 결국 영어보다 영어 잘하는 ‘여자’한테 훨씬 더 관심이 많은 문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90일 영어 완전 마스터’를 결심하는데...

 스물다섯 꽃다운 처녀의 일생일대 영어 대장정, 이제 시작이다!



 
SAGA가 소장 중인 팸플릿에 적힌 내용들

 

우리는 영어完완전정복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땡큐, 쏘리만 알면 웃기는 코미디
Please Teach Me English~


‘캐릭터 코미디’ 탄생
나영주, 그녀를 완전 정복한다!
 
a “제가 뭘 잘못한 걸까요?”
...아픈 첫사랑의 기억
 
나 나영주! 영어는 중2때 포기했지만 국어는 100점 맞은 적도 있다.
꿈많던 학창시절, 내게도 첫사랑이 있었다. 밧뜨~
“쏘리 베리마치”라는 영어 한 마디에 그는 표표히 내 곁을 떠났다.
“잘하지도 못하면서 영어하지 말라 그랬지! 하지마 영어!”란 말을 남긴 채…
 
b “오늘 시비수 있으니 모임자리는 피하라”
...공포의 소주병 돌리기
 
영어 안 써도 되는 직장을 구했다. 동사무소 9급 공무원! 밧뜨~
파란 눈 외국인 하나가 찾아왔다. #$%+%^%$&#%*~
국제화 시대 공무원의 자질 운운하던 동장님. 동사무소 대표로 영어학원 보내준단다. 어떻게 뽑혔냐구? 회식자리에서 소주병 돌렸다. T.T
 
c “직업요? 덩사무소 다니는데요~”
...레벨판정불가
 
나랏돈 받아 난생처음 영어학원이란 델 갔다. 밧뜨~
수강신청서를 쓰라는 둥, 레벨테스트를 받으라는 둥, 도대체가 모르는 것 투성이다. 직업이 뭔지 영어로 대답하래서 “덩사무소 다니는데요” 했다.
‘프리레벨반’으로 가라나? 그게 뭐냐고 물었더니 ‘영어 쌩초보’들을 위한 반이란다.
 
d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영어로 멋지게 프로포즈 할 겁니다~”
...심봤다~~

여기가 쌩초보반? 바로 그 때! 오 마이갓~ 천지신명이시여...
지금껏 기다리고 기다리던 바로 그런 남자를 만나고야 말았습니다!
이름 박.문.수. 깔끔한 매너, 핸섬맨.
게다가 영어도 잘 하는 것처럼 보인다. 밧뜨~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영어로 멋지게 프로포즈 할겁니다”
하는 이 남자, 영어 잘하는 여자가 좋단다……T.T
그래, 결심했어! 영어, 널 완전 정복해주마!
 
잉글리씨~ You are dead! (영어, 너 죽어쓰~)
문수씨~ You are mine! (문수씨, 넌 내꺼얌~)

알파벳으로 된 건 무조건 입에 넣고 본다.

배운 건 큰 소리로 복습 또 복습, 허리 세우고 배에 힘 빡 주고~!

나보다 못하는 대상을 가르치는 거, 무지 공부된다.

영어 쫌 되는 애인 구해 평생통역 삼는다.

돈 모아 유학실에 오른다. 마이애미 쯤으로~~

영어, 빡시게 해야 느는 법. 외인부대 영어특훈코스에 참가한다.

가장 확실한 방법, 영화 <영어완전정복>을 본다. 강추~!!!
 
영어완전정복 7대 노하우

영주가 꿈꾸는 날은 스탭들 긴장하는 날~!!!
다양한 애니메이션부터 코믹 C.G.까지, 뉴 스타일·뉴 테크닉으로 코미디 완전정복!

유난히 엉뚱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우리의 여주인공 나영주,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변신해 바닷속을 탐험하질 않나, 조선시대 구중궁궐로 거동하질 않나, 헬기 뜨고 탱크 굴러가는 대규모 액션씬까지 등장하질 않나... 영주가 꿈만 꿨다하면 시간을 거슬러가고 공간을 초월하는 것쯤은 기본.
그래서 영주의 상상씬이 있는 날이면 평소보다 3배쯤 바빠지는 스탭들. 급기야 “영주야~ 제작비 덜 드는 간단한 꿈 좀 꿔주자~”라는 농담을 건네기에 이르렀다고……
 
이런 특이한 상상씬에 영어 대사를 재미있게 해석해주는 코믹 C.G.와 말풍선까지 더해져, <영어완전정복>은 이제껏 한국 코미디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테크닉과 스타일로 무장한 스페셜한 영화로 탄생했다! 독특하고 예쁜 배경화면 속에서 노니는 영주 캐릭터에 영화 NG장면이 어우러진 엔딩 크레딧은 전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아주 특별한 뽀너스, 놓치면 후회막심!
 
일개 중대 스턴트맨 동원, 헬기와 탱크 출현, 그리고 박살난 수십장의 유리파편에 세트장은 난장판 되다.

여섯포대 색종이 꽃가구를 일일이 주워담느라 스텝들, 허리 끊어지다. 

수중촬영은 둘째치고, 거대한 문어를 구할 길 없어, 결국 ‘꼴라쥬 애니메이션’이라는 새로운 기법 도입하다.
 
이젠 영어도 코미디가 된다~!!!
땡큐, 쏘리만 알면 웃을 수 있는 코미디로 6천만 영어 콤플렉스 완전정복!
 
영어젬병 연기를 위해 일부러 발음 안 좋은 스탭들의 목소리가 녹음된 테이프까지 들으며 연구를 거듭한 이나영, 장혁. 급기야는 인터뷰 때 영어 한 마디 해달라는 기자의 부탁에,
 
장혁 My movie 영어완전정복~ 짱!
나영 (버럭 화내며) 뭐어? My movie? 우리 영화지!! We're movie!
장혁 아...맞다 맞다...쏘리...We're movie! We're movie!
 
Our movie(우리의 영화)를 We're movie(우리는 영화다)로 표현하며 영어 쌩초보 영주, 문수의 면모를 고스란히 연출해내기도. 촬영이 끝난 지금도, ‘부띠풀’(Beautiful) ‘노르말’(Normal) ‘우먼 쌤쌤 스톤’(Woman=Stone), ‘잉글리씨 쌤쌤 라이스(English=Rice) 등 영망진창 영어가 절로 튀어나온다며 울상인 두 배우의 무지막지한 콩글리쉬가 영화 속에서 대공개된다.
 
반면, 호주에서 콕 찍어온 재원, 미모의 영어강사 캐서린(안젤라 켈리 분)은 처음 접해본 한국말에 꽂혀 “간장공장 공장장이 장 공장장이냐~”로 발음연습에 열중하는가 하면, “앉아유”, “먹어유” 등 무조건 말 끝에 “유~”자를 붙이는 사투리 존대말 법칙을 터득, 다음 영화 <한국어완전정복>의 주인공을 맡겠다는 투지를 불태우기도 했다는 후문.
 
어렵고 두려운 대상, 영어. 하지만 그 영어도 가볍게 즐기는 농담이 될 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영어완전정복>, 11월 5일 스크린에 코밍 쑤운~~

 
>>우리 영어정복단을 소개합니다

별난 이나영 + 열정 장혁 + 김성수 감독, 2003년 흥행 고지 완전정복!!!

“영어를 잡아야 문수 씨를 잡는다!!”
: 연애에 목숨 건 여자, 나영주

단순하고, 덜렁대고, 눈치없는 원조 사오정 스타일. 스물 다섯 평생 그 흔한 줄반장, 청소반장에도 뽑힌 적 없고, 오백 원짜리 복권 한 장에도 당첨된 적 없는, 자칭 ‘재수 옴 붙은 여자’, 오로지 믿는 거라곤, 꿈과 현실을 수시로 오가는 엉뚱한 상상력과 누구도 눈치채지 못한(사실은 알아보기도 힘든 ^^;;) 혼자만의 매력뿐! 신발(?) 한 짝을 들고 나타난 바람둥이 왕자 문수에게 온통 마음을 빼앗겨 영어와 연애, 두 토끼 사냥에 나선 이 여자,
과연 고지를 정복할 수 있을까? 문수완전정복이요? 노 푸리부럼이죠~
 
{이나영}

촬영 내내, 촌발 날리는 헤어스타일과 굵은 뿔테 안경, 심지어 치아 교정기를 하고도 즐거워했던 이나영. 촬영하는 동안, 장혁으로부터 ‘연기와 생활이 구분이 안 간다’는 감탄(?)을 들을 만큼 나영주와 일심동체로 지냈다가, 촬영이 끝난 지금은 아예 성격까지 바뀌어버렸다는 그녀.
이나영의 이런 모습 한 번도 못봤을걸? 출연작_<후아유><네멋대로 해라> 외 다수
 
“난 말이죠, 사랑하는 여자가 생기면 영어로 멋지게 프로포즈 할 겁니다”
: 영어에 목숨 건 남자, 박문수

일단 치마만 두르면 기본부터 친절 모드로 들어가는, 하지만 연애다운 연애는 한번도 해본 적 없는 실속 없는 바람둥이. 어렸을 때 해외로 입양된 동생과의 재회를 위해 영어 공부를 시작하지만 영어에만 매진하기에 프리티 우먼이 너무나 많다. “유 그레이트 섹시 걸!” 시산이 갈수록 느는 건 오로지 작업 멘트 뿐! 신발(?) 한 짝 주워줬다가 나여ᅟᅣᆼ주에게 단단히 도장 찍힌, 재수 옴 붙은 이 남자. 영주 씨요? 어휴, 푸리부럼 베리 마치죠~
 
{장혁}

뺀질뺀질한 바람둥이 문수를 매력 만점의 인간미 넘치는 남자로 그려낸 장혁. 촬영장, 유독 장혁의 의자에만 뽀얗게 먼지가 쌓여있다. 이유인즉, 의자에 앉아 쉴 사이도 없이 대사연습, 연기연습을 거듭했기 때문. <영어완전정복>을 통해 ‘연기 잘 하는 배우’로 거듭난 장혁. 어느 누구보다 그 자신이 ‘장혁이 선보이는 최고의 연기’가 하루 빨리 공개되길 학수고대하고 있다. 출연작_<화산고><정글쥬스><명랑소녀 성공기>외 다수
 
감독...김성수 “영어와 맞짱 뜬 감독”

나는 영어가 쫌 된다. 성장기를 이태원에서 보냈고, 영문과를 졸업했고, 외국도 제법 돌아다녔지만 그래도 난 여전히 영어가 두렵다. 진절머리가 난다. 그래서 영어와 맞짱뜨기로 했다. 발음도 엉망진창, 문법도 꽝인 주인공들이 그 잘난 영어와 정면으로 박치기 하는 스토리? 생각만해도 통쾌했다.
나는 이 영화가 영어를 정복하는 비법이나 얼간이 처녀가 사랑을 쟁취하는 무용담이 되기를 원치 않는다. 단지 주인공 영주가 힘겹게만 느껴지던 영어와 사랑을 향해 무작정 돌격했음을 강조하고 싶었다.
그녀의 용기가 이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도 전달되기를 바랄 뿐이다.
 
대표작_<비트> <태양은 없다> <무사>

 

SAGA의 평


-팸플릿 이야기를 먼저 하면, 간만에 칠게 많아서 빡신 팸플릿이었다. 내용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시놉시스, 감독 소개, 작품 소개, 주연배우 소개 등으로 가득 차 있고, 이 시기 영화 팸플릿에서 조금씩 빠지기 시작한 제작노트나 촬영비화도 들어가 있어 타이핑 치면서 좀 신기했다. 

-그리고 팸플릿 가장 앞면을 보면 그냥 노량진 등 학원가에서 나눠주는 학원 홍보전단지 같은 느낌이다. 내가 고3때 이런 형식의 전단지가 많이 나와서 조금 향수에 젖었다고 할까? 장혁과 이나영의 전신사진이 작게 나와 있어서 그런지 그런 느낌을 더욱 받았다.

-영화 이야기를 하면, 이 영화가 개봉할 당시에는 영어 회화에 대한 붐이 불었을 시기다. 지금은 영어로 말하는 것 위주의 교육이 진행되기 때문에 한국어만큼이나 영어를 유창하게 구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 당시만 해도 문법과 읽는 것에 집중한 영어 교육 탓에 읽을 줄 알아도 말할 줄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였다.

-이때는 영어 교육만 10여년을 하는데 말 한마디 못하는 건 부끄러운 거다는 인식이 이상할 정도로 팽배해 있어서 당시 영어 회화 학원 열풍이 불었다.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영어 회화 학원을 다니는 건 예사였고, 속성 학원까지 등장했더랬지.


근데 나이 40일 넘은 지금에 와서 생각하는 건데... 다 부질없다. 우리나라에 관광 온 외국인은 이 영화에 나온 것처럼 ‘영어도 못합니까’라면서 짜증 안 내거든... 물어보고 싶은 게 있으면 최대한 알아듣게 물어보기 때문에 거의 단어 위주로 이야기하게 된다. 영어 몰라도 된다. 만국공통어 바디랭귀지만 알면 만사 오케이라지...


-이 영화가 비트, 태양은 없다, 무사라는 묵직한 영화만 만들던 김성수 감독의 영화라는 것이 1차로 놀랐고, 이 당시 내게 ‘폼 하나는 끝장나게 잘 잡는 배우’로 인식돼 있던 장혁이 코미디 영화에 출연했다는 것에 2차로 놀랐다.

-이나영은 어땟냐고? 사실 이나영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장르 차이가 크고, 로맨틱 코미디에 워낙 잘 어울리는 외모와 연기력을 가지고 있어서 딱히 놀랄 게 없었다. 김성수 감독 작품이라는 것과 장혁이 코미디 영화에 출연했다는 게 더 놀랄 일이어서 이나영에 대해선 딱히 생각하진 않았...


이 영화 이후로 장혁이 코미디 장르에 출연한 적이 없지...


-이나영에 대한 이야기를 한 김에 이 영화의 주인공이자 똘끼 작렬 캐릭터인 영주에 대해 말하면, 평범하다는 말을 정말 싫어하는 영주는 누가 봐도 노멀한 인생을 살지만, 항상 엉뚱한 상상과 착각에 빠져 이상한 행동까지 해댄다. 이상한 상상을 하는 특별한 여자지만, 그녀에게도 한가지 욕망이 있었으니, 평소 운동화 등 평범한 신발을 신던 영주는 빨간 구두를 신고 싶다는 것. 평범했던 영주를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아이템으로 작용한다.


어쩐지...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가 생각난다고 할까?


-장혁이 맡은 문수는 가벼운 멘트를 날려대는 허당 바람둥이지만, 어릴 적 입양을 보낸 여동생과 다시 만나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영어를 배우는 나름 속 깊은 남자로 등장한다.

-이 영화는 상당히 당황스러운 형태의 코미디 영화다. 비트랑 태양은 없다, 무사라는 작품들에서 신선한 시도를 한 김성수 감독답게, 이 영화에도 꽤 인상적인 시도를 해냈다. 특히 작중 영주의 환상을 보여주는 장면은 여느 코미디 영화와는 다르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코미디 영화라고 하면, 적은 돈을 들여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재미있게만 만든다면 잭팟을 터뜨릴 수 있는 장르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선 수많은 코미디 영화가 만들어졌다. 이건 헐리우드라고 다른 게 아니어서, 헐리우드는 우리나라의 배나 되는 코미디 영화가 쏟아진다. 문제는 한 장르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 우후죽순으로 그 장르의 작품들이 계속 만들어지고, 성공을 거두기 위해 이전보다 더 자극적인 장면을 채워넣는다는 점이다.


자극적인 코미디 요소가 없는 게 이 영화의 장점이다...


-이 부분에서 영어완전정복은 여타 코미디 영화와 다른 길을 걷는다. 제목을 보면 당시 영어 배우기 열품에 편승하려는 얄팍한 시도의 영화로 보일 수 있겠지만, 자극적인 장면을 줄이고, 시나리오의 완성을 꾀했으며, 참신한 장면들로 웃음을 유발한다.

-예전 정경호, 이민정이 주연을 맡았던 ‘그대 웃어요’라는 드라마와 영어완전정복이 비슷한 느낌을 준다. 그대 웃어요는 수많은 막장 요소를 안고 있었지만, 그걸 유쾌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널리 알려졌는데, 영어완전정복은 코미디 장르의 새로운 시도를 함으로써 욕설과 저질 농담이 난무하던 당시 코미디 영화와는 다른 노선을 꾀했다.


새로운 시도가 흥행으로 이어진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