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2001, Intimacy, Intimité) 영화, MOVIE


감독: 파트리스 셰로, 주연: 마크 라이런스·케리 폭스


개봉일: 2003년 10월 31일, 재개봉일: 2014년 12월 11일
서울 관객수: 3만 1842명
전국 관객수: 7만 6834명

섹스를 할 수 있는 단 하루,
매주 수요일마다 그녀를 만난다…

적막한 오후. 한 여자의 노크 소리가 남자의 낮잠을 깨운다. 뮤지션이었던 남자의 이름은 '제이'. 아내와 아이들과 헤어져 지금은 바텐더로 일하면서 혼자 살고 있는 그는 매주 수요일마다 찾아오는 그녀에 관해 아무것도 모른다. 그렇게 둘은 수요일마다 만나 섹스를 나눈다. 아무런 말도 없이 그저 격렬한 몸짓으로...

그러던 어느 수요일. 여자는 어김 없이 섹스가 끝나자 황급히 문을 나선다. 암묵적인 약속을 깨고 갑자기 여자의 뒤를 몰래 따라가기 시작하는 제이. 그는 여자가 사라진 극장 안으로 이끌리듯 들어선다. 조용히 객석에 앉은 제이의 눈을 사로 잡은 것은 연극 무대에 선 여자, 바로 그녀다. 그리고 옆 자리에 앉은 그녀의 남편으로부터 그녀의 이름이 '클레어'라는 사실을 전해 듣는다. 

그녀 몰래 연극을 보며 제이는 클레어 남편과 가까워지고, 남편은 자신의 부인인 줄 모른 채 제이로부터 수요일의 여자 얘기를 듣게 되는데… 점점 더 그녀의 매혹에 빠져드는 ‘제이’

그러나 어느 날 정해진 시간에 그녀가 오지 않자, 그녀의 존재가 자기를 미치게 하고 있음을 깨달은 남자는 여자의 뒤를 밟기 시작하는데…




SAGA가 소장 중인 팸플릿에 적힌 내용들



제51회 베를린영화제 작품상, 여우주연상 수상작

매주 수요일, 일주일에 단 하루 그를 만난다.


2003년이 허락한 최고의 리얼 영상!

제51회 베를린영화제 작품상, 여우주연상, 유럽영화상 수상작. 실제 정사씬 충격! 드디어 무삭제로 국내 개봉 결정!

SYNOPSIS

매주 수요일, 일주일에 단 하루 그녀를 만난다. 하지만 궁금하다. 그녀의 월요일, 화요일, 목요일…

적막한 오후, 한 여자의 노크 소리가 남자의 낮잠을 깨운다.
뮤지션이었던 남자의 이름은 ‘제이’.
아내와 아이들과 헤어져 지금은 바텐더로 일하면서 혼자살고 있다.
그는 매주 수요일마다 찾아오는 그녀에 관하 아무것도 모른다.
그렇게 둘은 수요일마다 만나 섹스를 나눈다.
아무런 말도 없이 그저 격렬한 몸짓으로…

그러던 어느 수요일.
여자는 어김없이 섹스가 끝나자 황급히 문을 나선다.
암묵적인 약속을 깨고 갑자기 여자의 뒤를 몰래 따라가기 시작하는 제이.
그는 여자가 사라진 극장 안으로 이끌리듯 들어선다.
조용히 객선에 앉은 제이의 눈을 사로 잡은 것은 연극 무대에 선 여자, 바로 그녀다.
그리고 옆 자리에 앉은 그녀의 남편으로부터 그녀의 이름이 ‘클레어’라는 사실을 전해 듣는다. 그녀 몰래 연극을 보며 제이는 클레어 남편과 가까워지고, 남편은 자신의 부인인 줄 모른 채 제이로부터 수요일의 여자 얘기를 듣게 되는데…

CAST

“자꾸 빠져들게 돼. 어느 날부터 갑자기 신경 쓰인단 말야. 그 빌어먹을 수요일의 섹스에 어떤 의미가 생겨버렸어.”

마크 라일런스(Mark Rylance, 제이 役)

영국에서 태어난 마크 라일런스는 연극 무대에서 배우 경력을 시작했다. 스크린 대표작으로 <천사와 벌레> 등이 있다. <정사>에서는 관계에 집착하는 성마른 이혼남의 내면을 공감 어리게 표현해 냈다.
대표작_<천사와 벌레>(1998) <정사>(2001)

“늘 맞춰 주며 사는 삶 속에서 내가 원하는 사람의 품을 찾는 게 그렇게 나빠요? 누군가를 원해본 건 정말 오랜만이예요.”

케리 폭스(Kerry Fox, 클레어 役)

뉴질랜드 출신. 주로 영국에서 연기 활동을 해왔다.
<내 책상 위의 천사>, <쉘로우 그레이브> 등 화제작에서 호연을 펼치면서 필로그라피를 채워 왔다. <정사>로 베를린 영화제에서 은곰상에 해당하는 여우주연상을 받으면서 국제적인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대표작_<내 책상 위의 천사>(1990) <쉘로우 그레이브>(1994) <췔컴 투 사라예보>(1997) <정사>(2001)

24세 이상 관람가! 사랑을 알고 인생을 아는 … 원숙한 당신을 위한 영화!

DIRECTOR

“세상엔 단 한명이라도 자신과 맞는 사람이 있다. 단지 영화 속 35분을 차지하고 있는 섹스 때문에, <정사>가 포르노그라피로 취급되는 것은 옳지 않다!”

파트리스 셰로(Patrice Chereau)

파트리스 셰로가 우리 관객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영화 <여왕 마고>(1994)를 통해서다. <여왕 마고>는 그해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파트리스 셰로를 거장의 반열에 올린 영화가 바로 <정사>. 그해 베를린영화제는 그랑프리로 셰로의 영화적 재능에 극진한 화답을 보냈다. 또한 올해 베를린영화제에서는 <그의 형제>로 감독상을 수상해 명실공히 세계적인 감독을 입지를 굳혔다.
대표작_<프랑스 호텔>(1987) <여왕 마고>(1994)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기차를 타시오>(1998) <정사>(2001) <그의 형제>(2002)

HOT ISSUE

실제 정사씬으로 화제! 격정의 35분, 이건 연기가 아니다!
제51회 베를린영화제 3개 부문 수상작. 구성, 연기, 영상, 음악의 눈부신 조화!
이 시대, 여성의 능동적인 변화를 제시한 영화

REVIEW

오프닝과 동시에 관객들을 충격 속으로 몰아 넣는다. _ROLLING STONE
적나라한 솔직함과 수준 높은 스타일의 현대 섹슈얼리티에 관한 고찰. _CHICAGO TRIBUNE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이후 <정사>만큼 비밀스러운 욕망을 섬세하게 탐구한 영화는 없었다. _SLANT MAGAZINE



SAGA의 평



-팸플릿 이야기를 하면... 다른 내용은 하나도 안 들어오고, ‘실제 정사씬’이 한 단어만 눈에 들어오네... 저 문구가 무색하지 않게 영화는 초반부부터 ‘정사씬’이 나온다. 별반 대화도 없이 바로 ‘정사씬’이 나와서 좀 많이 놀랬...


깜빡이는 켜고 들어와라! 첫 정사씬 장면 사진이 있긴 한데, 그건 수위가 너무 높아서... 적당한 걸로 들고왔다. 이 영화의 정사씬 스틸 사진을 보고 싶으면 다음에 가서 성인인증하고 보면 된다.


-팸플릿 가장 뒤에 감독이 ‘세상엔 단 한명이라도 자신과 맞는 사람이 있다. 단지 영화 속 35분을 차지하고 있는 섹스 때문에, 정사가 포르노그라피로 취급되는 것은 옳지 않다’라고 말하는데, 실제 정사씬이라며... 그러면 사람들 관심이 그 쪽으로 몰리는 게 당연하겠지...

-영화 이야기를 하면, 팸플릿에 써놓은 대로 충격 실제 정사씬... 이라고 문구를 써놓은 거 답게, 영화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바로 남녀 주인공이 뒤엉켜 ‘실제 정사씬’을 보여준다. 어떤 캐릭터 구축도 없이 그냥 컴컴한 공간에 두 남녀가 뒤엉키는 장면부터 시작하니, 이건 뭔가... 싶어서 그냥 보게 됐다.

-전체적인 영화의 느낌을 이야기하면... 추천해줄 정도로 재미있다고 말은 못하겠다. 영화는 굉장히 무미건조하게 흘러갈 뿐이고, 그건 ‘실제 정사씬’이라고 불리는 장면들에서도 마찬가지다. 뭔가 꾸며놓은 듯한 영화가 아니라, 날것 그대로는 보여주는 느낌이라서, 보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이후에도 ‘정사씬’은 여러번 나오긴 하지만, 처음 나왔던 장면 이후로는 그렇게 강렬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수많은 영화에서 보여주던 멋진 ‘정사씬’이 아니라, 그냥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줘서 그럴까? 영화 후반부에 갈수록 ‘정사씬’이 아닌 그를 통해 감독이 말하고 싶어하는 의도에 대해 집중하게 된다.


감독이 왜 포르노그라피로 취급하지 말아달라는 걸 이해할 수 있다고 할까?


-처음에는 수요일이라는 요일만 정해놓고, 어떤 대화도 나누지 않은 채 제이와 클레어는 몸을 섞는 일에만 열중한다. 정사가 끝나자마자 떠나버리는 클레어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제이가 그녀의 뒤를 황급히 쫓아나가면서 둘 사이의 이제까지 지켜왔던 암묵적인 룰이 깨지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몸이 먼저 반응했지만, 점점 클레어를 향해 마음이 열리게 되는 제인믄 그녀에게 집착하게 되고, 결국 그녀의 남편을 만나게 되면서 관계의 불협화음이 본격화된다.

-불협화음은 점점 커져, 두 사람의 관계는 곧 파탄이 나 버린다. 서로에 대한 어떤 대화도 없이 섹스만 하는 두 사람이었기에 어떤 관계를 쌓을 수 없었고, 결국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고, 외로움만 더 느끼게 되면서 끝장나게 된다. 


욕망에만 충실했던 커플의 최후랄까?


-제이와 클레어 만큼이나 중요한 인물로 등장하는 사람은 클레어의 남편인 앤디이다. 어떤 대화도 없이 육체적, 감정적 소통만 이어나갔던 제이와 클레어와 달리, 클레어와 앤디의 관계는 함께한 시간만 축적되는, 무미건조한 결혼생활만을 계속 이어나간다. 서로에 대한 열정도, 집착도 없이 아내가 그저 곁에 남아있기만은 바라는 남편이 바로 앤디이다. 제이와 클레어도, 클레어와 앤디 모두 불완전한 사랑을 다른 방식으로 보여준다.

-딱히 재미없는 영화여서 인상적인 장면은 없었다. 그나마 하나 고르라고 하면... 클레어가 제이와의 관계가 완전히 파탄된 이후에 ‘늘 맞춰주기만 하는 삶에 나에게 좀 맞는 남자를 찾는 일이 그렇게 나쁜 일인가요?’ 라고 말하는 장면이었다. 결혼한 여성이라고 해도 자신의 욕망을 가질 수 있다는 걸 적나라하게 표현한 대사라고 생각한다.


결혼한 여성이라도 욕망이 없을 수 없지...


-이후에 제이가 클레어가 자신만의 여자가 아니라는 사실이 고통스럽다고 말하며 자신의 곁에 머물라고 하지만, 클레어는 그의 곁을 떠나버린다. 클레어의 외도를 알게 된 앤디는 제이를 찾아와, 네가 처음이 아닐 수 있다고 알려주는데, 클레어와 마지막 섹스를 나눈 후 집으로 쓸쓸히 들어가는 제이와 밝은 얼굴로 멀리 떠나는 클레어의 모습을 보니, 그녀가 또 다른 사랑을 찾아갈거란 생각이 든다.


앤디는 결코 그녀의 욕망을 채워줄 사람은 아니거든.

덧글

  • rumic71 2021/10/18 21:09 #

    결혼은 왜 한건지...
  • SAGA 2021/10/23 12:50 #

    그러니까 말이죠...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