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잡(2003, The Italian Job) 영화, MOVIE


감독: F. 게리 그레이, 주연: 마크 월버그·에드워드 노튼·샤를리즈 테론


개봉일: 2003년 10월 2일
서울 관객수: 26만 5350명
전국 관객수: 56만 6800명

금고털이 전문범인 존 브릿저는 외동딸 스텔라의 만류로 은퇴를 결심하지만, 동료인 찰리의 권유를 뿌리치지 못 하고 마지막으로 한탕만 더하기로 한다. 

이탈리아의 베니스에서 3천 5백만 달러어치의 금괴가 든 금고를 그들 각각의 두뇌 플레이와 각자의 전문 실력을 발휘하여 쥐도 새도 모르게 탈취한다. 그러나 수익금을 배분하기도 전에 같은 동료인 스티브가 이들을 배반하여 모두를 호수에 수장 시키고 금고를 빼앗아 달아나버린다. 그 와중에 멤버의 대부 격인 존은 죽고, 살아남은 찰리와 나머지 동료들은 스티브에 대한 복수를 준비 한다.

스티브가 헐리웃에 숨어산다는 정보를 입수한 이들은 스티브의 금고를 탈취할 계획을 세운다. 무슨 금고든지 열수 있는 금고 열이 최고 전문가인 존의 딸 스텔라도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하여 이들에게 합류한다. 

한편, 죽은줄 알았던 옛 동료들이 나타나자 긴장한 스티브는 금괴가 든 금고를 멕시코로 옮길 결심을 한다. 그러나 이들이 누구인가! 그들은 피라미드 저 밑에 숨겨도 찾아낼 수 있는 최고의 폭약 전문가, 컴퓨터 전문가, 자동차 전문가로 구성된 실력 군단 인 것이다! 그들은 이탈리아에서 보여 주었던 그들의 실력을 다시 보여 주기 위하여 치밀한 계획 하에 스티브의 금고를 다시 나꿔챌 작전을 세우는데.






SAGA가 소장 중인 팸플릿에 적힌 내용들


7인의 프로들..
기상천외한 작전..
그들의 통쾌한 반격!


최고의 프로! 기발한 작전!
3억 5천만불의 금괴가 사라진다

Synopsis

치밀한 작전, 최강의 팀웍, 모든 것이 완벽했다.

훔치는 것에 천재적인 지략(?)을 지닌 찰리(마크 월버그)와 컴퓨터 천재, 폭파 전문가, 금고털이 등으로 이루어진 그의 동료들은 거대한 금고를 통째로 훔쳐내는 무모한 작전을 한치의 오차 없는 계획으로 완벽하게 빼돌리고 유유히 탈출에 성공한다. 그러나 내부의 적 스티브(에드워드 노튼)의 배신으로 금괴는 물론 팀의 정신적 지주였던 존(도날드 서덜랜드)마저 잃고 간신히 사지에서 빠져 나온 이들은 1년후 존의 딸인 스텔라(찰리즈 테론)와 함께 스티브가 가진 모든 것을 훔치기 위한 기막한 작전을 시작하는데...

Cast&Character

>>배신자 스티브(에드워드 노튼)

배신의 칼을 숨기고도 포커 페이스를 유지하는 능구렁이형.
용의주도하며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그러나, 다른 남자와 마찬가지로 미인에 약하다.

>>운반책임 핸섬 롭(제이슨 스태텀)

팀의 운반책임 담당. 무엇이든 빠르고 완벽하게 운전하는 레이서. 운전재를 잡으면 눈에 뵈는게 없는 무대표형. 진짜 터-프가이.
과속하다 여경을 꼬시는 재능으로 뭇사람들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

>>컴퓨터 해커 라일(세스 그린)

컴퓨터 해킹 담당. 폼생폼사로 살고 싶으나 폼이 도저히 나오지 않는 동네 총각형. 하지만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자뻑기질만은 따라올자가 없다.

>>폭파 전문 레프티 이어(모스 테프)

폭파를 예술로 표현하는 폭파 전문가. 터뜨리는 것만이 삶의 기쁨이요, 행복이다. 폭파사고로 한쪽 귀가 멀어 사오정 기질이 다분하다.

>>팀의 리더 찰리(마크 월버그)

팀의 리더로 빠른 판단력과 상대의 패를 읽는 지능형 리더.
평소에는 부드러운 미소가 아주 섹시함. 어린시절부터 불한당이 지닌 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본격적으로 살려 직업으로 승화시켰다.

>>금고털이 스텔라(찰리즈 테론)

유일한 무 전과자. 금고털이였던 아버지의 재주를 이어받아 금고열이라는 합법적인 직접으로 발전시켰으며 복수를 위해 팀에 가담. 무니쿠퍼 운전과 미인계 등에 결정적 역할을 담당한다.

2003년 10월 진짜 프로들을 만난다.



날라리의 평


-팸플릿 이야기를 하면... 그리 큰 기대작은 아니었는지, 팸플릿이 매우 조촐하고 단순하게 구성됐다. 주요 배우들과 간단한 시놉시스를 적어놓긴 했지만 그게 전부이고, 출연 배우들의 사진 배치도 딱 중요한 인물, 중요한 사건들만 해놨다. 

-팸플릿의 사진을 보면 대립하는 찰리와 스티브의 사진을 서로 노려보는 구도로 배치했고, 이 영화의 백미인 미니쿠퍼 카 스턴트에 대한 장면, 그리고 마지막에 연인이 되는 찰리와 스텔라의 사진 정도로 해놨는데, 이 정도면 딱 핵심만 짚은 수준이다. 이전에 리뷰한 이퀼리브리엄에 비하면 이탈리안 잡의 팸플릿은 딱 기본만 한... 성의가 좀 없다는 느낌의 물건이랄까?


그래도 이거 넣었으면 됐지 뭐...


-거기다 샤를리즈 테론을 찰리즈 테론...이라고 적은 건 또 뭐냐... Charlize Theron을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 용례에 따라 읽으면 ‘샬리즈 시어런’으로 읽는데, 이는 영어식 발음이다. 샤를리즈 테론의 모국어인 아프칸스어로는 ‘샤를리스 트론’, ‘샤를리즈 뜨론’이 정확한 발음...인데 ‘찰리즈’ 테론은 뭐냐....

-영화 이야기로 넘어가면 이탈리안 잡은 F.게리 그레이 감독이 만든 하이스트 영화로, 2969년 마이클 케인 주연의 같은 이름의 영국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라고 한다. 영화 제목은 같지만 줄거리나 등장인물들은 원작과 다르다고 한다.


이게 그 영화다...


-하이스트 영화니까 뭐, 당연한 소리겠지만 도둑들이 한 탕하는 내용으로 만들어졌는데, 이탈리안 잡은 일련의 하이스트 영화와는 약간 궤를 달리한다. 일반적인 하이스트 영화는 각자 특기를 가진 도둑들이 어떤 식으로 협업해서 크게 한 탕을 하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된다면 이탈리안 잡은 이미 한 탕은 크게 했고, 그 과정에서 동료를 배신한 자에게 어떻게 복수를 하고, 그에게 빼앗긴 황금을 빼앗는지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는 이야기다.


배신자를 처단하기 위해 모인 동료들...


-이 영화는 군 제대 후, 복학하기 전까지 남은 시간이었던 한 달 동안 비디오 가게에서 빌려본 영화였는데, 별 생각없이 빌려봤다가 너무 재미있어서 열심히 돌려봤던 기억이 난다. 이퀼리브리엄이 치트키 건 카터 장면만 계속 돌려봤던 것과 달리 이탈리안 잡은 처음부터 끝까지 정주행만 여러 번 했다.

-사실 이 영화를 보게 된 것은 마크 월버그나 샤를리즈 테론, 에드워드 노튼 때문이 아니라 제이슨 스테덤 때문이었다. 군 제대 이후에는 가벼운 액션 영화를 보고 싶어서 제이슨 스테덤이 주연을 맡은 트랜스포터를 봤었는데 –사실 제이슨 스테덤 보다는 서기 때문에 봤...- 정교하진 않지만 제이슨 스테덤의 시원시원한 액션을 또 보고 싶다는 생각에 그가 출연했다던 이 영화를 보게 됐다.


문제는 제이슨 스테덤은 여기서 발차기 같은 거 안 하고, 주구장창 운전만 한다는 거... 각종 탈 것을 운전하는 것 외에 ‘핸섬 롭’이란 이름에 걸맞게 여자 꼬시는 역할도 맡는다...


-한탕은 이미 크게 했고, 배신자를 처단한다는 약간 비틀린 하이스트 장르에, 역할 배분이 딱딱 나눠진 찰리의 팀들, 그리고 아버지의 복수를 하겠다고 팀에 합류한 스텔라라는 신입까지... 이런 요소들이 군데군데 잘 녹아있고, 배분도 나쁘지 않아서 케이블에서 나오는 이탈리안 잡이 나오면 시간이 허락하는 한, 그냥 앉아서 보는 편이다.


마지막에 복수도 하고 말이야...


-아쉬운 점을 꼽자면, 히로인 스텔라의 서사가 좀 전형적이라 것이다. 찰리와의 로맨스나 그녀의 금고털이 장비가 마지막엔 통하지 않아, 아버지가 사용했던 금고 다이얼 소리듣기로 금고를 연다는 것 등등, 매력적인 히로인이라기 보다는 틀에 박힌 히로인이라는 느낌이어서 아쉬웠다. 


그래도 리즈 시절의 샤를리즈 테론은 틀에 박힌 히로인인 따윈 가볍게 10어먹어주는 매력을 보여준다.


-영화가 중간에 좀 늘어지는 모습이 보이는데, 스티브의 집을 털려고 계획을 세우던 일행이 일이 뜻대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급히 계획을 수정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여러 인맥을 활용하는 장면들이 계속해서 나온다. 이때 집중 안하면 ‘얜 누구지?’ 싶은 애들이 뒤에서 계속 튀어나온다. 그러면서 영화가 조금 지루해지는 것도 단점이랄까...


집중해서 안 보면 쟤네 뭐야... 하는 장면이 여럿 나온다...


-후반부에 갈수록 주인공 찰리의 비중이 너무 높아져서 나머지 팀원들의 비중이 많이 줄어들어서 아쉬웠다. 특히 스티브가 탄 헬기의 추적을 피하는 미니쿠퍼를 제이슨 스테덤이 맡은 핸섬 롭이 아닌 찰리가 운전한 것에 고개가 갸우뚱...해졌다. 운반책을 맡을 정도로 엄청난 운전실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정은 핸섬 롭에세 붙어있지 찰리에게 붙은 설정이 아니지 않은가...


이 장면인데... 저 미니쿠퍼 운전하는 사람은 찰리다...


-이래저래 아쉬운 점은 있지만 영화 자체는 굉장히 재미있고 잘 만들어졌다. 흥행도 꽤 잘 된 편이라서 후속편 브라질리언 잡이 추진됐었지만... 2004년부터 지금까지 제작되진 않고 있다.

덧글

  • rumic71 2021/09/12 23:09 #

    극장서 봤습니다...라고 댓글 달려다 보니 뱅크잡이랑 헛갈렸었네요.
  • SAGA 2021/09/19 10:28 #

    그러고보니 포스터가 뱅크잡이랑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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