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커트 위머, 주연: 크리스찬 베일·테이 딕스·에밀리 왓슨

개봉일: 2003년 10월 2일
서울 관객수: 9만 2299명
전국 관객수: 26만 1889명
{21세기 첫 해에, 제3차 대전이 일어났다. 거기서 살아남은 자들은 인간이 더이상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제4차 세계대전이 일어난다면. 인간의 변덕스러움으로 인한 위험을 더이상 감수할 수 없었다. 그렇기에 우리는 법을 수호할 새로운 무기를 만들었다. 그라마톤 성직자(The Grammaton Cleric). 인류에 해를 가하는 중심집단을 찾는 이들의 유일한 임무는 찾고 박멸하는 것이다. 감정을 느끼는 자들을.. (His Ability... To Feel)}
chapter 1. 'HOLDBACK'. 3차 대전 이후의 21세기초 지구['리브리아'라는 새로운 세계는 '총사령관'이라 불리우는 독재자의 통치하에, 전 국민들이 '프로지움'이라는 약물에 의해 통제되고, 이 약물을 정기적으로 투약함으로서 온 국민들은 사랑, 증오, 분노...등의 어떤 감정도 느끼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펼쳐진다.
chapter 2. 'CONTRADICTION'. 한편, '리브리아'에서 철저히 전사로 양성된 특수요원들은 '프로지움'의 투약을 거부하고 인간의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며 살아가는 반역자들을 제거하며, 책, 예술, 음악...등에 관련된 모든 금지자료들을 색출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chapter 3. 'CONFLICT'. '존 프레스턴'은 이러한 일련의 규제에 저항하는 반체제 인물제거의 임무를 맡은 정부 최고의 요원으로, 정부의 신임을 두텁게 받지만 동료의 자살, 아내의 숙청....등으로 인해 괴로운 감정에 휩싸이고, '프로지움'의 투약을 중단하며 서서히 통제됐던 감정을 경험하게 되는데.

SAGA가 소장 중인 팸플릿에 적힌 내용들
FORGET THE MATRIX
열광은 시작됐다
매트릭스는 잊어라!
모든 감정이 통제되는 미래도시
시대가 저버린 또 다른 매트릭스!
영화를 미리 접한 네트즌들이 국내개봉 강력 요청!!
‧영화사상 최고의 건 액션! <매트릭스>의 업버젼 액션! -ssanl-
‧내가 줄 수 있는 별이 다섯 개라는 게 아쉬울 뿐! -vitto-
‧숨겨진 수작! 통쾌한 액션! 색다른 SF 느와르! -mir102-
‧‘크리스찬 베일’의 액션과 감정연기는 <매트릭스>의 키아누 리브스를 능가! -halic-
‧네티즌들 사이의 최고영화! 절대 강추!!! -ssdent-
‧<매트릭스> <블레이드 러너> <터미네이터3> <블레이즈2>에서 보지 못했던 총격씬을 아트로 승화시켰다! -aketch-
‧예고편만 보고, 가볍고 화려한 액션물이라고만 상상한다면 자칫 이 영화의 장점을 놓칠 수 있다! -khihan
네티즌들이 부활시킨 바로 그 영화!
이 영화의 카리스마에 전 세계가 압도당한다!
될성부른 영화는 온라인에서부터 알아본다! 미국 개봉 이후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급속도록 확산영풍이 불고 있는 영화가 있으니 바로 <이퀼리브리엄>. 이 영화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가히 100%에 육박할 만큼 폭발적! 수많은 찬사와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반드시 개봉할 것을 촉구하는 무리들까지 생겨나고 있을 정도... 네티즌들의 열렬한 지지로 이 영화는 다시 부활하고 있는 것이다.
<매트릭스><마이너리티 리포트>는 잊어라!
지금까지의 액션은 이 영화 앞에 모두 무릎꿇을 것이다!
<이퀼리브리엄>은 인간의 감정통제라는 색다른 소재, CG에 의존하지 않도고 빛이 나는 배우의 액션, 고차원적 카메라 앵글, 절제된 편집만으로도 스타일리쉬한 SF액션이 가능하다는 것을 기술적, 내용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는 <매트릭스>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한층 더 진일보한 영화적 충격을 선사한다. <이퀼리브리엄>은 탄탄한 스토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가장 대중적인 SF액션으로, 극장 문을 나서는 순간, 아찔한 감동에 사로잡히게 될 것이다.
현란한 아트액션의 신기원!
‘건 카타(Gun Kata)’의 새로운 출몰!
오프닝에 등장하는 어둠 속의 총격씬. 쿰푸에서 차용된 몸동작이 빚어내는 일대일 대결씬, 특히 ‘크리스찬 베일’이 단독으로 벌이는 ‘건 카타’ 씬은 뛰어난 동선의 배치와 치밀하게 짜여진 연출라인...등으로 이 분야에 있어서 한층 진일보한 독창성을 보여준다. 특히 ‘건 카타’라는 무술은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 일대혁신적인 액션으로 영화사상 가장 예술적인 총격씬은 스토리 이상의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SYNOPSIS
당신의 마인드는 거대한 함정에 빠져 있다!
3차 대전 이후의 21세기초 지구... ‘리브리아’라는 새로운 세계는 ‘총사령관’이라 불리우는 독재자의 통치하에, 전 국민들이 ‘프로지움;이라는 약물에 의해 통제되고, 이 약물을 정기적으로 투약함으로서 온 국민들은 사랑, 증오, 분노...등의 어떤 감정도 느끼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펼쳐진다.
한편, ‘리브리아’에서 철저히 전사로 양성된 특수요원들은 ‘프로지움’의 투약을 거부하고 인간의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며 살아가는 반역자들을 제거하며, 책, 예술, 음악...등에 관련된 모든 금지자료들을 색출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존 프레스턴’은 이러한 일련의 규제에 저항하는 반체제 인물제거의 임무를 맡은 정부 최고의 요원으로, 정부의 신임을 두텁게 받지만 동료의 자살, 아내의 숙청...등으로 인해 괴로운 감정에 휩싸이고, ‘프로지움’의 투약을 중단하며 서서히 통제됐던 감정을 경험하게 되는데.....
시각적인 쾌감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CAST
헐리웃의 무게중심을 뒤바꾼 ‘크리스찬 베일’!
그의 마력은 중독이 된다!
존 프레스톤/크리스찬 베일
<아메리칸 사이코>에서의 광기있는 열연으로 헐리웃 최고의 젊은 연기파 배우로 입지를 확고히 한 ‘크리스찬 베일’. <이퀼리브리엄>에서의 강력한 카리스마와 감정을 절제하는 긴장된 연기는 <매트릭스>의 ‘키아누 리브스’와 여러모로 비교되고 있다. 이미 전세계 네티즌들은 이 영화로 그의 연기에 빠져있고, 중독 돼 있다.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 그것이 삶의 이유!
메리/에밀리 왓슨
그녀의 동그란 눈 속엔 세상의 모든 구원이 담겨져 있다. <브레이킹 더 웨이브>로 영화에 데뷔, 완벽하고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고, 이 영화로 97년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됐었고, 뉴욕 비평가협회 초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FILMMAKER
스타일리쉬한 SF 액션신드롬...
눈으로 직접 확인하라!!
제작/ 얀 드봉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스피드>, 악의 근원 ‘판도라의 상자’를 둘러싼 인간의 야욕을 그린 <툼 레이더 2: 판도라의 상자>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은 매번 화제의 중심에서 비켜 가질 않는다. 이번 <이퀼리브리엄>은 제작자로서의 그의 악목을 다시 한 번 인정할 수 있는 작품으로, 그가 제작했던 <마이너리티 리포트> <스피드>를 제치고 첫 손에 꼽힐 그의 대표작이 될 듯 싶다.
<이퀼리브리엄, Equilibrium>
✠사전적 의미: ‘안정’, ‘균형’
✠영화 <이퀼리브리엄>에서는 인간의 엄청난 희생... 즉, 범죄나 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인간의 모든 감정을 제거시켜 얻어진 평화로운 사회, 곧 ‘리브리아’ 국가를 뜻하는 모순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혼란은 영웅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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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이 영화 앞에 모두 무릎꿇을 것이다!
SAGA의 평
-팸플릿 이야기를 먼저 하면, 이퀼리브리엄의 팸플릿은 ‘매트릭스는 잊어라’ 이거 하나로 모든 게 다 끝났다. 저 홍보 문구는 우리나라판 팸플릿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미국 현지 평론지에 실린 문구라고 한다.

-국내 개봉 예정이 없다가 미국 개봉 당시 관람한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 나름의 인지도를 얻고 미국 개봉한지 1년만인 2003년 10월에 개봉했는데... 음... 저 위에 관객수를 보면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망했... 영화 자체가 저예산에 속하고, 극장 흥행보다는 비디오, DVD 등을 노린 영화라 2차 판권 시장에선 어느 정도 수익을 거뒀다고 한다.
-국내 개봉 예정이 없다가 미국에서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의 입소문 덕분에 개봉한 탓인지, 팸플릿에는 그에 대한 이야기가 잔뜩 써있고, 이 당시 영화 팸플릿에선 거의 사라진 관객들의 1줄 평도 실려 있는 등 나름 홍보에 최선을 다한 듯 보인다...

-영화 이야기로 넘어가면, 이 영화는 그냥 ‘건 가타’ 하나로 다 끝난 영화다. 홍보를 위한 팸플릿은 ‘매트릭스는 잊어라’ 하나로 다 끝났다면, 영화 본편은 스토리보단 그냥 크리스찬 베일이 펼치는 건 카타 하나만 보고 나오면 된다.

-이퀼리브리엄을 이야기 하면서 건 카타를 빼놓을 수 없으니 대충 설명을 하면... 건 카타는 두 정의 권총으로 전방위를 커버하며 각각 다른 방향으로 전환, 빠르게 쏘면서 상대를 사살 및 제압하는 기술이다. 영화 내에선 ‘총격전에서 상대방의 위치 분포가 확률적으로 예측 가능한 요소’라는 것에 착안해 살상력을 극대화시킨다고 하는데... 그러니까 적의 위치와 공격방향을 파악, 사전에 계산해 익혀준 가장 적절한 자세로 공격한다는 거다.

-당시 엄청난 히트를 쳤던 매트릭스의 영향으로 쏟아져나오던 SF 영화로 보이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퀼리브리엄은 스토리의 허접함과 액션-스토리 사이의 배분 실패로 지루함을 야기하는데, 이걸 크리스탕 베일, 에밀리 왓슨, 숀 빈 등 실력파 배우들의 인상적인 연기로 커버쳤다. -물론 치트키 건 카타도 있지만...- 매트릭스는 뛰어난 스토리, 액션과 스토리 배분 조절의 성공으로 영화 자체는 재미있지만 주연 배우인 키아누 리브스의 허접한 연기력으로 많은 부분을 깎아먹었...

-스토리는 허접했지만,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이 출중하다보니 캐릭터의 매력이 살아났고, 건 카타라는 희대의 치트키 덕분에 눈요기는 확실히 하는 영화다. 감정을 통제하는 도시라는 나름 매력적인 설정을 가지고 있지만, 그런 설정 같은 건 아무래도 좋고, 그냥 건 카타 나오는 장면만 줄기차게 돌려보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 영화 개봉 당시 군복무 중이었는데, ‘매트릭스는 잊어라’라는 홍보문구 보고 휴가 나오자마자 바로 빌려서 봤다. 그리고 건 카타 장면만 주구장창 돌려봤...

-아까도 언급했지만 이 영화는 제작비가 굉장히 적은 편인 2000만 달러 수준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제작비를 아끼려고 별의 별 짓을 다했다고 하는데, 건 카타-치트키- 액션씬에 죽어나간 장병들 역할을 촬영장 스탭들이 겸직했다거나, 크리스찬 베일이 영화 출연하면서 몸을 만들려고 운동기구를 숙소 근처에 뒀는데 이걸 스탭들이 날라줬다고 한다...
-건 카타-치트키- 때문에 그런지... 이 영화의 스토리는 잘 기억나지 않는데... 그나마 영화 보면서 조금 이상했던 장면이 감정이 통제되는 미래도시, 즉 감정을 모두 없앴다는 표현이 나오는데, 감정을 없앴다고 보기엔 다소 감정적인 등장인물 몇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주인공 존 프레스턴이나 그의 첫 동료인 파트리지는 알아서 프로지움을 맞지 않았으니 감정이 생겼다고 쳐도, 파트리지의 후임으로 프레스턴의 동표가 되는 후배 클레릭 브란트는 작중에 감정적인 모습을 여럿 드러낸다.

-브란트는 작중에 여러번 프레스턴을 보고 웃었으며, 프레스턴이 히로인 메리가 화형 당한 이후에 쓰러져 흐느끼는 걸 체포할 때도 미소를 띄는 등 상당히 감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 다음에 프레스턴의 낚시 신공에 의해 역으로 체포될 때도 당황한 모습을 보이더라고...

-이 영화에서 건 카타-치트키- 장면을 다 빼고 인상적인 장면을 꼽으라면 프레스턴이 메리를 심문하는 장면을 꼽겠다. 크리스찬 베일은 물론이거니와 메리 역을 맡은 에밀리 왓슨 역시 연기력이 좋은 배우라, 스토리 허접한 이 영화에서 건 가타-치트키-를 제외하고 몇 안되는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또 다른 인상적인 장면을 꼽으라면... 죽음을 연기하는 배우 숀 빈의 최후겠지... 죽음을 연기하는, 죽음과 함께하는 배우답게-그냥 사망전대라고 해라- 숀 빈은 영화 초반부에 사망한다...

-여담으로 이 영화 촬영 당시 감독은 크리스찬 베일에게 언젠간 배트맨이 될 거라고 말했다고 했다. 당연히 베일은 당시 믿지 않았고, 돈 내기를 했는데... 그 결과는...

그리고 전설이 됐지... 나중에 베일은 위머 감독에게 돈을 줬다고 한다. 사실 나도 배트맨 비긴즈가 제작 중이고, 배트맨 역할로 크리스찬 베일이 캐스팅 됐다는 소식에 만세를 불렀었지... 크리스찬 베일 말고 배트맨 역으로 어울리는 배우를 상상하기 어려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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