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 : 블랙펄의 저주(2003, Pirates of the Caribbean: The Curse of the Black Pearl) 영화, MOVIE


감독: 고어 버빈스키, 주연: 조니 뎁·제프리 러쉬·올랜도 블룸·키이라 나이틀리


개봉일: 2003년 9월 5일
서울 관객수: 73만 8275명
전국 관객수: 201만 460명

저주받은 황금이 해적들에게 저주를 내렸다!
영원히 인간으로 살 수 없도록...!

매력 넘치는 해적 캡틴 잭 스패로우(죠니 뎁)에게 수정처럼 맑고 투명한 카리브 해는 어드벤처와 미스터리로 가득찬 세계이다. 그는 현재 해적 생활을 그만두고 한적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런 그의 인생이 사악한 해적 캡틴 바르보사(제프리 러쉬)에 의해 위기를 맞는다. 캡틴 바르보사가 잭 스패로우의 해적선“블랙펄(Black Pearl)”을 훔친 다음 포트 로열(Port Royal)을 공격하여 총독(조나단 프라이스)의 아름다운 딸 엘리자베스 스완(카이라 나이틀리)을 납치해갔기 때문이다. 평민 신분이지만 엘리자베스와 어린 시절 친구인 윌 터너(올란도 블룸)는 잭 스패로우와 손을 잡고 영국 함대 중에서도 가장 빠른 배인 H.M.S. 인터셉터(Interceptor) 호를 지휘하여 엘리자베스도 구하고 블랙펄 호도 되찾으려는 작전에 돌입한다. 그러나 두 사람과 그들의 보잘것없는 부하들은 엘리자베스의 약혼자이자 호방한 제독인 노링턴(잭 데이븐포트)과 그가 지휘하는 H.M.S. 돈트리스(Dauntless) 호의 추격을 받게 된다.

한편 캡틴 바르보사가 약탈한 “저주받은” 보물들로 인해 그 자신은 물론 부하들을 영원히 죽을 수 없도록 저주를 받는다. 그들 해적들은 월광을 받으면 살아있는 해골로 변해버린다. 그들에게 내려진 저주는 그들이 훔친 보물을 하나도 빠짐없이 원래 있던 그대로 되돌려놓아야만 풀릴 수 있다.

그런 사실을 모르는 노링톤 제독과 그의 군대, 캡틴 잭 스패로우와 윌 터너는 인터셉터 호와 돈트리스 호를 타고 바르보사를 비롯한 초자연적 신비를 가진 해적들과 대적하기 위해 이슬라 데무에르타(죽음의 섬: Isla de Muerta)로 달려간다. 과연 캡틴 잭 스패로우는 바르보사에게 복수하고 블랙펄 호를 되찾을 수 있을까! 바르보사와 그의 부하들로 하여금 영원히 해골로 살도록 만든 무시무시한 저주는 풀릴 수 있을 것인가! 총독의 딸 엘리자베스를 구조하려고 떠난 대원들을 뒤쫓는 영국 해군은 먼저 엘리자베스를 구하겠다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인가! 주인공 영웅들은 초자연적 해골인간 해적들을 무찌르려면 과연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 것일까!




SAGA가 소장 중인 팸플릿에 적힌 내용들



ILM, 초자연적 신비감을 담은 시각효과 창조

ILM(industrial Light & Magic)은 <캐리비안의 해적 : 블랙펄의 저주>의 놀랍고도 혁신적인 특수효과로 이전에 존재하던 모든 기법과 수준을 훨씬 뛰어넘은 CG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냈다.


사랑을 위해...
야망을 위해...
자유를 위해...

죽음이 두렵지 않은 그들을 맞이하라

카리브해를 떠도는 저주 받은 해적 ‘바르보사’
그에게 강탈당한 해적선 ‘블랙펄’을 되찾으려는 
대양의 고독한 로맨티스트 ‘캡틴 잭 스패로우’
월광을 받으면 살아있는 해골로 변하도록 
‘바르보사’의 일당에게 내려진 
아즈텍 황금의 저주
자신도 모르게 그 저주의 거대한 비밀을 품고 있는 
영국 총독의 딸 ‘엘리자베스 스완’
그녀를 지키기 위해 운명을 바꾼 남자 ‘윌 터너’

그들이 지금 저주를 풀기 위한 대항해를 떠난다!


「아마겟돈」「진주만」제작 군단의 대항해 스펙터클 로망

1억 4천 만불이 투입된 최강의 블록버스터
주말 흥행 7천만불로 전미 박스오피스 1위

손대는 영화마다 새로운 기록이 되고 새로운 트랜드가 되는 초대형 액션 어드벤처 영화를 누구보다 잘 만드는 이 시대 최고의 흥행사. <더 록> <아마겟돈> <진주만> 등으로 지금까지 총 125억불이라는 천문학적 수익을 거둔 제리 브룩하이머의 새로운 신작 <캐리비안의 해적 : 블랙펄의 저주>가 70,500,000불이라는 어마어마한 주마(2003.7.9.~7.13) 흥행 성적으로 <터미네이터3>을 누르고 전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우뚝서는 기염을 토하며 새로운 기록을 향해 순항중이다. 특히, 이번엔 디즈니 사상 최초로 전관객이 볼 수 있는 오락물을 만들겠다는 철학까지 바꿔가며 13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개봉을 했는데 이는 관람객의 요구에 보다 가까이 가고자 하는 제리 브룩하이머의 철저한 분석과 판단이었다. 역시 최고의 흥행사답게 그 판단은 정확히 들어맞아 관객과 제작자 모두 만족하는 획기적인 영화가 탄생된 것이다.

“나는 흥미진진하고 대중적인 해적 스토리에 과거의 영화들은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설정과 인물들을 결합시킨 독창적인 해적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모험과 스릴이 넘치는 어드벤처 장르에 관객들이 대작들에서 기대할 수 있는 감동적인 러브로망을 결합한 블록버스터. 그 것이 발호 <캐리비안의 해적 : 블랙펄의 저주>다.”

2003
www.piratesofcaribbean.co.kr
09.05

생애 단 한번,
이런 캐스팅을 본다는 건 엄청난 행운이다

죠니 뎁(캡틴 잭 스패로우): 북쪽을 가리키지 않는 나침반을 손에 쥐고, 고독과 함께 살아온 ‘블랙펄’ 호의 진정한 주인.
제프리 러쉬(캡틴 바르보사): 해저를 방화하는 저주 받은 해적.
올란도 블룸(윌 터너):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때문에 운명을 바꾼 남자.
카이라 나이틀리(엘리자베스 스완): 자신도 모르는 거대한 비밀을 품고 있는 총독의 딸.



SAGA의 평



-지금이야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시리즈가 됐지만-그러기엔 5편에서 삐끗한게 많이 컸다- 캐리비안의 해적 1편은 시리즈물로 기획된 영화가 아니고, 국내에는 생소한 해적을 다룬 영화라서 그런지, 팸플릿이 참 심플하다.

-주연 배우 4인방의 개인 포스터에 간단한 시놉시스만 들어가 있고, 주연배우들이 캐릭터 소개도 딱 1줄로 끝내버리는 용감한 짓을 저지르네...

-감독 소개는 물론, 캐리비안 해적 정도의 스케일을 가진 영화를 찍는데 있을 법한 제작 비화를 다룬 내용도 없다. 예전 배드 컴퍼니라는 영화를 홍보하는 팸플릿처럼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에 대한 소개가 들어가 있는 걸보고... 아무리 블록버스터라고 해도 우리나라 배급사에서 이 영화 망할 거라고 생각하고 팸플릿 구색만 갖췄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읽은 내용이 하나도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캐리비안의 해적에 출연한 배우들, 특히 주연 4인방을 보면 캡틴 잭 스패로우 역을 맡은 조니 뎁 정도를 제외하고는 국내에 인지도가 있는 배우가 없다. 그나마 꼽자면 윌 터너 역의 올랜드 블룸 정도일까?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레골라스 덕분에 인지도가 있긴 하지만 신인이란 타이틀을 아직 벗기엔 부족했고, 키이라 나이틀리는 지금은 유명한 배우지만, 이때는 만 18세의 어린 배우였...


지금이야 유명 배우가 됐지만, 이 당시에는 이 둘은 모두 신인급 배우들...


-디즈니에서 꽤 많은 비용을 들여 만든 영화니까 국내에 배급은 하는데... 왠지 망할 거 같지만 구색은 맞춰서 팸플릿을 만듭시다...라는 느낌이 물씬 풍긴다고 할까? 이 팸플릿에게선 요근래 나오는 팸플릿처럼 ‘심플’함이 가득 담겨 있다. 다른 말로 하면 무성의...라고 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리 브룩하이머에 대한 내용은 뭐 이리 많냐?

-영화 이야기를 하면, 그 유명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화려한 스타트를 끊은 작품으로, 시리즈 중에 가장 완성도가 높은 명작이다. 사실 이 영화보다 더 괜찮은 해양 액션 어드벤쳐 영화를 본 적이 없으니, 캐리비안의 해적 1편의 위상은 대단하다.


시리즈 내내 등장하는 얼굴마담격인 함선 블랙펄이 부제로 들어가 있다...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을 맡은 영화 답게 딱 거기까지인 전형적인 가족용 어드벤쳐 블록버스터 영화이지만, 오락성은 물론 작품성도 꽤 높은 기이한 영화다. 지금과 달리 매우 보수적인 아카데미에 캐리비안의 해적 1편에 주요상에 노미네이트될 정도면 대단한 정도를 넘어섰다.

-우리나라에서도 꽤 흥행했는데, 조니 뎁이 맡은 잭 스패로우를 비롯해 등장하는 많은 캐릭터들이 기본적으로 개그를 기본 탑재했으며, 평범한 해적영화라고 생각한 뒤통수를 마구 후려갈기는 전개는 억지스럽거나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게 이뤄진다. 중간중간에 터져나오는 함대전과 각종 액션신은 하나도 버릴 게 없어서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할 틈없이 계속 영화에 집중하게 만든다. 


중간에 블랙펄의 저주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장면은 호러영화 뺨치는 수준이었...


-명작이라고 불릴 정도의 영화지만, 이 영화의 가장 큰 수훈은 영화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인 ‘잭 스패로우’ 선장을 탄생시킨 거라고 본다. 올랜드 블룸이 맡은 윌 터너는 숨겨진 과거가 있는, 미천한 신분을 가지고 멋진 모험을 떠나는 전형적인 주인공 캐릭터인데 비해, 조니 뎁이 맡은 잭 스패로우는 동료 해적의 배신으로 모든 걸 잃고 떠돌이가 됐으나 유쾌하게 복수를 이뤄내는 개인 서사를 가지고 있어, 윌 터너 보다 높은 인기를 끌었다.


시리즈 진 주인공의 첫 등장...


-캐리비안의 해적 1편을 보면 잭 스패로우가 가진 모든 매력이 다 나오는데, 조니 뎁 특유의 섹시함과 남성미는 기본으로 깔고, 뛰어난 두뇌를 이용한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모습은 말 그대로 감탄이 나올 정도였다. 과장 조금 보태서 캐리비안의 해적 1편은 잭이 짜놓은 판 위에서 모두 움직였다는 느낌이랄까? 위기의 순간에도 특유의 재치를 이용해 멋지게 해결해버린다. 거기다가 집념도 대단해, 선상 반란으로 배서 끌려 나와, 섬에 버려졌을 때 자살하라고 준 총 한 정과 탄환 한 발을 끝내 자신의 복수 대상에게 맞추는 모습은 잊혀지지 않는다.


저 총에 담긴 총알을 사용할 때가 바로 클라이막스~!!!


-잭 스패로우만큼이나 매력적인 캐릭터는 바로 키이라 나이틀리가 맡은 엘리자베스 스완이었다. 겉으로는 얌전한 귀족 아가씨 행세를 하고 있지만 실은 은근한 톰보이 기질이 다분한 말괄량이라는 뭔가 빤히 보이는 설정을 가진 히로인이지만, 작중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말괄량이 기질을 보이다가 결국 주인공과 맺어지면서 천상 여자가 되는 여느 여성 캐릭터와는 완전히 다르다. 자신이 가진 귀족 신분은 물론, 어렸을 때 책 보고 익힌 해적에 대한 지식을 적극 이용하며, 잭 스패로우 다음으로 눈치 및 빠른 두뇌회전을 가지고 있어 모 해적에게 “잭과 같다”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다.


덤으로 연애에도 적극적인데, 신분 차이 때문에 소극적인 윌 터너에게 먼저 다가서는 모습도 보여준다.


-애초에 시리즈물로 기획되지 않은 모습이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이 영화를 끝으로 윌과 엘리자베스는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는 내레이션이 나와도 될 만큼 영화의 내적 완결성이 높고, 독립된 명작 해적영화로 보기에 손색이 없다. 후속작을 암시한 2, 3편에 비해 결말이 깔끔해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이다.


애초에 저주 때문에 시작된 스토리였는데... 영화가 끝날 때 저주도 끝나버린다.


-2, 3편까진 그럭저럭 시리즈를 잘 이어나갔고, 4편은 적당히 평타만 쳤는데... 5편을 대차게 말아서 이거 앞으로 시리즈가 이어질지 걱정이 된다. 거기다 영원한 캡틴 잭 스패로우 조니 뎁이 요새 이혼문제로 많이 망가지고 있어서 말이지...


그가 없는 캐리비안의 해적은 별로 보고 싶지 않다...


-나와는 크게 인연이 없던 영화인데, 사실 캐리비안의 해적 1편을 제대로 보게 된 것은 3편인 세상 끝에서까지 다 나온 다음의 일이었다. 1편이 개봉할 때 군대에 있어서 제대로 보기 어려웠고, 제대한 다음에 보려고 했더니 시리즈 물로 나온다고 하더라고... 반지의 제왕 시리즈처럼 스토리 연관성이 클 거라고 생각해서 3편까지 개봉한 다음에 몰아서 봤는데... 스토리 연관이 있는 건 2, 3편이고, 1편은 크게 연관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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