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차승원의 레시피, 강된장 요리, COOKING


코로나19로 시작된 재택근무... 근데 1년 넘게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니... 내가 다니는 회사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버지와 여동생이 출근하고 나니, 요즘 들어서 어머니와 점심을 많이 먹게 되는데... 요새 어머니께서 내 요리를 드시곤...



“쌈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걸 만들어봐라.”



라는 오더를 내리셨다. 그러면서 알배추 사온 걸 보여주시더군...





아니, 쌈과 같이 먹을 수 있는 건 고기 아니면 강된장 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고기 요리를 해볼까 하다가...



사실 모로코식 간장조림을 하고 싶었지만, 집에 삼겹살이 없는 관계로...



강된장을 하기로 하고, 삼시세끼에 레시피가 있는지 찾아봤다.




삼시세끼를 있게한 두 거물의 만남...



최근 삼시세끼의 거대한 두 축, 차승원과 이서진이 만났다고 해서 관심을 끌었던 삼시세끼 시즌 5를 보고 있는데, 여기에 강된장이 나온다.


손호준이 드라마 촬영 때문에 하루 늦게 합류하게 됐을 때, 차승원과 유해진이 간단하게 쌈밥을 먹자고 해서 강된장을 만들게 된다.



우렁된장을 만든다고 해놓고, 바다에 우렁이 비슷한 거 많지 않냐고 하는 차승원의 드립은 참...


어쨌든 강된장 feat. 삿갓조개, 거북손을...


 


논우렁살로 만들어보겠다. 냉장고를 찾아보니까 전에 사놓은 게 있더라고...





짐바브웨식 강된장...이라고 차승원이 명명하더라고... 짐바브웨식 강된장의 레시피는...





대충 이렇다. 별로 어렵지 않아요.




 

먼저 우렁살을 잘 씻고,





대파를 썰어준다. 차승원은 손호준도 없고, 유해진은 풍로 만든다고 빠져서 혼자 급하게 만드느라 대파를 가위로 잘랐지만, 난 뭐 급할 거 없으니까 도마에서 잘라준다.





고추도 잘 잘라주고...





다음은 냄비에 된장, 고추장, 대파, 고추, 고춧가루를 넣어준다.





아, 깨를 빼먹을 뻔 했다.






이런! 마늘을 안 넣으면 안되잖아! 요즘 자꾸 까먹어!






우렁살을 넣어주고





대충 물을 자작하게 넣어준 다음에 잘 섞어준다.





불에 올려놓은 뒤, 끓여주면 된다.





잘 끓고 있군.





한 20~30분 정도 끓이면 완성된다. 사진은 밥상 위에 올려놓은 강된장이다. 



강된장을 드신 어머니의 반응은...






이랬다. 좀 더 격렬하게 칭찬해주시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