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2003, How to Lose a Guy in 10 Days) 영화, MOVIE


감독: 도날드 페트리, 주연: 케이트 허드슨·매튜 맥커너히


개봉일: 2003년 5월 8일 
서울 관객수: 26만 9832명
전국 관객수: 54만 7845명

‘Composure’ 잡지의 칼럼니스트인 앤디 앤더슨 (케이트 허드슨 분)은 기사를 위해 특별한 임무를 해내야 한다. 여러가지 데이트 중의 실수로 남자에게 버림받는 여자들에 대한 모든 것들을 직접 경험하여 열흘 안에 기사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그녀의 임무는 다름아닌 ‘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에 대한 칼럼을 쓰는 것이다.

그녀가 할 일은 멋진 남자를 찾아,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한 후, 갖은 방법으로 데이트를 망쳐 남자에게 차여야만 하는 것 이다. 앤디의 타겟으로는 불행하게도 잘나가는 광고 회사의 직원인 벤자민 베리(매튜 맥커너히)가 선택된다. 그러나 그는 마침 다이아몬드 회사의 광고 피치를 따내기 위하여 광고주가 지목 하는 한 여성을 10일 안에 자신을 사랑 하도록 만들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그 지목 받은 여성은 다름 아닌 칼럼니스트 앤디 앤더슨이다. 이제 이 둘은 각자가 맡은바 임무를 해내려는 그들의 첫 만남에서부터 엉뚱한 데이트가 이어지기 시작한다.

10일 안에 만난 남자에게 버림 받아야 하는 앤디는 모든 남자들이 싫어하는 여자의 모습들을 벤자민에게 보여주며 차이기를 바라고, 벤자민은 반대로 앤디가 자신을 사랑 하도록 만들게 하기 위하여 그녀의 모든 행동을 참고 견디며 열흘을 버틴다.

그러나 인생은 뜻대로 되지 않는 법, 벤자민의 가족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 앤디는 그에게 진실한 사랑의 감정을 조금씩 느끼게 되고 벤자민 또한 광고를 따내기 위한 내기이기 보다 진심으로 그녀와의 데이트를 즐기며 그녀를 조금씩 사랑 하게 된다. 그러나 이 둘은 서로에 대한 진심을 알기도 전에 그들의 서로 다른 속내를 알아버리게 되고…




SAGA가 소장 중인 팸플릿에 적힌 내용들


뭔가~ 특별한 꿍꿍이가 있는 그들의 로맨스!

이 여자, 열흘 안에 넘어 올까?

이 남자, 열흘을 버틸까?

전미 흥행 1억불의 상큼한 러브 스토리!


그남자, 그여자의 불온한 로맨스(?)

Production note

전미 흥행 1억불!
로맨틱 코미디 최고의 오피스 기록!

미국 개봉 당시 2천 4백만불을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투윅스노티스>,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의 오프닝 성적을 훨씬 앞서는 것은 물론 로맨틱 코미디로서는 최고의 오프닝 성적에 해당하는 기록.
전체적으로는 1억불이 넘는 수익을 올리며 미국전역을 통통 튀는 사랑으로 물들었다.

사랑을 이어주는 영원한 빛! 다이아몬드!

극중에서 다이아몬드 런칭 파티에 참여하는 앤디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5,280,000불(약 68억)을 호가하는 87캐럿의 노란 팬던트는 헐리웃의 니콜 키드먼, 할 베리가 사랑하는 다이아몬드 제작사 해리 윈스톤 작품으로 이외 다양한 다이아몬드들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진정한 남녀 관계를 위한 현명한 시나리오

애인을 만들기 위한 현명한 주의 사항으로 짜여진 마이클 알렉산더 지니 롱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10일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은 세상 모든 남녀가 경험했을 경우들이 그대로 녹아 있어 공감대 형성은 물론 남녀 관계 진전을 위한 훌륭한 지침서가 될 예정이다.

Cast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그녀..........케이트 허드슨/앤디 역

골디혼의 딸로 알려지기 시작했으나 <200 시가렉>을 거쳐 <올모스트 페이머스>로 골든 글로브 상을 수상하며 스타성과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골디혼, 커트 러셀과 프로적션을 운영하는 제작자이기도 하며 헐리웃의 신성이 된 사랑스런 배우다.

떨쳐버릴 수 없는 남자.......매튜 매커너히/벤 역

조엘 슈마허 감독의 <타임 투 킬> 주연으로 발탁되며 순식간에 헐리웃의 주목받는 연기자가 된 그는 <콘택트>, <아미스타드>, <웨딩 플래너>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한 그는 제2의 폴뉴먼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은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남자이다.

Synopsis

그 여자의 미션 – 10일안에 그에게 퇴짜를 맞아라!

패션잡지의 자신만만한 컬럼니스트인 앤디 앤더슨(케이트 허드슨). 그녀는 ‘10일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에 대한 기사를 쓰기 위해 위장 데이트를 결심한다.

그 남자의 미션 – 10일안에 그녀의 사랑을 얻어라!

광고 대행사 마케팅 담당자 벤(매튜 매커너히). 그는 함께 일하는 동료로부터 ‘10일안에 여자의 진실한 사랑을 얻으면 벤이 욕심내던 다이아몬드 광고건수를 넘기겠다는 제안에 동료들이 지목한 여자 앤디에게 의도된 만남을 준비한다.

그리고.... 그 남자, 그 여자의 잘못된 만남?

서로 다른 꿍꿍이로 만남을 가진 앤디와 벤. 서로의 속사정을 알 턱이 없는 이들은 각자의 미션을 위해 특별한 애정(?)이 넘치는 연애를 시작하는데...

전격대공개! 이렇게 하면 남자친구에게 10일안에 꼭 차인다!

1. 농구경기 2점차 박빙 승부중..마지막 골든 골 직전 음료수 심부름을 시켜라
2. 그이는 상사들과 열띤 회의 중. 전화해서 사랑한다고 크게 말하라고 때를 써라
3. 아직 정식으로 사귀자는 말도 하기 전에 그의 집에 나만의 핑크색 인테리어로 바꿔라(테디베어도 꼭!)
4. 그이는 지금 친구들과 포커중..상대편에게 “와~ 자기는 에이스 4장이네”라고 가르켜줘라
5. 어제까지 멋진 커리어우먼 이미지였던 장신. 알프스 소녀 하이디 컨셉으로 바꿔라(행동도 중요, 나풀나풀 뛰어다녀라)
6. 손만 대더라도 죽어버리는 화초를 선물한 후, ‘우리 사랑이야. 화초가 죽으면 사랑도 끝나’라고 해라
7. 불쑥 열쇠를 따고 들어와 부끄러운 어린시절 과거를 들춰내라. “자기 엄마가 그러는데 자기는 9살까지 이불에 쉬~했다며?”(그렇다. 부모님도 몰래 만나라. 열쇠 복사도 필수)
8. 그의 삐리리~한 시선이 느껴지면 삐리리~를 원할 때 그의 거시기를 삐리리~ 거시기라 불러라(영화를 보면 안다. 아.. 삐리리..)
9. 강아지를 선물하고 우리 아이라고 이야기해라. 더 강한 걸 우너하는가! 그와 당신의 사진을 합성한 2세 사진을 만들어라

만약 이래도 안 차이는 당신, (10일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을 본 후 다시 도전한다!



SAGA의 평


-일단 팸플릿 이야기부터 하면...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인 이 영화를 홍보하기에 딱 괜찮은 구성이다. 내가 생각하는 팸플릿에 꼭 필요한 배우 소개, 간단한 시놉시스, 제작노트, 감독에 대한 소개가 없는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로코물에서 감독의 유명세가 그리 중요하지 않으니까 패스하는 걸로... 로코물은 매력적인 남녀 주인공과 그들의 러브스토리가 중요한 법이니까.

-팸플릿에 ‘전격 대공개! 이렇게 하면 남자친구에게 10일 안에 꼭 차인다!’라고 적힌 부분이 있는데... 사실 이건 영화 상 앤디가 벤에게 한 모든 짓을 적어놓은 거다. 1번부터 순서대로 영화에 등장하는데... 1번부터 강적이었다. 그래도 스포츠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그냥 넘겼는데, 2번은 그냥 GG. 상대에 대한 존중을 모르는 상대는 별로 만나고 싶지 않다.

-영화 이야기로 넘어가면, 이 영화는 앞서 소개한 살인의 추억이나 바로 뒤의 영화인 와일드카드랑 비슷한 시기에 비디오로 빌려봤다. 당시 군입대 중이었으니, 내가 영화관에 갈 순 없고, 영화를 볼 수 있는 방법은 휴가 때 영화관에 가거나 아니면 비디오 대여점에서 빌려보는 게 전부였으니까.

-로코물을 그리 좋아하지 않으면서 이 영화를 보게 된 건, 남자주인공 벤을 맡은 매튜 매커너히 때문이었다. 타임 투 킬을 볼 때부터 그의 작품은 어지간한 걸 다 찾아볼 정도로 내가 좋아하는 남자 배우 중 하나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 중 하나다...


-타임 투 킬이 주연데뷔작이었는데, 같이 공연했던 사무엘 L. 잭슨이나 샌드라 블록에 전혀 뒤지지 않는 준수한 연기력을 보여줘서 차기작이 기대됐던 배우였는데, 이후 작품 선구안이 좀 안 좋았다. 왠지 이성재가 생각나는 대목이다... 이 영화를 비롯해 잘생긴 외모의 바람둥이 캐릭터로 등장하는 로코물을 많이 찍었는데, 왠지 이미지만 소모되는거 같아서 아쉬웠다.

-그저그런 로코물만 찍던 매튜 매커너히가 턴 포인트를 마련한 건 2000년대에 들어서서 U-571,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등에 출연했을 때였다. 그때부터 제대로 된 정극 연기를 선보이는 걸 보고, 내 눈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지. 이후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초반에 지워버렸던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으로 정점을 찍고, 최근 인터스텔라까지... 계속해서 지켜보는 배우이다.

-그에 비해 케이트 허드슨은 잘 모르는 배우... 팸플릿을 보고는 ‘이쁘게 생겼네...’ 정도의 감흥 밖에 없었다. 미소가 예쁘다니,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다니... 이런 수식어들이 팸플릿에 적혀 있었지만... 로코물 여주인공이 안 예쁜 적이 있더냐...


그냥 예쁜 배우... 정도의 감흥 밖에 없었...


-여주인공 앤디는 잘 나가는 여성 잡지 컴포저의 기자로 근무한다. 잡지의 인기 기획 시리즈를 연재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기자로서 정치,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았고, 그런 류의 기사를 작성하지만 번번히 퇴짜맞는다. 그러다 남자친구에게 차이고 우느라 회사에 나오지 못한 친구를 억지로 데리고 나와 회의에 참석시켰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친구는 실연으로 인한 슬픔으로 아이디어를 생각하지 못한 것. 편집장이 실연당한 내용으로 기사를 쓰라고 하자 앤디가 나서서 남자친구에게 보통 여자들이 하는 흔한 실수들을 모아 기사로 만들겠다고 아이디어를 낸다. 다행히 편집장 마음에 들었고, 편집장은 자기 멋대로 10일이라는 기한을 정한다.


왜 10일이냐고 묻는 앤디에게 편집장은 5일은 짧고, 11일은 출판에 들어가야하니까 10일이라고 한다. 


-남주인공 벤은 광고사에게 근무하는 바람둥이로, 다이아몬드 광고와 관련해 동료와 경쟁을 하게 된다. 다이아몬드와 관련해서 여성을 타겟으로 잡아야한다, 모두를 위한 다이아몬드를 타겟으로 잡아야한다며 동료와 언쟁을 벌이던 벤은 여성의 마음을 모른다는 지적에 난 모든 여성을 사랑한다고 자신한다. 그래서 동료가 찍은 여자와 10일 안에 사랑에 빠져야한다는 내기를 하게 되고, 10일 안에 여자의 마음을 얻으면 광고를 따낼 수 있게 되는 상황이 된다.


다이아몬드 광고 건이 꽤 큰 규모의 계약이어서 벤은 이를 따내려고 승부를 건다.


-이게 꽤 우연 같지만, 이 영화의 악역으로 보이는 두 여자의 농간에 의해 일어난 일이다. 벤이 일하는 광고사는 앤디가 일하는 여성 잡지사의 광고를 맡게 됐는데, 벤의 동료들이 선수쳐서 광고를 맡게 되고 컴포저에 들렸다가 앤디가 맡게 된 기획물에 대해 알게 된다. 그래서 회사 대표에게 자신이 다이아몬드 광고의 적격자라고 어필하는 벤을 물먹이려고 10일 안에 남자에게 차여야하는 앤디를 찍은 것. 


벤의 맞은편에 앉은 여자들인데... 좀 짜증났다...


-10일 안에 헤어져야하는 앤디와 10일을 만나야하는 벤의 상황이 꽤 그럴 듯하게 그려진다. 첫 인상은 쿨하고 멋졌지만 앤디는 갈 수록 기행을 일삼는데 시도 때도 없이 벤에게 전화하고, 같이 간 농구경기에서는 일부러 경기 종료 직전에 음료수 심부름을 시켜 중요한 장면을 놓치게 만든다. 그 다음 경기는 아예 못보게 셀린 디옹의 공연을 보러가게 만들어버렸...


이런 쿨한 이미지는 순식간에 사라진다...


-멋진 저녁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벤의 요리를 보고 고기 못 먹는다고 울면서 채식하는 모습을 보이고, 벤의 집을 온통 핑크색으로 바꿔버린다. 앤디가 10일 동안 펼치는 진상은 솔직히 나였으면 광고고 나발이고 바로 찼을 거 같지만, 어쨌든 벤은 그걸 모두 참아낸다. 


채식주의자도 아니면서 고기 못 먹겠다고 운다...


-커플치료까지 받으면서 엉망이 되어가는 둘의 관계가 극적으로 바뀐 것은 벤의 집에 함께 놀러가면서부터였다. 벤의 가족들은 카드게임을 하는데 손에 든 카드를 내려놓으면서 어떤 카드를 몇 장 내려놨는지를 말하는데 그게 사실인지 거짓인지를 알아맞춰야한다. 거짓인 거 같으면 BullShit이라고 외치는 게임인데 이 게임의 절대 강자는 벤이었지만 벤의 가족들은 처음 게임을 해보는 앤디를 배려해 벤이 지도록 옆에서 도와준다. 벤의 가족을 만나고, 오토바이 데이트를 하면서 둘은 더욱 가까워진다.


남녀주인공의 가족과 만나면서 둘이 더욱 가까워진다는 로코물의 국룰이지...


-결국 광고와 기사를 위해 서로를 이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벤과 앤디는 크게 실망하게 되고, 목표로 했던 광고와 기사를 얻게 됐지만 허전함은 어쩔 수 없겠지.

-결론은 전형적인 로코물의 방식을 따른다. 벤은 앤디는 자신이 바보 같은 짓을 했고, 후회한다는 내용을 담은 기사를 보고 그녀를 찾아가고, 앤디는 자유롭게 기사를 쓰기 위해 잡지사를 그만두고 워싱턴으로 떠나려고 한다. 벤은 앤디에게 도망치지 말라면서 Bullshit을 외치고,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는 내용으로 마무리된다.


Bullshit!


-이 영화는 예쁘고 사랑스러운 여주인공 앤디와 잘생긴 남주인공 벤이 각자의 의도를 가지고 만나다 사랑에 빠지지만, 결국 서로의 의도로 인한 오해와 갈등으로 멀어졌다가 다시 오해를 풀고 사랑에 빠진다는... 로코물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줄거리를 따르고 있다. 구성이 뛰어나지 않고, 작품성이 있는 작품은 아니지만, 로코물의 정석을 따르는 만큼, 지금봐도 촌스럽지 않은 영화다. 무난히 볼 수 있는 영화라고 할까?

-여담으로 이 영화에서 중요한 장면에 쓰인 Bullshit에 대한 건데... 영화를 보면서 어떤 단어나 장면을 보고 기억에 오래 남는 경우가 있는데 Bullshit은 이 영화랑 어떤 영화를 연상하게 만든다. 그 영화가 뭐냐고?


이거... Don't bullshit me, Rogers! Did you know?

덧글

  • rumic71 2021/06/05 22:38 #

    너무 어려워서 못 따라하겠네요. 애초에 남친 자체가 없지만.
  • SAGA 2021/06/12 19:14 #

    저건 하나만 해도 그냥 떨어져나갈 걸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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