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 반지 원정대(2001, The Lord of the Rings : The Fellowship of the Ring) 영화, MOVIE


감독: 피터 잭슨, 주연: 일라이저 우드·이안 맥켈런·리브 타일러·비고 모텐슨·숀 애스틴·케이트 블란쳇


개봉일: 2001년 12월 31일 재개봉: 2002년 12월 13일, 2021년 3월 11일
서울 관객수: 138만 734명
전국 관객수: ?

마지막 반지를 차지하는 자, 모든 힘을 지배하게 될 것이다!

시간과 공간을 알 수 없는 까마득한 옛날... 전지전능한 능력을 보유한 위대한 신들은 엘프족과 난쟁이족, 그리고 인간 종족을 자신들의 첫번째 세계 속에 창조하여 평화로운 삶을 살게 하였다. 많은 세월이 지나고 오랜 동안 악의 힘에 동화된 신 사우론은 절대 악의 힘을 빌어 다른 신들에 대항하며 그들이 창조해 놓은 모든 세계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계략을 세우게 된다. 

그러나 사우론의 계약을 알게 된 나머지 신들은 타락한 사우론을 신의 세계에서 추방하였고 모든 세력과 힘을 잃게 된 사우론은 인간들의 세상에 나타나 어리석은 인간들을 유혹해 위대한 신들에게 도전하게 만든다. 신적인 힘을 거의 잃은 사우론은 인간 세계에 존재하는 전설적인 마법 반지들의 소문을 듣게 되고 그 11개의 반지들을 지배하기 위해 자신의 남은 모든 힘을 실은 12번째 ‘절대 반지’를 만들어 신들을 위협한다. 

하지만 사우론은 그 절대반지를 잃어버리게 되고 사우론과 인간들의 어러리석은 행동에 분노한 위대한 신들은 인간 세계에 엄청난 재앙을 내렸다. 결국 인간들의 왕은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고 그와 마찬가지로 암흑의 제왕 사우론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며 다시는 모습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로부터 오랜 세월이 또다시 흐른다.

악의 군주 사우론과 신들의 전쟁이 아주 먼 옛날 이야기가 되었을 때... 첫번째 세계 다음에 찾아온 중간 세계에서도 미약하나마 절대반지의 힘은 여전히 존재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호빗이라 불리우는 난쟁이 종족의 빌보는 여행 중에 우연히 낡은 금반지 하나를 얻게 된다. 

그 반지가 소유하고 있는 사람의 모습을 가려주고 또한 어두운 곳에서도 환하게 볼 수 있는 힘을 주는 마법의 반지임을 알게 된 빌보는 그 반지를 가지고 자신들의 마을에서 유용한 도구로 사용한다. 그 신기하고 재미있는 반지가 암흑의 제왕 사우론이 만들었던 절대 반지임을 전혀 알지 못한 채. 한편, 오랜동안 암흑의 세계에 숨어지내며 자신의 힘을 조금씩 키워나가던 사우론은 머더의 검은 탑에서 세계의 사방으로 자신의 권능을 넓혀나가며 중간 세계에 살고 있는 인간과 엘프, 호빗족들을 억압해 나간다. 

또한 신들과의 전쟁에서 잃어버린 11개의 반지를 끌어모으는데 성공한 사우론은 그 11개의 반지를 지배하며 세상을 지배할 수 있게 해줄 절대반지를 찾을 날만을 기다리게 된다.





SAGA가 소장 중인 팸플릿에 적힌 내용들



1번 팸플릿


2002년을 지배할 거대한 스펙터클이 떠오른다!


사상최대의 제작비 3천 5백억원
세계최초 1,2,3편 동시제작
제작기간 2년 6개월


26분짜리 예고편만으로 2001년 칸느 영화제를 정복한 최고의 히트작!

<슈렉>, <물랑루즈>, <지옥의 묵시록 디렉터스컷> 등 올해 칸느 영화제에는 수많은 작품들이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최고의 관심은 마켓에서 열린 <반지의 제왕> 프로모 영상이었다. 많은 영화관계자와 언론, 일반 매니아들은 정식 출품작도 아닌 이 영화의 26분짜리 예고편을 보기 위해 하룻밤을 꼬박 새가며 상영관 앞에 줄을 서 있었다. 예고편이 방영된 이후의 반응은 그야말로 흥분 그 자체였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을 뒤집기라도 하듯 <반지의 제왕>의 26분짜리 예고편에 담긴 엄청난 스펙터클과 환타지한 영상, 웅장하고 실감나는 전투 액션, 놀랍고 현락한 특수 효과 등은 그야말로 최고라는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곧이어 전세계 언론은 이를 집중적으로 보도했고 세계 마켓에 나선 <반지의 제왕>의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위대한 전설이 현실로 다가온다!


Synopsis

악의 군주 ‘사우론’과 신들의 전쟁이 아주 먼 옛날 이야기가 되었을 때…
모든 힘과 세력을 잃고 암흑의 세계에 숨어 지내던 ‘사우론’은 신들과의 전쟁에서 잃어버린 11개의 반지를 끌어 모으는 것에 성공하고 11개의 반지를 지배할 12번째의 ‘절대반지’를 찾기 위해 모든 세력을 동원한다.
그러던 어느날… ‘호빗’이라 불리우는 난장이 종족 중 한 명인 ‘프로도’는 자신의 삼촌에게서 우연히 그 ‘절대반지’를 물려받게 되고, 마법사 ‘간달프’를 통해서 절대반지가 사우론의 손에 들어가면 악의 세력이 세상을 지배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 ‘절대반지’를 영원히 파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 반지가 만들어진 ‘불의 산’의 용암에 그것을 던져 넣는 길 뿐이다. 마침내 ‘프로도’와 그의 친구들. 엘프족인 ‘레골라스’,난장이족 ‘김리’, 두 명의 인간 전사 아라곤, 보로미르 그리고 마법사 ‘간달프’로 구성된 ‘반지원정대’가 길고도 험난한 여정을 떠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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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말, 거대한 세계의 서막이 열린다!



2번 팸플릿


마지막 반지를 차지하는 자
모든 힘을 지배하게 될 것이다!


우리 생애 최고의 스펙터클을 만난다!
★★★★★+ 별 다섯 개 만점에 다섯 개를 더 주겠다!
-로날드 엡스틴(뉴욕 비평가 협회)-


어드벤쳐의 시작은 <반지의 제왕> 뿐이다. -조지 루카스-
단연, 올해 최고의 영화! -Peter Travers, Rolling Stone-
<반지의 제왕>은 위대함이 어떤 것인지 증명하는 작품. -영국 데일리 메일-
어떠한 찬사라도 부족한 위대한 걸작! 만점을 주겠다. –Entertainment Weekly-
<반지의 제왕>은 영화의 모든 것을 다 갖춘 대작이다. -The Times-
<해리 포터>에 별 다섯 개를 준 평론가들은 <반지의 제왕>에 별 열 개를 주어야할 것이다. -크리스토퍼 루키(영화비평가)-


Prologue

시간을 알 수 없는 까마득한 옛날...
전지전능한 능력을 보유한 위대한 신들은 마법사들과 호빗, 엘프족, 난쟁이족, 그리고 인간 종족을 자신들의 첫 번째 세계 속에 창조하여 평화로운 삶을 살게 하였다.
많은 세월이 지나고 오랜 동안 악의 힘에 동화된 신 ‘사우론’은 절대 악의 힘을 빌어 다른 신들에 대항하며 그들이 창조해 놓은 모든 세계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계략을 세우게 된다.
그러나 ‘사우론’의 계략을 알게 된 신들은 타락한 ‘사우론’을 그들의 세계에서 추방하였고 모든 세력과 힘을 잃게 된 ‘사우론’은 자유종족의 세계에 존재하는 전설적인 마법반지들의 소문을 듣게 되고 그 반지들을 지배하기 위해 자신의 남은 모든 힘을 실은 ‘절대 반지’를 만들어 신들과 자유종족들을 위협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욕심을 부렸던 ‘사우론’은 엘프와 인간으로 구성된 자유종족 연합군과의 마지막 전투에서 ‘절대반지’를 잃게 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며 다시는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로부터 또 다시 오랜 세월이 흘렀다.

검은 곱슬머리... 검은 뿔테 안경. 자그마한 몸집으로 지구를 뒤흔든 천재 감독
감독, 제작, 각본/피터 잭슨(Peter Jackson)

“<반지의 제왕>이 나를 끌어들이는 이유는 가장 사악한 것이 불을 내뿜는 용이나 살인 로봇, 혹은 거대한 상어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것은 동그랗고 아주 작은 물건이다.”

오랫동안 ‘J.R.R. 톨킨’의 팬이었던 ‘피터 잭슨’은 <반지의 제왕> 3부작을 동시에 감독하게 된 행운아이다.
그는 1994년 <데드 얼라이브>로 베니스 영화제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하였고 아카데미 영화제 각본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그 영화는 1950년대 뉴질랜드에 일어난 괴이한 우정에 집착하며 결국은 자신들의 엄마를 살인한 두 소녀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 영화는 당시 ‘피터 잭슨’에게 천재라는 칭호를 안겨주었고 많은 매니아들을 그의 작품세계로 끌어들였다. 그 후 ‘마이클 J 폭스’가 주연한 <프라이트너>를 감독한 그는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가진 천재 감독으로 그 이름을 전세계에 알리게 되었다.


Character & Cast

그의 눈은 천년의 지혜로 빛나고, 그의 지팡이는 태양의 힘으로 세워진다!
간달프(Gandalf the Grey)
종족: 마법사(Wizard)

빌보의 오랜 친구이자 호빗들과의 두터운 우정을 맺고 있는 그는 반지원정대의 실질적인 대장역할을 한다. 악에게 영혼을 판 마법사 ‘사루맨’에 대적할 만한 마법의 힘을 소유한 그는 비록 늙고 힘이 약해졌지만 악과의 싸움에서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한다.

“난 갈달프가 전형적인 마법사의 시작이라고 본다. 그는 늙고 쇠약해 보이지만 강인하고 영악한 전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독수리보다 밝은 눈으로 빛보다 빠른 화살을 날린다!”
레골라스(Legolas)
종족: 요정(Elf)

칼과 활에 능한 요정족의 전사인 ‘레골라스’는 북쪽 요정의 왕 ‘스란두일’의 아들로 강인한 육체와 뛰어난 두뇌, 낭만적인 감성을 지닌 요정이다. 고귀하고 우아한 요정들을 대표하듯 항상 깔끔한 이미지로 전장에서도 결코 과격하지 않다. 같은 원정대 소속이면서도 조상 대대로 적대관계인 난쟁이족 ‘김리’와는 끝없는 논쟁을 벌이지만 서서히 서로 의지하는 법을 배우게 되고 서로를 경멸하는 마음은 두터운 우정으로 변화하게 된다.

“지금 내가 살아있는 것인가? 이 세상 모든 배우들이 평생동안 꿈꿔왔던 배역을 맡게되다니... 믿을 수 없다”

“돌 같은 몸에서 뿜어 나오는 그의 분노는 암흑의 기사들도 두려워하리니...”
김리(Gimli)
종족: 난쟁이(Dwarf)

얼핏보면 키가 작아 ‘호빗’과 비슷하지만 과격하고 난폭한 행동을 좋아하는 난쟁이 존족인 그는 과거 전쟁영웅인 ‘글로인’의 아들로 매우 용맹하다. 듬직하고 의리가 강한 그는 대수롭지 않은 일에 잘 웃고 쉽게 토라지기도 한다. 요정인 ‘레골라스’와 내내 말싸움을 일삼지만 그에게서 누구보다 깊은 우정을 느끼고 있다.

“요정들은 괜히 김리 같은 난쟁이를 땅속에서 나타난 진흙괴물이라고 생각하며 더러워한다. 그럴 때마다 그는 매우 변화무쌍한 성격변화를 보여준다.. 물론 나도 화가 났고.”


Production Notes

뉴질랜드 그 광활한 천연의 대지 위에 제작된 엄청난 세계... 그 곳은 이미 현세가 아니었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는 호빗의 서식지인 ‘호비른’과 ‘샤이어’, 작은 요정들의 숲 속 서식지 ‘리벤델’, ‘모리아’ 광산의 땅굴, ‘사우론’의 영역인 ‘모르도르’ 등이 너무나 사실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이 모든 장소들은 ‘톨킨’이 소설 속에서 표현한 모습을 최대한 재현해냈으며 <반지의 제왕>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지닌 그 어떤 매니아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게 제작되었다.
이렇게 제작된 <반지의 제왕> 야외세트는 현재 뉴질랜드 최대의 관광단지로 각광 받고 있다.

최고의 영화를 위해, 최고의 장인정신으로 제작되어 최대 물량을 기록한 최고의 소품...

<반지의 제왕>은 역사상 길이 남을 영화가 될 것이기 때문에 제작진은 촬영에 앞서 상상도 못할 단계를 거치게 되었다. 그것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소설 속에 나오는 모든 물건을 제작해 놓는 것이었는데 결국 제작진은 수십명의 전문가와 수백명의 기술자들과 함께 종족별로 모양과 크기가 다른 982벌의 갑옷과 각기 다른 2,321개의 전쟁용 무기, 114개의 원정대 특수 무기, 20,000개 이상이나 되는 가재도구와 생활용품 등 현실에서는 한번도 볼 수 없었던 소품들을 제작하였다.

너무나 정교한, 너무나 놀라운 <반지의 제왕>용 특수분장

소품 이외에도 제작진은 ‘오르크’나 ‘골룸’, ‘우루카이’처럼 사람과 전혀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
‘웨타’의 미술가들은 곤충을 닮은 중세 기사처럼 보이는 ‘오르크’와 ‘우루카이’를 만들기 위해 코끼리의 속살 같은 회색의 주름진 인조 피부와 곤충의 껍질 같은 갑옷을 만들었다.
영화에 등장하는 2000 여 마리의 ‘오르크’들은 각각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각각의 마스크는 라텍스 실리콘으로 만들어졌고 들소 털을 사용하여 서로 다른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냈는데 그 모습은 상상속 세계의 흉악한 캐릭터 그 자체였다.


전 세계가 가장 기다려왔던 바로 그 영화
이 반지 하나로 세계 영화사의 지축이 흔들린다!


Production Notes

1개월 여의 사전 검증, 3개월 여의 디자인, 7개월의 제작기간, 총 제작 의류 1967점을 기록한 <반지의 제왕>의 의상... 이것은 위해단 기록이며 위대한 성과이다!

상상 속 상상의 캐릭터에게 의상을 제작해 주어야 하는 의상 디자이너 ‘엥길라 딕슨’은 수백명의 캐릭터 뿐만 아니라 신체적, 문홪거으로 각기 다른 9개의 종족의 의상을 위해 결국 100여명의 제단사, 장식가, 수선공, 보석가로 이루어진 팀을 만들어 전쟁을 치러야만 했다. 의상의 양도 대단해서 각각의 종족마다 평균 150벌이나 되는 의상을 제작했다. 또한 순수 의상은 한 벌은 배우를 위해, 한 벌은 축소 모형 혹은 두 배 크기의 확대 모형을 위해 각각의 캐릭터마다 두 가지 크기의 옷이 필요했다. 여러 가지 문제점과 해프닝들이 있었지만 결국 그녀는 영화 역사상 길이 기억될 의상제작을 성공리에 마쳤고 모두들 그녀에게 찬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한번쯤 자신의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놀라운 시각효과, 그리고 특수효과!

‘피터 잭슨’과 그의 팀은 상상 속의 세계를 현실로 재현해 내었을 뿐만 아니라 영화 <반지의 제왕>을 통해 독특한 디지털 세계를 창조해 냈다. 먼저 수백명의 컴퓨터 아티스트, 키프레임 애니메이터, 모델러, 디지털 아티스트, 모션에디터, 콤포지스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을 전 세[계 요지에서 선발하였고 그들은 철저히 보안이 유지된 뉴질랜드 스튜디어에서 역사상 길이 남을 위대한 신기술들을 개발해 내어 <반지의 제왕>의 완성도에 가장 큰 공헌을 하였다. 1m도 안 되는 키를 가진 호빗과 난쟁이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부분이나 호빗인 ‘프로도’가 말을 타는 장면 등 너무나 놀라운 장면들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었는데 특히 신체적 구조나 크기가 다른 각각의 종족이 어우러진 전투장면은 이 영화의 디지털 기술을 한 마디로 설명해 준다.

2년 6개월여의 제작기간... 2억 7천만 달러라는 세계 최대의 제작비 영화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스펙터클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방대한 스토리와 최고의 스펙터클, 가상의 환타지 세계 창조를 완벽하게 보여주기 위해선 많은 돈과 시간이 필요했다. 결국 이 영화는 2년 6개월 여에 걸친 촬영기간을 통해 3억 달러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투입됐다. 2억 7천만 달러의 제작비는 얼마전에 개봉한 <진주만>(1억 4천만 달러), <파이널 환타지>(1억 5천만 달러)보다 월등히 많은 것이고 현재까지 최고의 제작비를 들였던 <타이타닉>, <해리 포터>(약 1억 9천만달러)도 훨씬 능가하는 수준이다.


“부러진 칼이 다시 날을 세울 때, 절대 지배의 힘이 그에게 찾아오리니...”
프로도(Frodo Baggins)
종족: 호빗(Hobbit)

절대 반지를 우연히 손에 넣은 ‘빌보’의 조카인 그는 담배 피기와 먹기, 옛날 얘기하기 등 단순한 것을 즐기는 호빗 족으로 항상 이상세계로의 모험을 그리며 산다. 어느 날 여행을 떠나게 된 ‘빌보’로부터 절대반지를 맡아 달라는 부탁을 받은 그는 오랜 친구인 ‘간달프’에게서 그 절대반지의 비밀을 듣게 되고 악의 부활을 막기 위해 악의 세력이 가득한 ‘불의 산’으로 모험을 떠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인조 귀와 인조 다리를 착용했을 때 난, 호빗이 된 기분이었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마치 난 역사 속 인물은 연기하는 것 같았고 호빗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만 같았다.”

“베어 넘긴 적의 머리가 산을 이루고, 그의 용맹은 악의 심장을 멈추게 한다!
아라곤(Aragon Strider)
종족: 인간(Man)

북쪽 인간 땅의 순찰대 대장인 그는 강렬한 눈빛과 야성적인 몸을 지녔다. 오랜 시간 야생에서 모험을 다닌 그는 말이 없고 매사에 거친 성격을 가졌다. 악으로부터 조상의 유산을 보상받으려는 그의 분노는 그를 반지원정대에 참가하게 하였고 ‘프로도’와 원정대를 도와 절대반지의 제거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다. 전투 도중 아름다운 요정 ‘아웬’과 만나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후부터 그에게 있어 그녀는 모든 것이 된다. 그는 인간 중에서도 역사 속에서 중간세계를 악들로부터 유일하게 지켜낸 ‘미나스티리스’ 일족의 마지막 후손이기도 하다. 

“난 겔트족이고 동시에 스칸디나비아인이다. 그래서 난 톨킨이 쓴 소설 <반지의 제왕>이 영감을 얻은 신화들을 수없이 듣고 자라왔다. 그것은 내가 받은 전통적 유산이다.”

암흑의 땅을 빛으로 만든 사랑이여... 그 험난한 사랑을 지키는 강인한 용기여.“
아웬(Arwen)
종족: 요정(Elf)

엘프 족의 공주인 그녀는 영원한 생명을 가진 불명의 요정이다. 악의 힘이 중간세계를 차츰 지배하게 되자 반지원정대를 돕게 되고 외모와는 달리 강한 힘으로 악과의 전투에서도 뛰어난 공을 세운다.
반지원정대에 참가한 인간 ‘아라곤’과의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거역할 수 없는 자신의 운명 때문에 갈등하게 된다. 결국 자신의 영원한 생명을 포기하며 사랑을 이루려는 그녀의 용기는 전설로 승화한다.

“전쟁 한 가운데에서 강한 사랑을 보여주는 ‘아웬’은 나에게 상상속의 세계 속 여성상에 대해 느끼게 해 주었다.”


빛을 잃은 태양을 위해, 그 전쟁이 시작된다!


Synopsis

간달프의 편지

태초에 절대 악과 이에 대항하는 자유종족 연합군과의 전쟁에서 사라졌던 작은 반지 하나로 인해 악의 힘이 중간 세계에 어둠을 드리우기 시작했다.
악마의 영역 ‘모르도르’의 세력이 커지면서 어둠과, 공포와, 사악함이 온 천지에 진동하기 시작했다.

먼 옛날 인간을 타락시킨 악의 화신 ‘사우론’이 만든 반지이자, 여러 마법 잔지들조차 마음대로 유린할 수 있는 무섭고 사악한 ‘절대반지’...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그 ‘절대반지’는 이곳 자유세계에서 자신의 주인인 ‘사우론’의 품으로 돌아갈 날 만을 기다리며 불길하게 반짝이고 있다.
하지만, 그런 절대반지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오직 단 하나뿐...
바로, 그 절대반지가 만들어진 ‘모르도르’ 불의 산 용암에 그 반지를 던져 넣는 방법...
이에 우리는 반지원정대를 모아 악의 근거지인 ‘모르도르’로 멀고도 힘든 모험을 떠나려한다.
‘호빗족’, ‘엘프족’, ‘드워프족’, ‘인간족’으로 이루어진 9명의 용맹스런 전사들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 온갖 악마와 괴물들로 가득찬 적의 소굴로 가게 된다.

이 편지를 읽고 있는 모든 만물이여...
우리는 그들의 용기를 존경해야한다. 그리고 그들의 존재를 이 세상 모두에게 알려야 한다.
비록, 그들이 떠나는 모험이 무모하다 할지라도...
그들의 모습을 다신 볼 수 없을 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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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월초 거대한 세계의 서막이 열린다!



SAGA의 평


-먼저 팸플릿 이야기를 하면, 반지의 제왕-반지원정대는 1년 전에 개봉한 영화지만, 이때 반지의 제왕-두 개의 탑이 개봉했기 때문에, 전작을 보여준다는 의미로 반지원정대가 일주일 정도 먼저 개봉하게 됐다.

-이제까지 내가 리뷰한 영화 팸플릿 중, 반지의 제왕-반지원정대의 팸플릿은 가장 참신한 디자인이다. 반지 모양의 1번 팸플릿만큼 반지의 제왕이라는 영화를 잘 표현한 팸플릿이 또 있을까...

-1년 전에 개봉한 영화지만, 이 영화를 아직 못 본 사람들을 위해 반지원정대의 내용은 매우 충실하게 구성돼 있다. 영화 시놉시스, 제작 노트, 주요 인물 소개까지 1년 전에 개봉한 영화의 팸플릿임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구성이다.

-2번 팸플릿의 마지막에 적혀있는 간달프의 편지는 뭔가 비장함이 서려있다. 비슷한 느낌의 얼음과 불의 노래는 딥 다크한 중세판타지풍 작품이라면 반지의 제왕이 조금 다크한 신화시대를 노래한 소설이라는 게 내 개인적인 평가인데, 그런 작품의 분위기를 간달프의 편지가 조금 더해주는 느낌이다.

-영화 이야기로 넘어가면 고등학교 때 반지의 제왕을 읽어보긴 했지만 내게 크게 감명이 남은 작품이라기 보단 ‘정말 흥미로운 소설’이라는 게 내가 느낌 감상의 전부였다. 절대반지를 가지고 이를 파괴하기 위한 운명의 여정을 떠나는 주인공 프로도가 인간이 아니라는 게 가장 큰 흠미 포인트였다. 어렸을 때 많이 봤던 판타지 소설 속 등장 종족인 엘프나 드워프도 아닌, 생전 처음 보는 호빗은 도대체 뭐지란 생각이 제일 많이 들었다.


반지의 제왕 보기 전엔 호빗이란 종족 자체를 몰랐지...


-그렇다고 인간이 스토리의 중심에서 빠지는 게 아니다. 아라고른을 중심으로 한 인간 파트는 프로도의 절대반지 파괴 여정이 가장 큰 도움을 주고, 많은 영향을 끼친다. 엄청난 열세에도 불구하고 아라로근이 이끄는 자유종족 연합군이 사우론의 군대와 전투를 벌이지 않았다면 프로도는 절대반지를 파괴할 틈조차 얻지 못했을 테니까...

-이런 반지의 제왕이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은 간간히 듣긴 했지만 그냥 한귀로 듣고 흘렸다. 내가 읽어본 반지의 제왕은 ‘영화로 만들어질 물건이 아니다’였기 때문이었다. 내용이 워낙 방대했기 때문에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면 반지의 제왕 광팬들에게 욕을 엄청 들어먹을 게 뻔하지 않은가?

-거기다 반지의 제왕은 워낙 오래전인 1930년대 작품이라, 판타지 소설의 원조라는 명예로운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지만, 오래된 명작일수록 갖는 딜레마도 함께 있었다. 영화가 개봉했을 시기인 2000년대는 반지의 제왕이 나온 지 7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반지의 제왕에 나온 클리셰나 분위기는 이미 다른 판타지 작품들이 전부 다 써먹고, 이미 변주까지 들어가버렸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판타지 작품의 원류가 영화로 개봉된다? 차별화가 어렵다는 문제도 있고, 내용이 워낙 방대했기 때문에 이걸 어느 정도 담아내려면 제작비 역시 어마어마했을 거다. 그래서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할 때 무조건 망한다라고 생각했지.

-나중에 반지의 제왕이 개봉했을 때, 정말 별 생각 없이 봤는데 ‘이건 뭐야!’ 싶을 정도로 엄청난 완성도를 자랑하는 물건을 보게 됐다. 거기다 방대한 내용을 한 편에 쑤셔넣는 만행을 저지르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걸 3부작으로 쪼개어서 스토리의 부담을 최대한 줄여버렸다. 이후 후속작인 두 개의 탑, 왕의 귀환까지 수많은 캐릭터와 방대한 이야기를 큰 무리없이 나눠 담아냈고, 세 작품 모두 고른 완성도를 보이니 이건 정말 물건이었다.


이건 뭐지... 싶은 장면들이 막 쏟아져 나온다...


-거기다 반지의 제왕에 나온 압도적인 영상은 내 눈을 의심하게 만들었고, 마지막 전투씬은 그야말로 제대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팸플릿에서 열심히 홍보한 이상으로 뽑아냈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그 전투씬에서 숀 빈은 또 죽지...


-반지의 제왕이 이 정도로 잘 뽑혀나오니, 이후 이와 유사한 중세풍 판타지 영화나 게임은 반지의 제왕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렵게 됐다. 한마디로 반지의 제왕이 기대치를 너무 높혀버려서, 이후 개봉한 판타지 작품들이 반지의 제왕이라는 통곡의 벽에 막혀 줄줄히 실패해버렸거든... 판타지 영화의 온전한 영상화는 이렇게 해야한다는 방향을 제시해줌과 동시에 이 정도까지 뽑아내는 게 얼마나 어려운가를 제대로 알려주고 있는 작품이 반지의 제왕이다.


이후 나온 판타지 작품 중 그나마 선방한 게 왕좌의 게임인데... 이건 마지막 시즌을 말 그대로 말아먹어서...


-피터 잭슨 감독은 팸플릿에서 원작의 엄청난 팬이었다고 써놨는데, 영화를 보면 원작에 대한 애정이 많이 묻어나는 게 보인다. 20대가 되도록 아무도 반지의 제왕을 영화화하려고 하지 않으니 ‘내가 직접 만든다’라고 생각해서 감독을 맡았다고 하네... 

-이 영화 제작사도 비범한 게... 피터 잭슨이 반지의 제왕 영화화를 위해 여러 제작사를 만났을 때, 대부분 2부작으로 만들거나 아니면 1편으로 끝내자고 해서 다 거절했는데, 이 제작사만 “2편이요? 너무 짧지 않아요? 3편으로 가죠”라고 해서 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런 비범한 제작사도 제작비가 딸려서 두 개의 탑과 왕의 귀환의 촬영을 날림으로 찍게 만들었다고 한다... 결국 반지원정대가 엄청난 흥행을 해서 돈이 생기니까 두 개의 탑을 재촬영하고, 두 개의 탑이 벌어들인 돈으로 왕의 귀환을 재촬영했다고 한다...


그래도 원본 분량이 많다고 한다.


-반지의 제왕을 본 입장에서 아라고른을 비고 모텐슨이, 보르미르를 숀 빈이 맡은 것에는 이견이 없다. 




내 기억 속의 아라고른은 선 굵은 전사이지 꽃미남이 아니었으니 비고 모텐슨이면 너무 잘 어울렸다고 생각한다. 다크나이트의 크리스천 베일이 오디션을 봤다고 하지만 떨어졌다고 하네...


숀 빈이야 뭐... 


-레골라스 역을 맡은 올랜드 블룸은 그의 비주얼에 엄청나게 놀랐다. 레골라스 분장을 하니 그는 완벽한 엘프였기 때문이었지... 아르웬 역시 리브 타일러의 빼어난 외모 덕분에 잘 어울렸다고 본다.


이땐 엘프=레골라스=올랜드 블룸이었지...


-가장 이해가 안됐던 캐스팅이 프로도 역을 맡은 일라이저 우드였는데... 분명히 내가 읽었던 반지의 제왕에서 프로도는 50세로, 33세를 성년으로 치는 호빗의 특성을 생각하면 쳥년기 말에서 중년이 시작되는 나이였다. 그러니까 인간으로 치면 30대 중반, 사회에서 자리를 잡기 시작한 정도의 나이라는 거지. 프로도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호빗들, 샘은 사회 초년생, 메리와 피핀은 청소년과 어른의 중간 정도로, 이들은 모두 프로도를 윗줄 어르신으로 모셨는데... 일라이저 우드는 너무 젊었...


저 얼굴이 어떻게 중년이냐고... 원작에서 프로도가 반지를 얻었을 때 나이가 33세니까 그 얼굴이 그냥 유지됐다고 하면 되는... 근데 영화에선 반지 얻지 마자 여행을 떠났잖아!


참고로 일라이저 우드는 반지의 제왕 촬영이 시작했을 때 19세였... 피터 잭슨도 탐탁지 않았지만 우드의 오디션 테이프를 보고 캐스팅 했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간달프는 제임스 본드 숀 코너리에게 제안이 갔지만 반지의 제왕을 모른다는 이유로 거절... 크리스토퍼 리 경이 톨킨을 만나보기도 했고, 간달프 역을 탐냈지만 결국 이언 매켈런 경에게 돌아갔다. 크리스토퍼 리 경도 그가 자신보다 간달프에 더 어울린다는 걸 인정하고 물러섰고, 대신 사루만에 캐스팅돼 엄청난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크리스토퍼 리 경은 선역보단 악역이 더 잘 어울렸...


-간달프를 맡게 된 이언 매켈런 경은 말 그대로 그냥 간달프였다. 저 양반 아니면 누가 간달프 했을까 싶을 정도로 배역과 그는 그냥 하나였다...


물아일체?


-간달프를 맡은 이언 매켈런 경도 대단했지만... 이 영화에서 배역 그 자체가 된 사람은 누가 뭐래도...




얘지...

-반지원정대가 두 개의 탑 개봉을 앞두고 재개봉했을 시점에 군대에 있던 나는 마침 휴가를 나왔다. 이때 반지원정대를 보게 됐고, 휴가 복귀하기 하루 전에 개봉한 두 개의 탑도 보게 됐다. 휴가 기간 동안 영화만 2편 봤더니 기억 남는 게 반지의 제왕 밖에 없더군...


사실 리브 타일러 때문에 부대 복귀해서 밤에 잠을 못 잤...

덧글

  • rumic71 2021/04/27 11:58 #

    원작도 읽고 애니메이션도 본 입장에서 어떻게 만들려나 기대반 불안반이었는데 너무 압도적이었죠. 그런데 원작을 모르는 관객들은 왜 중간에 끝나버리냐고 투덜거리더군요 ㅎ
  • SAGA 2021/04/29 00:04 #

    원작을 읽어보지 않으면 영화의 대단함을 느끼기 어렵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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