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특사(2002, Jail Breaker) 영화, MOVIE


감독: 김상진, 주연: 설경구·차승원·송윤아


개봉일: 2002년 11월 22일
서울 관객수: 109만 7363명
전국 관객수: 310만 1900명

광복절특사로 석방되기 위해 열심히 교도 생활을 하는 모범수(?) '재필'

조금만 참으면 사랑하는 애인 '경순'과 결혼할 수 있다. 하지만 고무신은 군대에서만 거꾸로 신는 게 아니란 걸 몰랐던 탓일까? 어느 날 면회 온 애인으로부터 ‘결혼한다’는 날벼락 같은 소식을 듣는다. 변심한 애인의 맘을 되돌리기 위해 탈옥을 결심한다 

복도 없지....빵 하나 훔쳐먹고 신원이 확실하지 않다는 이유로 감옥으로 직행. '억울함'에 이를 갈며 계속해서 탈옥을 시도하다 형량만 늘어난 고참 죄수 '무석'.

아무생각 없이 콧구멍 파고 있던 어느 날 오후, 숟가락 하나 발견하고는 탈옥루트를 만들기를 6년. 마침내 땅굴파기에 성공! 어디서 굴러들어 온지 모르는 '재필'과 함께 탈옥한다. 

절대 다시는, 네버, 네버, 이곳에 오지 않으리라!! 결심하며 탈옥에 성공한 두 사람... 아침 일찍 나온 따끈따끈한 신문을 펼친 순간 자신들이 광복절 특사 명단에 끼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탈옥의 기쁨을 느끼기도 전에 다시 감옥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특사로 감옥을 나왔으면 대문으로 보란 듯 당당히 나올 수 있었을 그들은 너무 일찍 담을 넘어 버린 것이다. 다시 교도소로 돌아 가려고 하는 '무석'과 경순을 만나 자신이 광복절특사임을 알리려고 하는 '재필' 사이엔 의견이 엇갈린다. 하지만 같이 돌아와야만 없었던 일로 하겠다는 교도과장 말에 '무석'은 하는 수 없이 가슴을 치며 '재필'과 동행한다. 

사랑에 눈먼 '재필'과 그 행동에 눈 뒤집힌 '무석'은 경순을 만나 이 기쁜(?) 소식을 알리지만 '경순',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냐’는 듯 ‘재필’을 쳐다보며 예정대로 지금의 애인과 결혼하겠다고 한다. 오늘 안으로 교도소로 돌아가야 하는 두 사람. 말 안 듣는‘경순’을 들쳐업고는 교도소로 향하는데... 

과연 ‘재필’과 ‘무석’은 탈출보다 더 어려운 교도소 입성에 성공할 수 있을까? 




SAGA가 소장 중인 팸플릿에 적힌 내용들



“인생은 타이밍이다!”
내일의 특사, 하루를 못참고 담을 넘었다

최고의 웃음을 몰고오는 최강 특수군단!
운수대통 코믹액션


사랑에 목숨 건 남자_ 설 경 구

<오늘의 운세>

순정파 사기꾼_재필

집에 있는 것보다 나가는 것이 유익하고 이성문제로 고민거리가 생긴다.
고장난 나침판을 보고 가니 고생이 불 보듯 뻔할 수.
목적지에 도착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그러나 전체적으로 운수대통!!


“나쁜 지지배, 그래도 난 사랑 갖고 사긴 안친다!”


여자 때문에 울고, 여자 때문에 탈옥하는 철없는 양아치.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 ‘분홍 립스틱’을 목청 터져라 부를 수 있는 순정파 남자.
남들에겐 사기 쳐도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라면 
교도소 생활도 착실하게 하는 무늬만 모범수인 인물.


숟가락으로 6년 판 남자_차 승 원

<오늘의 운세>

어눌한 절도범_무석

기다리던 때가 왔다. 사업가는 동업자를 찾을 듯
전문분야는 연륜이 쌓여져 가니 인정받는다.
잘되던 일에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 진퇴양난에 빠지거나 말썽의 소지가 생길 수 있다.
만반의 준비를 했으나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않을 수.
공공질서를 지킬 것.


“어라, 특사라구? 내 인생은 맨날 왜케 꼬이냐?


하나 훔쳐먹고, 신원이 확실치 않다는 이유로 감옥생활을 하게되는 지독하게 운 없는(?) 인간.
‘억울한 심정’ 하나로 탈옥을 결심하지만 ‘왜 나와야’하는지 조차 모르는 단순하고, 무식하고 대책 없는 성격의 소유자.
하지만 무대뽀 정신으로 모든 현실에 용감할 정도로 정면도전하는 인물.


6년만의 탈출! 한 발만 늦었어도 광복절특사(?)
‘사랑’ 찾아 ‘자유’ 찾아 우리가 왔다

너무 일찍 담을 넘은 두 사나이! 24시간 안에 돌아오라~ 특사여!


복절특사로 석방되기 위해 열심히 교도소 생활을 하는 모범수(?) ‘재필’(설경구 分)

조금만 참으면 사랑하는 애인 ‘경순’과 결혼할 수 있다. 하지만 고무신은 군대에서만 거꾸로 신는 게 아니란 걸 몰랐던 탓일까?

어느 날 면회 온 애인으로부터 ‘결혼한다’는 날벼락 같은 소식을 듣는다. 변심한 애인의 맘을 되돌리기 위해 탈옥을 결심한다!

도 없지... 빵 하나 훔쳐먹고 신원이 확실하지 않다는 이유로 감옥으로 직행. ‘억울함’에 이를 갈며 계속해서 탈옥을 시도하다 형량만 늘어난 고참 죄수 ‘무석’(차승원 分)

아무 생각없이 콧구멍 파고 있던 어느날 오후, 숟가락 하나 발견하고는 탈옥 루트 만들기를 6년.

마침내 땅굴파기에 성공! 어디서 굴러들어 온지 모르는 ‘재필’과 함께 탈옥한다.

다시는, 네버, 네버, 이곳에 오지 않으리라!! 결심하며... 

탈옥에 성공한 두 사람...

그러나 기쁨도 잠시... 아침 신문을 본 순간, 두 사람이 광복절특사 명단에 끼어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탈옥의 기쁨을 느끼기도 전에 다시 감옥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사로 감옥을 나왔으면 대문으로 보란 듯 당당히 나올 수 있었을 그들은... 너무 일찍 담을 넘어 버린 것이다!

다시 교도소로 돌아가려는 ‘무석’과 경순을 만나 자신이 광복절특사임을 알리려고 하는 ‘재필’ 사이에 의견이 엇갈린다.

하지만 같이 돌아와야만 없었던 일로 하겠다는 교도과장 말에

‘무석’은 하는 수 없이 가슴을 치며 ‘재필’과 동행한다.

랑에 눈먼 ‘재필’과 그 사랑을 외면한 채 결혼하려는 경순. 그들의 실갱이에 오늘 안으로 교도소에 들어가지 못할까 눈 뒺비힌 ‘무석’은 말 안 듣는 ‘경순’을 들쳐 업고는 교도소로 향하는데...

과연 ‘재필’‘무석’은 탈출보다 더 어려운 교도소 입성에 성공할 수 있을까?


고무신 거꾸로 신은 여자(?)_송 윤 아

<오늘의 운세>

철없는 바람녀_경순

옛 것을 버리고 새 것을 취하다 후회하니 신중을 기해야...
잠시 참으면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철하는 날이니 화가 나더라도 참을 것!


“오빠, 미안해 나 결혼해! 이제 더는 못 기다리겠어...”


강애리자‘분홍 립스틱’을 멋들어지게 부르는 남자라면 ‘어쩜 좋아’ ‘어쩜 좋아’를 연발하며 한 눈에 반해버리는(?) 여자. 늑대 같은 남자들의 ‘핑크빛 사랑론’을 애창곡 하나로 쉽게 믿어버리는 그녀는 2% 부족한 판단력 때문에 감옥에 있는 남자 친구를 탈옥하게 만드는 철없는 바람녀.


<주유소 급격사건> <신라의 달밤>의 대한민국 최강 코믹사단!
다시 한번, 특사급 웃음을 몰고 온다!


>>>Director: 김상진

그의 코미디라면 100% 믿는다!
혹시 압니까? 이 영화가 칸 영화제 가게 될지!

<주유소 습격사건>과 <신라의 달밤>의 연타석 홈런으로 명실상부 ‘흥행감독’의 반열에 올라선 김상진 감독. 나이 60이 되면 임권택 감독처럼 칸 영화제에 나가 ‘김상진표 코미디 영화’를 선보이겠다고 할 정도로 코미디 영화를 사랑하고 ‘잘’ 만드는 감독이다. ‘쌈마이 영화의 결정판’이 될 것이라는 이번 작품은 그 동안 감독이 보여준 극단적인 웃음이 부출되는 영화가 될 것이다.


>>>Production Note

자동차가 와이어 액션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Car Wire 액션 씬. 재필(설경구 分)과 무석(차승원 分)이 교도소로 다시 들어가기 위해 목숨을 건 교도소 입성을 시도한다. 담벼락을 타고 아슬아슬하게 날아가는 자동차 씬을 위해 50미터의 대형 크레인이 동원되었다. 정확한 타이밍과 숙련된 기술 없이는 할 수 없는 위험한 장면. 영화의 클라이맥스가 될 이 장면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Car Wire 액션 씬을 보게 될 것이다.

국내 최초, 최고 규모의 교도소가 우뚝 서다!

준비기간을 포함해 7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한 국내 최초 교도소 세트. 전주 공업고등학교 6천여 평의 부지에 8억원의 제작비를 투자해 완성했다. 실제 (구)서울구치소(서대문형무소)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가로 30미터, 세로 10미터의 거대한 교도소 건물 2동과 교도소 망루, 담벼락을 완성했다.

뜬다! 광복절밴드!! 이 보다 더 완벽한 코믹밴드는 없다!!

김상진 감독이 가수로 데뷔했다??
김상진 감독과 우리나라 최고의 뮤지션들이 참여한 광복절밴드.
영화만큼이나 기발한 아이디어로 사람들을 ‘운수대통’ 하게 해줄 통쾌한 음악밴드다. 이번 영화에서 노래까지 부르는 김상진 감독의 변신은 「광복절특사」를 보는 관객들에게 또 하나의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자유’야! 기다려라. 우리가 간다!

완벽한 탈출 장면을 위해 두 주인공 ‘설경구’와 ‘차승원’은 온 몸을 진흙을 바르는 고생을 감수해야 했다. 쉽게 마르는 진흙 때문에 진흙탕을 몇 번씩 구르고, 살수기에 비를 맞는 과정을 수도 없이 되풀이했다. 설상가상으로 밤마다 몰려드는 모기떼는 배우와 스텝들을 공격하며 포식(?)을 했다. 더운 날씨와 모기떼, 반복되는 촬영으로 심신이 지쳤을 텐데도 배우들은 쵯너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 그런 까닭인지 이 장면은 어떤 장면보다도 생동감과 박진감이 넘친다.

비를 부른 ‘빵’ 가게 촬영 사연!

「광복절특사」에서 차승원은 ‘빵’과 묘한 ‘악연’이 맺혔는지 촬영 내내 ‘빵’ 때문에 생고생을 했다. 1차부터 5차까지 김상진 감독이 ‘슛’을 외치면 하늘은 무슨 ‘싸인’이라도 받은 듯 용동을 치며 굵은 빗줄기를 뿌리기 시작했다. 촬영불가!! 처음에는 우연이라 생각했던 감독과 배우, 스텝은 6차시도 때 현장에서 하늘을 향해 고사를 지낸 후에야 비로소 촬영에 성공했다. 촬영이 끝나자 사람들은 하늘을 보며 이렇게 말했다. ‘얼마나 영화가 잘 되라고!!’



SAGA의 평


-팸플릿 이야기를 먼저 하면, 영화의 두 주인공 설경구와 차승원을 전면에 내세우고 히로인인 송윤아는 살짝 뒤로 빼놓았다. 아마 이 영화를 이끄는 투 탑이 설경구와 차승원이기 때문인 것도 있고, 설경구는 공공의 적으로, 차승원은 다수의 코미디 영화로 나름 인지도를 얻은 상태여서 둘만 나온 사진이 메인이 된 듯 하다.


사실 이때 송윤아도 인지도가 있긴 했지만, 영화 내용이 설경구, 차승원에게 집중돼 있기 때문에 빠진 듯...


-팸플릿 내에 설경구가 맡은 재필, 차승원이 맡은 무석, 송윤아가 맡은 경순의 ‘오늘의 운세’를 넣어놓은 건 확실히 신선했다. 중간에 필름북 구도를 활용한 시놉시스 소개는 참신했다. 이전에 신하균, 이요원, 김민희 주연의 서프라이즈는 좀 정신이 없는 구도였는데, 광복절특사의 시놉시스는 알기 쉬운데다 서프라이즈보다 더 웃겨서 눈에 잘 들어왔다.

-영화 이야기를 하면, 영화 내용은 간단한 코미디 영화다. 설경구가 맡은 재필은 모범수인 척 사기를 치면서 교도관들에게 딱 달라붙어서 어떻게든 특사로 나갈 궁리를 하는데, 그 이유는 자신만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 여자친구 경순(송윤아가 맡았다) 때문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면회를 온 경순이 다른 남자와 결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차승원이 맡은 무석과 함께 탈옥을 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면회에서 모든 일이 시작됐다.


-영화 보는 내내 유쾌한 마음으로 볼 수 있었는데, 지루해질 틈도 없이유쾌한 장면이 계속 이어져 재미있게 보았다. 덤으로 적당히 사회를 향한 풍자도 섞여 있어 가볍기만 하지 않고, 그렇다고 무겁기만 하지 않은, 절묘한 밸런스를 맞췄다는 느낌이다.


덤으로 설경구, 차승원, 송윤아 등 주연 배우 뿐만 아니라 유해진, 강성진, 강신일 등 조연 배우들의 연기도 매우 좋다.


-이 영화의 메인 주인공은 설경구가 맡은 재필인데, 사기죄로 감옥살이를 하고 있지만 교도관들에게 아부하며 모범수로 생활하고 있는 인물이다. 교도관들에게 딱 달라붙어있어 다른 죄수들에게 미움을 받지만 자신을 기다리는 애인에게 편지를 쓰는 낙으로 감옥 생활을 버틴다. 그러다 애인이 변심해 다른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하자 눈이 돌아서 무석의 탈옥 계획에 동참하고 엄청난 고생을 하게 된다. 거기다 탈옥하고 난 다음에 자신이 광복절 특사 대상자였다는 걸 알게 되면서 경악하게 되는 건 덤...


설경구 특유의 짜증과 안습함, 빡침, 얍삽함까지 모두 볼 수 있는 캐릭터다.


-차승원이 맡은 무석은 이 영화의 또 다른 축을 이룬 캐릭터이다. 캐릭터 설정만 봐도 장발장을 그래도 패러디한 듯한 이 인물은 성실한 청년이었지만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치게 되면서 배가 고파서 빵을 훔쳐먹고 감옷에 들어가게 된다. 이후 잦은 탈옥 시도로 형량이 늘어나게 되는 안습함까지 갖췄다.


장발장...?


-그래도 무석은 교도관에게 딱 달라붙어서 다른 재소자들에게 미움을 받는 재필과 다르게 다른 재소자들을 친절하게 도와주는 모습이 자주 나오고, 같은 감방에 있는 재소자들에겐 방장으로 모셔지는 등 큰 형님 취급도 받는다.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건 재필처럼 무석은 오로지 탈옥 하나에 모든 것을 건 인물인데, 쇼생크 탈출의 앤디 듀프레인처럼 작은 도구(앤디는 락해머, 무석은 숟가락)로 수년간 땅굴을 파서 탈옥을 하는데, 문제는 탈옥 이후에 준비를 착실하게 잘 해놓은 앤디와 달리 무석은 탈옥에만 집중하느라 어떤 준비도 안 해놓은 상태... 결국 함께 탈옥한 재필이 옷과 차를 훔치게 만드는 무책임까지 갖췄다.


그냥 탈옥이 하고 싶었을 뿐...


-아이리스 등 작품에서 선굵은 연기를 보여준 차승원이었기에 젊은 친구들이 이 영화를 보면 차승원의 코미디 연기에 충격을 받을지 모르겠지만, 원래 차승원은 코미디 연기에 매우 능하다. 이 영화를 통해 차승원의 코미디 연기는 물이 올랐다는 평을 받았을 정도니까. 젊은 친구들에게 차승원은 최근 삼시세끼 등 예능에 출연하면서 이미지가 유해졌다고 생각되겠지만 말이다...

-히로인은 송윤아가 맡은 경순인데... 히로인이면서 재필과 무석에게 도움을 준 건 마지막에 그들이 교도소에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준 게 전부라고 할까? 온갖 민폐짓은 다 저질러서 솔직히 영화를 보면서 좀 짜증이... 이 당시 여동생이 송윤아의 팬이라 이 영화를 극장에서 봤는데, 송윤아의 떼쓰는 연기에 제대로 짜증이 났다. 거기다 ‘분홍 립스틱’을 부르기만 하면 그냥 반해버린다니... 이 무슨 말도 안되는 설정이야...


설경구와 그렇고 그런 일 이후로, 여동생은 송윤아의 팬질을 끊었다...


-라이터를 켜라에 이어 차승원의 삼시세끼 단짝인 유해진도 이 영화에 출연했다. 라이터를 켜라에선 쬐끔 웃긴 역할이었지만 이 영화에선 그냥 악역...이다. 극중 맡은 역할은 경순의 새 약혼자인 경찰. 재필과 무석 때문에 자존심이 상하게 되자 경순이 말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쫓아 잡아들이려는 모습을 보이고, 교도소 앞에서 재필을 잡아 찌질한 모습을 보이다가 경순에게 얻어맞게 된다.


그러니까 애인 찾았을 때 돌아갔어야지...


-재필, 무석의 교도소 복귀기를 로드무비로 펼쳐냈다면, 이 영화는 여기서 한가지 더 웃음의 변주를 주는데 그건 바로 교도소에 국회의원이 방문하면서 생긴 일이었다. 국회의원에게 잘 보이려는 교도관들이 재소자들에게 청소를 시키는데, 그 과중에서 밥을 안주니까 열받은 재소자들이 폭둥을 일으켜버린다. 그때 중심에 선 인물이 강성진이 맡은 용문신인데, 나중에 총기까지 탈취하고 높으신 분들이 자신의 치부를 스스로 드러내게 만든다.


재필, 무석이 코미디 파트를 담당했다면 용문신은 사회 풍자 파트를 담당한 듯 하다.


-지난주에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라는 역대급 망작을 보느라 오염됐던 정신이 이 영화 덕분에 어느 정도 회복된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