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터를 켜라(2002, Break Out) 영화, MOVIE


감독: 장항준, 주연: 김승우·차승원


개봉일: 2002년 7월 16일
서울 관객수: 47민 557명
전국 관객수: ?

백수, 전 재산 '라이터'를 분실하다!

나이 서른에 부모님 호주머니 돈이나 빌리는(?) 철없는 백수 허봉구(김승우).
오늘은 백수 생애 최악의 날이다. 하는 일마다 꼬이기만 하고....

예비군 훈련으로 녹초가 된 그에게 남은 건 단돈 300원! 전재산으로'일회용 라이터'를 사버린 봉구는 차비도 없이 목적지도 아닌 서울역까지 오게 되고 우연인지 필연인지 자신의 전부인 '라이터'를 그만 화장실에 두고 나온다.

사나이 마지막 자존심, 반드시 찾고야 만다!

다시 화장실을 찾은 봉구. 그러나 라이터는 이미 건달보스 양철곤(차승원) 손에 쥐어져 있다. 검사출신 국회의원 박용갑(박영규)의 선거를 도와 폼나게 살고 싶었던 철곤은 차일피일 자신을 피하던 박의원을 쫓아 부하들을 이끌고 서울역까지 온 것.

라이터를 되돌려 받으려다 괜시리 몰매만 맞은 봉구는 오직, 라이터를 찾겠다는 일념으로 철곤과 박의원이 탄 부산행 기차에 오른다.

20시 30분, 서울발 부산행 열차가 위험하다!

기차가 서울역을 통과하자 철곤은 슬슬 작전을 개시!

돈을 요구하는 철곤 그러나 예상밖으로 상황은 꼬여간다. 박의원은 자신의 과거행각이 들통날 것을 두려워하며 강경하게 버틴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철곤은 극단적인 방법으로 승객을 인질삼고 기차를 접수한다. 순식간에 기차는 아수라장이 된다.

억세게 운 없는 하루, 얼결에 대형참사에 휘말리다!

수백명의 승객이 인질로 잡히자, 각 역마다 경찰병력이 배치되지만 기관실을 점거한 철곤 일당은 오히려 기차를 논스톱으로 폭주한다!
그 와중에 승객들 사이를 성큼성큼 비집고 나와 철곤을 향해 용감히 대드는 자가 있으니 그는 바로 허·봉·구! 그의 요구안은 단 한가지 “웬만하면 내 라이터 돌려 주라!”

서울에서 부산까지 전속력으로 폭주하는 열차 안의 허봉구 vs 양철곤 예측불허의 명승부가 펼쳐지는데…

겁없는 백수, 과연 그는 라이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SAGA가 소장 중인 팸플릿에 적힌 내용들



“대한남아여!”
단 한번 열정을 불살라라!

[내 생애, 쨍하고 해뜰 날]


Character


SUPER SPEED
TRAIN ACTION


“지구 끝까지 쫓아간다! 라이터 찾는 그 날까지...”

칠전팔기 불굴의 백수/허봉구_김 승 우

≫나이: 먹을 만큼 먹었음
≫직업: 백수 5년차
≫좌우명: 무사안일!(근본적 나태근성으로 모든 일에 걱정이 없음)
≫탑승동기: 오직, 라이터!(백수생애 처음 오기발동!)
≫목표: 싸이 마지막 자존심, 백수 전재산 라이터를 찾아라!
≫장애요인: 조폭 건달의 똘마니들과 전복위기에 놓인 기차의 위험천만한 환경

“기차야 달려라! 내 돈 받는 그 순간까지...!”

폼생폼사 악바친 보스/양철곤_차 승 원

≫나이: 알수 없음
≫직업: 건달보스
≫좌우명: 폼생폼사!(인생은 한방! 폼나게 살다가 폼나게 가는 거야)
≫목표: 돈 받아서 무너져 가는 조직을 재건하는 것!
≫장애요인: 결정적인 순간에 라이터 달라고 자꾸 나타나는 이상한 놈!


백수VS 건달

대한민국 최초의 기막힌 타이틀 매치!
2002여름, 볼만한 싸움이 시작된다!


Synopsis


두 남자의 악전고투 쾌속질주극!
“정정당당하게 한판 붙자!”


백수, 전 재산 ‘라이터’를 분실하다!

나이 서른에 부모님 호주머니 돈이나 빌리는(?) 철없는 백수 허봉구(김승우).
오늘은 백수 생애 최악의 날이다. 하는 일마다 꼬이기만 하고....예비군 훈련으로 녹초가 된 봉구는 자신의 전 재산으로 ‘일회용 라이터’를 산다. 하지만 우연인지 필연인지 ‘라이터’를 그만 서울역 화장실에 두고 나온다.

사나이 마지막 자존심, 반드시 찾고야 만다!

다시 화징실을 찾은 봉구. 그러나 라이터는 이미 건달보스 양철곤(차승원) 손에 쥐어져 있다. 국회의원 박용갑(박영규)의 선거를 도와 폼나게 살고 싶었던 철곤은 차일피일 자신을 피하던 박의원을 찾아 부하들을 이끌고 서울역까지 온 것.
그런데 왠 이상한 놈이 ‘라이터’를 돌려달라며 기차 안까지 따라붙는다.

서울발 부산행 열차, 얼결에 대형참사에 휘말리다!

기차가 서울역을 통과하자 철곤은 박의원에게 돈을 달라며 작전을 개시한다.
그러나 자신의 과거행각이 들통날 것을 두려워한 박의원은 각 역마다 경찰병력을 배치시킨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철곤은 극잔적인 방법으로 승객을 인질로 삼고 순식간에 기차를 접수한다. 
시속 140㎞의 폭주 기관차, 대형참사의 위험에 처한 승객들....그 와중에 철곤을 향해 용감히 대드는 자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허·봉·구!
겁 없는 백수, 그는 라이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About Movie


세상을 향한 당찬 돌격!
대한민국 코믹액션의 새 돌풍 선언!


Speed 속도 무제한! 수상한 기차가 온다!

<라이터를 켜라>는 최고속도 140㎞를 넘게 달리는 기차가 주무대다.
‘돈과 자존심’을 되찾으려는 두 남자와 위험에 처한 승객들의 좌충우돌 난투극이 스피드하게 전개되는 한편, 기차 안팎에서 벌어지는 고난위도의 액션은 짜릿한 긴장감 더 한다.

Scale 서울에서 부산까지...논스톱 코믹액션 블록버스터!

<라이터를 켜라>는 서울발 부산행 새마을호 기차를 무대로 펼쳐지는 한국영화 사상 최초의 본격 트레인 액션영화다. 서울, 대선, 울산, 부산역에 이르는 전국 주요역과 철도정비차량기지에서 5개월여 동안 진행된 대규모 로케이션과 2억 5천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서울 종합촬영소 기차 세트는 스케일감이 그대로 살아있다.
또한 특수촬영과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 질주하는 기차를 보다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Spark 대한민국 대표 백수*건달이 정면 충돌한다!

백수 김승우 대 건달보스 차승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는 그들이 질주하는 기차에서 마주쳤다. 마주 선 모습에서 이미 승부가 난 듯 하지만 재미있는 건 목숨을 걸고 뒤쫓는 자가 김승우, 쫓기는 자가 차승원이라는 점.
과연 마지막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Production Note

≫한국영화 막강 드림팀, 또 한번 흥행의 불을 당기다!

<쉬리>(582만), <공동경비구역 JSA>(552만), <엽기적인 그녀>(485만)를 만든 촬영감독 김성복, <주유소 습격사건>(230만), <선물>(116만), <신라의 달밤>(430만) 등 관객동원 800만의 박정우 작가, ‘99년 코미디 영화의 최고 흥행을 기록한 <주유소 습격사건>의 기획자 이관수 프로듀서, 그리고 <박봉곤 가출사건>, <북경반점> 등을 쓴 시나리오 작가 출신의 재기발랄한 신예 장항준 감독과 영화음악가로 다시 태어나는 가수 윤종신까지.
한국영화의 최강의 드림팀이 <라이터를 켜라>에 모여 또 한번 흥행에 불을 당긴다.

≫2002년 최강의 감초, 초호화 조연군단이 다 모였다!

베테랑 감초 박영규, 차세대 감초 이문식, 강성진, 유해진, 성지루, 이원종, 김채연, 배중식까지...
탄탄한 연기력과 즉흥적인 애드립으로 한국영화 캐스팅 0순위인 막강 조연군단이 <라이터를 켜라>에 모두 모였다.
찐빠, 떠벌남, 침착남, 싸가지, 도끼 등 노네임으로 펼치는 이들의 생생한 연기는 과장일색의 캐릭터에서 탈피,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친근한 이미지로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윤종신의 화려한 외출, 영화음악에 도전장을 내다!

최고의 푸드 송(food song) 작곡가로 독특한 제목과 가사, 멜로디를 만들어내는 윤종신이 장항준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영화음악에 화려한 외출을 시도한다. Toy의 유희열, 롤러코스터, 김장훈, 하림 등 국내 최고의 음악적 감성을 지닌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 <라이터를 켜라>의 O.S.T는 극중에 나오는 캐릭터마다 어울리는 색깔의 음악으로 구성, 개성있는 인물들의 모습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켜준다.


한국영화 최초, 본격 트레인 액션 착륙!
올 여름 흥행의 불을 당겨라!


“이 시대 어른을 위한 유쾌한 우화! 희망을 켜라!”

→감독 장항준

<박봉곤 가출사건> 시나리오로 우리 사회의 평범한 주부들이 겪는 심리적 박탈감, 자기 표현의 욕구를 경쾌한 탱고, 트로트, 차차차에 실어낸 바 있는 장항준 감독. 나이 스물일곱의 성공적인 데뷔 후 시나리오 작가생활을 하던 그는, 기발한 상상력과 재기발랄함으로 3년만에 연출을 맡았다. 장진, 한지승 등 휴먼코미디 감독들이 ‘함께 작업하고 싶어하는 유일한 작가’이기도 한 그는 인간미를 갖춘 따뜻한 코미디, 일상성의 코믹함을 제대로 살려낼 줄 아는 섬세한 감성의 소유자이다.

주요작품≫ ‘96 <박봉곤 가출사건> 시나리오/’99 <북경반점> 시나리오/SBS 방송작가

<라이터를 켜라>홈페이지엔 뭔가 재미있는 일이 있다!

→JVC와 함께하는 경품 이벤트
1. <라이터를 켜라> 에피소드 공모
2. <라이터를 켜라> 게임 이벤트
3. <라이터를 켜라> 대사혈전
(www.sparklighter.co.kr)

→시사회 이벤트
1. TTL과 함께하는 경부선 시사회(www.ttl.co.kr)
2. LG정유와 함께하는 시사회 이벤트(www.sigma6.co.kr)
3. 금강제화와 함께하는 시사회 이벤트

2002년 7월, 쾌속질주 start!



SAGA의 평



-팸플릿 이야기를 하면... 다른 거 다 적응 안 되지만, 제일 적응 안 되는 부분은 여기...





이런 풋풋한 장항준 감독이라니... 우리 이미지 속의 장항준 감독은...





이런 모습 아닌가? 요즘 예능 치트키... 이 형 요즘 엄청 웃긴다. 꼬꼬무도 재미있게 보고 있음요~!


-내가 요리 포스팅을 위해 참고하는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을 보면, 기막힌 인연이 하나 나오는데,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 1에서 게스트로 나온 정우가 차승원에게 ‘라이터를 켜라’에 나왔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당시 무명이었던 정우는 라이터를 켜라에서 차승원의 부하 7로 나왔고... 



기차는 타지 못했...





그리고 삼시세끼 제작진에서 찾은 또 다른 기차 탑승객 참바다 씨...



-팸플릿을 보면 주인공을 맡은 김승우와 차승원의 사진이 커다랗게 박혀있으면서, 하나 눈에 띄는게 있는데, 그게 바로 ‘자존심’ 그리고 ‘돈’이다. 차승원이 맡은 양철곤이 왜 기차에 오르게 됐는지, 그리고 김승우가 맡은 허봉구가 왜 양철곤을 쫓아 기차에 타게 됐는지는 이 두 단어로 설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영화 이야기로 넘어가면... 동네 백수 신세를 면치 못하던 찌질이한 주인공 허봉구가 예비군 훈련에 가게 된다. 훈련도 제대로 못 받아서 다음에 또 와야한다는 사실에 빡쳐 있던 허봉구는 돌아오는 길에 전 재산 300원을 털어 산 라이터를 조폭 두목 양철곤이 가져가게 되고, 그를 쫓아 기차를 타게 된다. 양철곤은 자신이 뒷일을 다해준 덕분에 당선된 국회의원이 그대로 자신을 팽하려고 하자 열받아서 기차에 탔다가 기차를 강탈해버리고, 허봉구가 그걸 저지한다는 내용이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허봉구의 부모, 양철곤의 아내, 국회의원 보좌관을 제외한 등장인물 모두 제정신이 아니다. 


일단 주인공 둘부터 제 정신이 아니여...


-주연부터 조연까지 모든 배우가 배역를 잘 소화한, 우리나라 코미디 영화 중 수작으로 할만한 작품이다. 이 당시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우리나라 코리디 영화는 정신없이 웃기다가 갑자기 후반부에 가면 급 신파요소를 넣어 점수를 많이 까먹는데, 이 영화는 그런 거 없다. 대신 정신나간 등장인물들이 보여주는 풍자 요소가 가득 들어있다.

-‘이 영화 웃기긴 한데, 내 취향은 아니다’라는 내 평에 가장 큰 일조를 한 것이 주인공 허봉구이다. 직업도, 능력도 없는 허봉구가 왜 저렇게 라이터에 집착하는 거야...라는 게 이해가 안됐거든... 양철곤이 그의 라이터를 강탈해 간 것도 아니고, 허봉구가 화장실에 두고 나온 걸 그냥 주운 것뿐인데 말이지...


대사도 “내 라이터 내놔!”가 대부분이다.


-나중에 이 영화를 운동하다가 케이블 TV에서 하는 걸 찬찬히 보게 됐는데, 어렸을 땐 몰랐던 허봉구의 깊은 빡침을 느낄 수 있었다. 직업도, 능력도 없는 상태에서 동창회에 나갔지만 동창 놈-아마도 학창시절 일진이란 쓰레기인 듯-의 장난질에 열 받았지만 한 마디도 못했고, 예비군 훈련에 가야한다고 부모님 돈을 몰래 가지고 나가다가 아버지에게 있는 대로 구박 받고... 예비군 훈련도 중간에 농땡이 쳤다가 나중에 다시 오란 소리나 듣고... 우동 한 그릇 먹으려다 양철곤과 부딪쳐서 다 엎고... 그러다 겨우 남은 300원으로 라이터를 샀는데 화장실에 두고 나오고... 그 라이터를 발견했는데, 가져간 놈은 돌려주지 않고... 음... 이제까지 쌓였던 스트레스가 라이터가 뇌관이 되어 뻥하고 터진 게 아닐까 싶다는 생각이다.


그래도 라이터 하나에 목숨을 거는 건 좀 아니지 않냐?


-영화 플롯을 보면, 고립된 공간에 있는 1명이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을 구한다는 내용인데... 이거 플롯만 보면...




이 영화가 바로 떠오를 거다. 목 꺾기의 달인이 테러리스트들을 한 대도 안 맞고 모두 목 꺾어 죽여버리는 아주 단순한 영화라지...

-이 영화가 언더시즈, 그리고 스티븐 시걸과 다른 점이 있다. 모든 승객을 구하겠다는 정의감에서 테러리스트고 뭐고 죄다 목 꺾어 죽여버리는 시걸 옹과 달리 이 영화의 주인공 허봉구는 그냥 자기 라이터를 되찾겠다는 이유에서 싸움을 건다. 상대를 목 꺾어 죽여버릴 정도의 실력이 없는 허봉구는 겁나게 두들게 맞지만 근성으로, 그리고 유일하게 가진 무기인 돌머리 하나로 조폭들을 제압하고, 마지막에 양철곤까지 쓰러뜨린다.


막다른 곳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무는 심정으로 큰 힘에 도전한다는 내용이랄까?


-감독이 디테일한 점을 신경 썼다는 걸 느낀 게, 이 부분이었는데 일반인인 허봉구가 돈이 없어도 나름 규모가 있는 조폭인 양철곤 패거리를 전부 쓰러뜨리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는지, 인원을 확 줄여서 파워 밸런스는 어느 정돈 맞춰준다. 정우를 포함한 떨거지 부하 몇을 기차에 태우지 않음으로써 허봉구가 시걸 옹화 되는 걸 막았다고 할까?

-조폭 두목인 양철곤은 오로지 돈 때문에 기차를 타게 된 인물이다. 박영규가 맡은 국회의원의 뒤를 봐주고 그를 당선시키는데 일조했지만, 당선 직후 입을 싹 씻어버리는 그의 태도에 열 받아 약속한 돈을 받아내려고 그를 쫓아 기차에 탄 것이다.


저 양반이 만악의 근원이다...


-보좌관마저도 ‘그거 몇 푼 안되는데 그냥 주고 말죠’라고 하는데도 끝끝내 돈을 안주고 버티는 국회의원에게 완전히 열받은 양철곤은 기차를 강탈해버리고, 돈 받아내면 부하들과 소박하게 회식하자고 말하던 조폭 두목은 기차강탈범이라는 중범죄자가 된다. 이 국회의원 놈은 모든 일이 마무리 된 후 ‘나는 민주투사 출신’이라며 언론 앞에서 자랑스럽게 얘기하다 인질이 됐던 승객 한 명에게 뺨을 얻어맞는다.


이 분이 그 뺨 때리는 분이다. 앞에도 말했지만, 이 영화는 허봉구의 부모, 양철곤의 아내, 보조관 빼곤 전부 정신 나간 사람들이다. 그러니 이 여자도 제정신이 아니야...


-풍자를 담느라 주인공들부터 정신이 나가버린 이 영화에서 몇 안 되는 정상인 포지션을 맡은 건 허봉구의 부모, 양철곤의 아내, 그리고 국회의원 보좌관이다. 이중에 양철곤의 아내과 허봉구의 부모는 이웃지간인데, 각각 남편과 아들을 기다리느라 담소를 나누다가 이렇게 술 한 잔 하게 된다.


기다리는 남편과 아들이 기차에게 라이터 하나 때문에 죽자고 싸웠다는 걸 알면 어떤 표정들을 지었을 지 궁금하다...


-비흡연자이긴 하지만 이제까지 본 영화중에서 가장 맛있게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이 영화에 나온다.




이 장면인데... 이 장면과 비견될 정도로 맛있게 담배를 피우는 건 레지던트 이블 3에 나오지...


거의없다 님이 알려주셔서 한번 봤는데 참 맛깔나게 피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