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역 원정기, 중2병 걸린 천사놈 때려잡다 게임, GAME




성전사로 플레이 중인 디아블로3 –라고 쓰고 성역 원정기라고 읽는다-







힘껏 위로해준 사람 힘껏 때려잡은 다음에, 중2병 걸린 천사놈 때려잡기 위해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었다. 



예전 디아블로3를 했을 땐 디아블로를 잡으려고 약간 스피드런 같은 느낌으로 했었다. 당시 디아블로 시리즈를 같이 했던 친구-쉬리를 같이보고, 요리책을 선물해준 그 친구 맞다-가 게임을 할 때 좀 성격이 급해져서... 이 녀석하고 같이 게임하다보면 다른 이벤트는 못하고 메인 이벤트로 그냥 쭉 달리게 된다.



그래서 서브 퀘스트는 물론, 스토리에 영향을 끼치지 않은 던전 같은 건 한 곳도 못 들려봤...



이번 디아블로3를 하게 될 때는 필드에 존재하는 모든 몬스터들을 땨로 잡고, 모든 던전을 다 들어가보자...를 목표로 삼게 됐더랬지.


 


성역 정화를 위해 초토화 작전을 시행한 나의 성기사는 덕분에 꽤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노멀 난이도의 디아블로를 잡는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됐다.


중2병 천사놈을 잡은 건 좀 된 이야기지만... 어쨌든, 그때의 이야기를 써보자면...





계속하다보니 방패가 바뀌게 됐다. 저거 전에 쓰던 방패보다 눈꼽만큼 좋아서 쓰기로 했다.





자, 한 번 싸워볼까? 중2병 걸린 천사놈아?





뭐라고 영어로 말하는데, 뭔 소리인지 모르니 일단 플레이하고 나중에 뭐라고 하는지 유튜브에서 찾아보기로 한다.





일단 열심히 싸운다. 뭐, 디아블로처럼 그냥 때려잡으면 되겠지.





호오, 이건 좀 간지였다. 검은 영혼석을 파괴하고 흡수하다니... 





검은 영혼석을 흡수하면 뭐하냐? 그냥 나한텐 피통 많은 샌드백일 뿐인데...





별 생각없이 싸우다가 진짜 죽을 뻔 했는데... 이거 무슨 기술인 거야? 이거 영혼의 거두는 자 시네마틱에 나오는 그 안개 같은 건가? 왜 지속 피해를 받는 거야!!!





그래봤자, 넌 샌드백일 뿐!!! 근데 이 색히 때문에 성역 인구의 90%가 몰살되어서 디아블로4에서 성역이 황폐화된 거라매? 이 색히... 지금 내가 정화한 성역을 이따위로!!!





죽어버려라, 중2병 천사놈아!!!



음... 영혼을 거두는 자 엔딩은 좀 많이 심심하다... 오리지널은...





이렇게 시네마틱으로 해줬으면서...





확장판이라며! 근데 왜 이렇게 그림 몇 장으로 떼우는 거냐?




그리고, 성역을 정화하느라 몬스터 수백을 때려잡은 내 성전사는 타락 떡밥이 던져졌... 몬스터를 너무 많이 죽여서 저주 받은 건가?






훗, 엔딩... 간단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