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 컴패니(2002, Bad Company) 영화, MOVIE


감독: 조엘 슈마허, 주연: 안소니 홉킨스·크리스 록



개봉일: 2002년 7월 5일
서울 관객수: 5만 4473명
전국 관객수: ?


제이크는 뉴저지 길거리에서 각종 암표를 팔고, 내기 체스로 돈을 벌며 생계를 잇는 낙천적인 청년이다.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제이크에게 CIA는 막중한 임무를 제의해 온다. 9일 후에 모종의 무기 거래가 있는데, 그것을 도와주면 거액의 돈을 주겠다는 것이다. 

사실 제이크에게는 쌍둥이 형제 케빈이 있었다.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이자 CIA의 일급 요원이던 케빈은 체코의 한 무기밀매상으로부터 핵무기를 사들일 예정이었으나, 테러조직에게 상해당한 것이다. 케빈이 죽어 작전이 수포로 돌아가게 생기자 CIA는 케빈의 쌍둥이 형제인 제이크를 수소문하여 케빈 대신 거래장소에 내보내기로 하고 9일동안 제이크를 집중 훈련 시킨다. 

드디어 거래 당일. 무난히 케빈의 대역을 소화한 제이크가 핵무기를 들고 떠나려는 찰나, 주변 사태가 급변한다. 무기 밀매상 내부의 배신자가 테러 조직과 결탁, 두목에게 총부리를 겨눈 것이다. 현장에 투입되었던 제이크와 베테랑 요원 옥스는 가까스로 탈주에 성공하지만, 핵무기는 테러 조직에게 빼앗기고 마는데...

 





SAGA가 소장 중인 팸플릿에 적힌 내용들



<더 록>, <아마겟돈>,  <진주만> 또 다시...
제리 브룩하이머의 거침없는 액션이 펼쳐진다!


D-9 거대한 위험에 맞선 9일간의 특명
그 운명의 카운트 다운!


BAD COMPANY란?
원제 BAD COMPANY는 CIA의 또 다른 이름으로 뒷골목에서 통용되는 속어이다.


D-9

미션 접수

시놉시스

세상의 운명을 위협하는 핵무기 밀거래를 제압하라!
거대한 음모에 맞선 CIA 요원들의 9일간의 특명. 벼랑 끝에 선 CIA는 마지막 주사위를 던지는데... 
남은 시간은 오직 9일!
피할 수 없는 마지막 카운트 다운-CIA의 위험한 베팅이 시작된다!

D-8

CIA 파악하기

제리 브룩하이머 History

전세계 140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벌어들인 헐리우드 최고의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는 <진주만>, <아마겟돈>, <더 록> 등 셀 수 없는 히트작을 선보이며 액션 블록버스터의 대부로 군림해왔다. 그런 그가 새롭게 선택한 또 하나의 액션 대작 <배드 컴패니>!
<배드 컴패니>에서 보여줄 그의 탁월한 능력이 기대된다.

D-7

변신

조엘 슈마허, 액션 블록버스터에 도전

<의뢰인> <배트맨과 로빈> 등으로 유명한 조엘 슈마허가 <배드 컴패니>의 흥행전선에 투입됐다. 독특한 연출력, 순간적인 재치와 위트가 빛나는 대사, 감각적인 디자인과 영상 등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조엘 슈마허는 <배드 컴패니>에서 또 한번 그의 창의적인 감각을 100% 발휘했다.

D-6

드라이빙 마스터

CIA 특급 헤드헌터, 안소니 홉킨스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천의 얼굴, 안소니 홉킨스! 그가 이번엔 전세계를 위협하는 핵무기 거래에 맞서 비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CIA 베테랑 요원, 게일로드 옥스로 변신했다. 안소니 홉킨스는 <배드 컴패니>를 통해 기존의 어두운 이미지를 벗고 탄탄한 연기력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거친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D-5 

고소공포증 극복

CIA 특채요원, 크리스 록

헐리우드의 떠오르는 다크호스, 크리스 록! 눈부신 끼와 재능으로 에미상과 그레미상을 거머쥐며 단순에 스타덤에 오른 그가 맡은 역할은 세계의 운명을 손에 쥔 CIA 특채요원, 제이크 헤이스! 제리 브룩하이머가 선택한 무서운 신예, 크리스 록의 다이나믹한 액션과 탁월한 연기가 돋보인다.

D-4

핵무기 코드 분석

최강의 제작진 총출동!

제리 브룩하이머의 이름으로 최강의 제작진이 뭉쳤다. 조엘 슈마허 감독을 필두로 <크림슨 타이드>, <멕시칸>의 촬영감독 다리우스 월스키와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됐던 미술감독 잔 롤프스, <콘 에어>, <아마겟돈>의 음악 담당 트레보 라빈 등이 참여해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한다.

D-3

CIA 스타일 마스터

프라하, 천혜의 세트장에서 액션의 꽃을 피우다

바로크에서 르네상스에 이르는 고풍스런 건축물들을 그대로 간직한 프라하의 멋진 배경 속에서 <배드 컴패니>의 대형액션들은 더욱 화려하게 빛난다. 영화에 등장하는 프라하의 절경은 다른 액션영화에서는 없는 <배드 컴패니>만의 색다른 볼거리.

D-2

마지막 점검

진짜 CIA의 <배드 컴패니> 특급작전

<배드 컴패니>의 촬영현장을 배회하던 진짜 CIA 특수요원들!
실제로 그들은 직접 촬영장을 방문해 영화 촬영을 관찰하며 도움을 주었다. 뿐만 아니라 CIA는 사실적인 촬영을 위해 버지니아 CIA 빌딩을 빌려주고 작전 수행방법을 자세하게 알려주는 등 전폭적인 관심을 보였다.

D-1 

작전개시

드디어, 주사위는 던져졌다!

2002년 여름을 여는 제리 브룩하이머의 최신 액션 블록버스터 <배드 컴패니>!
장쾌한 액션과 숨막히는 반전, 운명을 거스르는 위험한 특명!
이제 그 화려한 스크린 흥행 작전이 시작된다!


“신이 허락한다면 제리 브룩하이머하고만 일하고 싶다.”

제리 브룩하이머의 든든한 파트너-조엘 슈마허

제리 브룩하이머와는 <배드 컴패니>로 처음 손을 잡은 조엘 슈마허 감독은 그의 영화에 대한 애착과 사랑, 천부적인 감각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헐리우드 최고의 제작자와 대중을 선도하는 진보주의 감독이 만나 앞으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기대된다.



헐리우드의 살아있는 신화-제리 브룩하이머


<진주만>, <식스티 세컨즈>, <아마겟돈>, <콘 에어>, <더 록>...
최고의 액션 승부사 제리 브룩하이머!

그의 손에는 신비한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닐까?
손대는 영화마다 최고의 흥행을 이끌어내는 제리 브룩하이머.
블록버스터의 신기원을 이룩한 <더 록>(1996)과 5억 6천만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흥행수입을 올린 <아마겟돈>(1998), 아카데미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진주만>(2001)을 비록하여 <탑건>, <콘 에어>, <크림슨 타이드> 등 가히 그 명성을 짐작할 수 있는 최고의 흥행작들이 그에게서 쏟아져 나왔다.

제리 브룩하이머의 수상경력

제리 브룩하이머는 제작자로서는 드물게 무려 16개의 아카데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고, 주제가상 부문에서 2개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했으며, 4개의 그래미상과 3개의 골든 글로브상, 2개의 피플스 초이스상, 다수의 MTV상, 그리고 1985년과 1988냔 두 차례 전미 극장 경영주 협회(NATO)가 선정하는 ‘올해의 제작자상’ 등을 휩쓸었다.


<배드 컴패니> 홈페이지 안내

<배드 컴패니>의 홈페이지 www.badcompany.co.kr에는 영화에 관한 자세한 소개와 함께 9일만에 CIA 요원이 되는 비법 등 다양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SAGA의 평


-팸플릿 이야기를 먼저 하면... 이 영화, 제리 브룩하이머가 주연을 맡거나, 아니면 감독을 맡은 줄 알았다. 아무리 배트맨과 로빈이 망작이라고 해도 조엘 슈마허가 그리 네임밸류가 없는 감독이 아니고, 안소니 홉킨스라는 명배우가 주연을 맡았는데... 왜 이 둘을 두고, 제작자인 제리 브룩하이머 이름만 왜 이렇게 많이 넣은 건지 이해가 안 된다...


이 사람이 제리 브룩하이머인데... 이 영화 감독 아니고, 출연도 안했다. 그냥 제작자다...


-제리 브룩하이머가 뛰어난 제작자이고, 그가 제작을 맡아서 흥행한 영화들이 많다고 하지만, 엄연히 영화 홍보의 주역은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어야하는데... 제작자 이름이 전면에 들어간 팸플릿은 정말 별로다. 예전에 배우들의 이혼 소식을 당당하게 써넣은 디 아더스와 프루프 오브 라이프의 팸플릿만큼 별로...

-제리 브룩하이머의 이름이 쓸데없이 많이 들어가긴 했지만 팸플릿의 구성 자체는 나쁘지 않다. 특히 9일간의 카운트 다운이라고 써놓고, D-9부터 D-1까지 나눠서 시놉시스부터 감독, 주연배우들을 홍보하는 문구들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거기서도 제리 브룩하이머가 시놉시스 다음으로 나왔...


이 사람이 이 영화의 감독인 조엘 슈마허다... 누가 보면 이 영화감독이 조엘 슈마허라고 생각 못할 듯...


-영화 이야기를 하면... 간단한 줄거리를 말하면 어렸을 적에 헤어져서 존재 자체를 몰랐던 쌍둥이 형이 CIA의 임무를 수행하다 죽었는데, 그의 임무를 동생이 이어받아서 해결한다는 내용이다. 

-왜 형의 임무를 쌍둥이 동생이 하게 됐느냐면... 형이 맡은 임무가 무기밀거래였고, 1차 거래 후, 테러집단에 의해 살해됐기 때문이었다. 무기밀거래 임무에 있어서 형이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임무를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선 그와 똑같이 생긴 쌍둥이 동생이 필요했다...는 게 영화의 설명이다.


형이 해야할 임무를 동생이 이어받아서 한다라...


-셈이 나름 빠른 제이크는 임무를 도와달라고 자신을 찾아온 CIA에게 거액의 보상금을 요구하고, CIA가 이를 수용하니 2차 거래까지 남은 9일 동안 완벽하게 형이 되기 위해 훈련에 들어간다. 형이 되기 위한 훈련을 마친 제이크는 돈 벌 생각에 마음 편하게 임무를 하러 나간다. 그리고 그때 그는 몰랐을 것이다. 이 임무가 목숨을 걸어야하는 임무라는 걸...


현장에 나갔다가 암살자에게 죽을 뻔하고 멘붕에 빠져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도망쳤...


-뛰어난 두뇌를 십분 활용해 CIA 요원이 된 형 케빈과 달리, 동생 제이크 쪽은 그 좋은 머리로 도박, 암표상 등에 써먹으며, 그냥 낙천적으로만 사는 인간...인데, 진중한 성격의 형과 달리 수다쟁이에 떠벌이라서, 러시아워의 크리스 터커가 생각났다. 거기다 내가 외국인 연기를 잘 안 보는 편이긴 하지만... 그 안소니 홉킨스 옆에 있어서 그런지 대사랑 연기가 겁나 어색한 티가 너무 나서... 몰입이 좀 힘들었다.

-너무 천방지축에 시끄럽고 까불어대서 나중엔 좀 짜증난다고 할까? 그 정도의 어그로를 끌었기 때문에 이 영화를 볼 때마다 뒤로 대충 풀어서 본다. 안소니 홉킨스의 연기는 매우 좋았지만 크리스 락의 연기가 너무 거슬려서 제대로 안 본 영화...다.

-중간에 케빈이 2년간 신분을 위장했기 때문에 생겨난 여친 니콜이 나오는데... 사실 그녀의 분량은 통째로 삭제해도 문제없을 만큼 스토리에 어떤 영향도 안 준다. 


왜 나오신 건가요?


-그래도 영화를 든든하게 잡아주는 건 안소니 홉킨스였다. 그는 제이크를 꼬드겨서 형 케빈의 임무를 맡게 한 CIA 요원 오크스 역을 맡았는데, 제이크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다독여줘서 버디를 이뤄 사건을 해결한다. 크리스 락은 제멋대로 튀고, 감독은 뭔가 이상한 장면들을 넣어서 영화가 갈팡질팡한 모습을 보이는데도, 영화의 중심을 잡아주는 안소니 홉킨스의 존재감을 생각해보면, 그는 정말 명배우임이 틀림없다. 


역시 명배우!!!


-제이크가 젊긴 하지만, 요원이 아닌 일반인이라 액션 파트는 전부 안소니 콥킨스가 맡는다. 특히 자동차 내에서 액션씬은... 적지 않은 나이에 부담이 됐을텐데도 나름 열심히 소화하더라고...

-이런류의 영화답게, 마지막은 해피엔딩이다. 휴대가 가능한 핵무기로 테러를 저지르려는 테러리스트를 제이크와 오크스가 해결한다. 근데 엔딩까지 보기가 좀 괴로웠... 크리스 락의 떠벌이 연기는 러시아워에서 크리스 터커의 연기를 보는 거 같아서 좀 짜증이...


그래도 크리스 터커는 러시아워 2부터 성룡 따라서 액션이라도 좀 해서 볼만한데, 얘는 액션하는 거 하나도 없이 입만 터니...


-근데 이 영화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제대로 등록이 안된 듯하다. 내가 포스팅 작성하면서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주요 관객수를 알아오는데... 


이 영화는 정보가 없...


-알고 봤더니... 내가 영화 제목을 잘못 입력한 거였다. 배드 컴패니라고 입력했어야 했는데... 배드 컴퍼니라고 입력했...


제대로 입력하니 나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