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타임(2002, Showtime) 영화, MOVIE


감독: 톰 듀이, 주연: 로버트 드 니로·에디 머피


개봉일: 2002년 5월 23일
서울 관객수: 7만 9650명
전국 관객수: ?


끼 넘치는 경관 트레이는 다혈질 형사 미치가 마약범을 잡기 위해 위장 침투한 코카인 거래현장을 실수로 덮쳐 일을 엉망으로 만든다. 

몇 달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데 화가 난 미치는 방송국 카메라를 총으로 쏴버리고 이 장면을 프로듀서 체이스가 보게된다. 

경찰 24시 프로그램을 만들던 체이스는 미치를 주인공을 한 신설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로 한다. 프로그램의 제목은 '쇼타임'. 사사건건 충돌하는 미치와 트레이의 24시간을 담은 이 프로그램은 트레이의 쇼맨십으로 인기를 얻게 된다.














SAGA가 소장 중인 팸플릿에 적힌 내용들


터프형사와 주접경찰의 리얼 쇼타임
형씨, 우리가 배우야? 경찰이야?!


떴다! LA 최고의 캅스 콤비!


카메라만 보면 부수고 싶은 남자,
LA. 경찰청 형사 ‘미치 프레스턴’{로버트 드니로}

말수 적고 성질 급하고, 멋대가리 없는 평범한 이혼남. 그가 원하는건 단지 남의 방해받지 않고 지난 20년동안 해온 형사 일이나 충실히 하는 것이다.

카메라만 보면 폼잡는 남자,
순찰경관 ‘트레이 셀러스’{에디 머피}

‘미치’와는 정반대의 인물. 경찰일보다는 TV출연이 더 땡기는 사람이다. 낮엔 순찰돌며 소매치기나 잡고 저녁엔 거울앞에서 연기력을 키우며 배우로 대성할 날만 기다린다.


★1980년 스타스키와 허치 ★1987년 리쎌웨폰 ★1990년 48시간
★1993년 투캅스 ★1998년 러시아워 ★2002년 쇼타임

형사 버디무비의 완벽한 결정판!


☞----------------------------------------------------HOT FOCUS

고지식한 터피 형사 VS 폼생폼사 순경,
화끈한 액션과 시원한 폭소가 터지는 초특금 TWO COPS 버디 무비

강력반 형사 미치(로버트 드 니로 분)는 마약 거래 현장을 위장 침투해 범인들을 소탕하려 한다. 하지만 멋모르고 들이닥친 푼수 순경 트레이(에디 머피 분)의 신수로 일이 꼬이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방송사의 헬기가 사건 현장을 담기위해 공중에 뜨는 바람에 범인을 눈 팡에서 놓치게 된다. auv 달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 화가 난 미치는 방송국 카메라를 총으로 쏴버리고, 이 ‘터프한’ 장면을 방송국 PD 렌지(르네 루소 분)가 보게된다. 마침 ‘경찰의 24시’ 프로그램을 기획중이던 그녀는 천만달러의 손해배상을 이용, 미치를 캐스팅한다. 울며 겨자먹기로 출연하게된 미치. 한편 평소 TV 출연이 꿈이던 순경 트레이 또한 우여곡절 끝에 미치의 파트너 형사로 출연하게 된다. 프로그램 제목은 “쇼타임”. 마침내 두 사람의 하루를 그대로 담은 24시간 생중계 촬영이 시작되고 미치와 트레이는 판이하게 다른 성격으로 인해 사사건건 충돌하게 된다. TV출연이라니, ‘미치’에겐 지옥이, ‘트레이’에겐 천국의 나날이 시작된 것. 하지만 그즈음 고성능 총기류를 제조, 밀매하는 일당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쇼타임’은 ‘리얼타임’으로 변하게 되고 미치와 트레이의 목숨을 담보로 한 진짜 범죄소탕 작전이 시작되는데...

☞----------------------------------------------------SYNOPSIS

BONUS-FUN!! FUN!! FUN!!
미치 vs 트레이의 대책없는 언밸런스 코믹 대혈전!

배꼽잡는 시나리오, 맙소사!
게다가 로버트 드니로와 에디머피 주연이라고?
액션 코미디 전문 <상하의 눈>의 톰 데이 감독,
<쇼타임>에 인정사정없이 빠지다.

<15분>의 강력계 현사 로버트 드 니로,
<비버리힐스캅>의 천방지축 경찰 에디 머피,
<리쎌웨폰>의 내사반 여 형사 르네 루소,
경찰 전문 배우 헐리웃 드림팀이 한데 모였다.



SAGA의 평


-팸플릿 이야기를 하면... 뭐, 로버트 드 니로 나와, 에디 머피도 나오고... 웃기겠지? 그럼 와서 봐~!라는 걸 온 몸으로 말하고 있는 거 같다. 적당한 시놉시스에, 배우 소개가 전부이고, 커다란 글씨로 가독성을 높인 걸 보니까 요근래 나온 영화 팸플릿의 조상격같다는 느낌이랄까?

-예전 팸플릿들은 팸플릿 안에 영화에 대한 정보를 하나라도 더 우겨넣으려고 애쓰는데, 요즘에 나온 팸플릿들은 그런 거 없다. 시놉시스랑 배우 소개능 인터넷에 찾아보라고 하고, 영화의 주요 장면에 대한 스틸컷과 커다란 홍보문구로 가득차 있는데, 이 영화의 팸플릿은 예전 팸플릿과 요즘 팸플릿의 경계선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이다.

-영화 이야기를 하면... 에디 머피가 맡은 배우가 되고 싶은 경찰 트레이와 그냥 경찰일 열심히 하는 경찰 미치-로버트 드 니로가 맡았다-의 버디 무비인데, 일단 코미디 영화여서 그런지 개연성은 개나 줘버린 전개를 보여준다.


경찰 둘 나오는 버디 무비에 코미디 끼얹은 영화는 많이 있잖아... 그 중 하나라고 보면 된다.


-미치가 잠입 수사를 통해 마약범을 잡아들이려고 했는데, 쓸데없이 눈초리가 좋은 트레이가, 총을 가지고 있는 미치를 보곤 그를 추격하면서 지원을 요청한다. 여기까지만 봐도 배우병에 걸린 적당한 경찰인 줄 알았는데... 이 색히... 그 지원을 방송국에다 해버렸... 그래서 방송국 헬기가 뜨면서 마약범 검거에 실패하게 되고, 동료가 총에 맞은 와중에도 방송국 놈들이 카메라를 들이밀자 빡친 미치가 카메라를 총으로 쏴버리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상황에서 카메라 들이대면 나라도 빡칠 듯...


-방송국 카메라를 총으로 부수었다고 미치를 고소하겠다고 나선 방송국 인간들이 그를 트레이와 묶어서 경찰의 삶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이쯤되면 개연성을 저 멀리 치워버리고 아무 생각 없이 봐라. 


범죄현장을 방송국에게 제보하는 배우병 걸린 경찰이 현실에 존재할 거 같으면 따지면서 봐도 좋다.


-처음엔 완강하게 거부하던 미치는 고소당해서 엄청난 손해배상금 내기 싫으면 쟤들 하란대로 해주라는 뭔가 나사 몇 개 빠진 듯한 상부의 지시로, 프로그램에 대충 응해준다. 배우병 걸린 트레이는 겁나 열정적으로 임하지만, 미치는 마약 관련 수사를 할 때 형사들이 진짜 마약인지 테스트하는 걸 연기지도해주는 사람에게 ‘경찰은 진짜 마약인지 확인할 때 맛 안본다’고 쿨하게 지적질만 해댄다.


저 아저씨가 마약을 맛보면서 눈썹 연기를 어떻게 하는지를 알려주더라고...


-뭐, 당연한 소리겠지만 방송국 인간들은 조금씩 선을 넘기 시작하면서 미치의 신경을 긁어대는데, 나중엔 미치의 집을 마음대로 인테리어 했다가 욕 먹고 쫓겨난다.


나름 열심히 변명하지만 그래도 사적 공간을 마음대로 바꾸는 건 좀 아니지...


-마약범 관련 수사가 나중엔 불법 총기 개조로 번지면서 수사 방향이 바뀌고, 미치와 트레이는 큰 사고를 치면서 둘 다 사건에서 빠지게 된다. 정직 상태의 두 사람이 그동안 모은 단서와 방송국 인간들의 도움을 받아 사건을 해결한다는 게 이 영화의 내용 전부다.

-로버트 드 니로는 애널라이즈 디스 이후로 코미디 영화로 재미본 게 생각났는지 이 영화를 선택한 듯 한데... 뭐, 나쁘진 않았다. 정상인이면서 경찰에 대한 괴상한 편견을 갖고 있는 인간들에게 일침을 놓는 장면들도 좋았고...


괜히 방송국 카메라에 총 쐈다가 유명세를 얻어서 방송 프로그램까지 나오게 되다니...


-에디 머피는 배우병에 걸려서 순찰하다말고 배우 오디션 보러 갈 정도로 정신나간 인간으로 나온다. 그러면 경찰 그만두고 오디션이나 보러 다니던가... 그래도 나름 의리는 있어서 완전 밉상은 아니지만 민폐는 참 여럿 끼치고 다닌다.


겁나 민폐에 밉상인데 그나마 의리는 있어서 완전 폐급은 아니라는 게 다행이랄까...


-히로인 격이자, 미치를 손해배상으로 엮어서 쇼타임이라는 프로그램에 끌어들인 원흉인 이 분은... 토르 엄마 아닌가? 배우 이름을 찾아보니 맞네...


토르 다크월드에서 아들도 때려잡을 거 같은 칼솜씨는 잘 봤습니다.


-이 영화의 수훈갑은 미치나 트레이가 아니라 카메라 하나 들고 이들의 뒤를 쫓아다닌 카메라맨이었다. 영화 중반에 대규모 총격전이 벌어지는데 미치나 트레이는 방탄복을 입고 총격전에 뛰어들었지만 이 사람은 토르 엄마가 가서 찍으라고 하니까 그냥 맨몸에 카메라만 들고 뛰어들었다.


남의 돈 벌기 참 힘들다... 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