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주연: 니콜 키드먼

개봉일: 2002년 1월 10일, 재개봉: 2017년 9월 7일
서울 관객수: 71만 4730명
전국 관객수: ?
빛을 보지 못하는 희귀병을 앓는 두 아이와
그런 아이들을 홀로 지키며 어둠 속에서만 살아가는 여인.
어느 날 3명의 새로운 하인이 그녀의 집에 찾아왔다.
잠이 들면 들려 오는 기괴한 속삭임.
아무도 없는 방에서 흘러나오는 피아노 소리.
위 층에서 들려오는 아이들의 발소리…
그들이 이 집에 들어온 뒤,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날라리가 소장 중인 팸플릿에 적힌 내용들
어둠 속에... 누군가 있다!
전미 흥행 1억불, 최고의 심리 공포
>Review<
결코 예상할 수 없었던 결말! 이 영화를 한번 더 보게 될 것이다! - Entertainment Weekly
절묘한 짜임새의 영화를 더욱 빛나게 한 배우들의 위대한 연기! - Washington Post
아메나바르 감독, 그는 관객을 사로잡는 모든 방법을 알고 있다 – Rolling Stone
뇌리를 치는 충격! 우리의 예상을 완전히 뒤집는 결말 – Chicago Tribune
시작과 동시에 당신은 이 영화의 포로가 된다 - Hollywood Reporter
극중 공포를 고스란히 관객의 몫으로 만드는 니콜 키드먼의 열연! - Village Voice
생애 최고의 놀라움과 마주친다!
SYNOPSIS
빛을 거부하는 이들, 그들에게 낯선 일들이 일어나는데...
영국 해안의 외딴 저택.
전쟁에서 남편을 잃은 독실한 기독교도 그레이스(니콜 키드먼)와 빛에 노출되면 안되는 희귀병을 가진 두 아이가 살고 있다. 어느 날 집안 일을 돌보던 하인들이 갑자기 사라지고, 예전에 이 저택에서 일한 적이 있다는 세 명의 하인들이 들어오게 된다. 그레이스는 두 아이를 빛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커튼은 항상 쳐져 있어야 하고, 문은 항상 잠겨 있어야 한다는 ‘절대 규칙’을 하인들에게 가르친다.
이와 때를 같이 해서 저택에는 기괴한 일들이 끊이지 않는다. 아무도 없는 방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리고, 피아노가 갑자기 연주된다. 또한 딸 앤은 이상한 남자아이와 할머니가 이 집에 머물고 있다는 얘기를 반복한다. 신에 대한 믿음이 너무나 강한 그레이스는 그런 딸의 말을 인정하지 않지만 두려움은 점점 그 무게를 더해만 간다. 마침내 그레이스는 그들을 위협하는 공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데...
영화사상 가장 강렬한 쇼크!
마지막까지, 절대 눈을 떼지 말 것!
>>초대받은 않은 사람들
그레이스의 저택에 새로운 하인들이 찾아온다.
이 집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그들...
하지만 그레이스는 구인광고를 내보낸 적이 없다.
그들은 어떻게 이 집을 찾아오게 되었을까?
>>비밀을 간직한 앨범
우연히 발견한 먼지 쌓인 앨범.
단란한 가족사진을 모아놓은 사진첩이다.
하지만 모두들 눈을 감고 있다?
그들은 자고 있는 걸까? 아니면...
>>죽은 남편이 돌아오다!
전쟁터에서 죽은 줄 알았던 남편.
어느 날 갑자기 돌아오지만 왠지 힘이 없고 이상한 소리만 늘어놓는다.
전쟁터에서 어떤 일이 있었을까...
전세계를 사로잡은 매혹적인 공포!!
전미흥행 1억불 돌파 및 전미 박스오스피 8주 연속 TOP 5
영국, 스페인, 홍콩, 호주 등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 강타
CASTING
할리우드 최정상에 오른 “고혹적인 여신”, 니콜 키드먼
<물랑루즈><아이즈 와이드 셧>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니콜 키드먼.
기품있고 우아한 자태와 단호한 말투, 공포에 얼어붙은 듯한 두려운 표정 등 스크린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녀의 연기야말로 <디 아더스>에 대한 극찬과 흥행의 일동공신이다. 금발의 긴 머리에 화려한 의상이었던 <물랑루즈>에서와는 정반대로 <디 아더스>에서는 짧은 웨이브 단발스타일에 심플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모즈 룩으로 대변신해 ‘더욱 섹시하다’라는 평을 들으며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현재, 2002년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에 유력한 여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DIRECTOR
톰 크루즈가 반한 천재 감독,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24세 데뷔해 <떼시스>와 <오픈 유어 아이즈>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은 천재감독.
“히치콕의 환생”이라는 찬사를 받을 정도로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세 번째 영화인 <디 아더스>에서는 ‘매혹적인 공포’를 보여준다.
커튼 뒤나 비스듬히 열린 방문 밖 등 숨겨진 공간에 대한 두려움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보이지 않는 것이 더 공포스럽다”라는 심리공포의 묘미를 한껏 발휘했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디 아더스>도 연출은 물론 음악과 각본까지 1인 3역을 맡아 천재성을 입증하였다. 아메나바르 감독의 작품세계에 반한 톰 크루즈는 <디 아더스>의 제작은 물론, <오픈 유어 아이즈>의 리메이크 작품인 <바닐라 스카이>의 제작과 주연을 맡아 그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보여주었다.
PRODUCTION NOTE
세기의 커플, 이제 ‘타인(他人)’이 되다!
전 세계가 칭송했고 부러워했던 ‘세기의 커플’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
그들이 <디 아더스(The Others)>라는 작품을 하면서 영화 제목과 같이 ‘타인’이 되어버려 전 세계의 영화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디 아더스> 제작초기, 제작자로서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을 만난 톰 크루즈는 아내 니콜 키드먼을 적극 추천하였고 주연으로 캐스팅 되었다. <디 아더스> 촬영시 톰 크루즈는 수시로 스페인과 미국을 오가며 아내 니콜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후 톰 크루즈는 <바닐라 스카이>의 제작과 주연을 맡게 되고 상대 여배우인 페넬로페 크루즈와 사랑에 빠졌다. 공교롭게되 <바닐라 스카이>는 <디 아더스> 감독인 아메나바르가 원작자고, 새 연인 페넬로페 크루즈는 <디 아더스> 감독 전작인 <오픈 유어 아이즈> 주연으로, 이들의 기묘한 인연은 헐리우드의 핫 이슈로 떠올랐다. 결국 <디 아더스>는 이제 타인이 되어버린 세기의 커플이 남긴 마지막 협주곡이 된 셈이다.
전 세계 관객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화제작
<디 아더스>는 미국에서 8주 연속 박스오피스 TOP5 안에 머물면서 1억불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2001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전쟁을 방불케 하는 미국 여름 극장가에서 <디 아더스>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입소문으로 개봉관을 늘려나갔고 관객들은 이 새로운 공포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상영관으로 몰려들었다. 특히 9.11 테러 직후 박스오피스 10위권 내 모든 영화들이 13%~35%까지 관객이 감소한 반면, <디 아더스>만이 유일하게 11%나 증가하면서 개봉 7주차에 2위로 치솟는 대이변을 낳기도 했다.
<디 아더스>의 이런 기현상은 전세계로 번졌고 영국, 홍콩, 스페인, 호주, 브라질, 대만 등에서 흥행성적 1위 자리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흥행가도를 달렸다. 전 세계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디 아더스>는 2002년 1월, 국내에서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다가가서 확인하게 싶게 만드는 “매혹적인 공포”
<디 아더스>는 제목을 뜻하는 ‘타인’ 즉 ‘집안을 둘러싼 보이지 않는 존재’는 과연 누구일까? 라는 물음을 전지며 스토리를 추리해 나가는 관객의 상상력에 허를 찌른다. 컴퓨터그래픽이나 피 한방울 없이 상황설정과 분위기만으로 관객의 심장을 서서히 조여오고, 모든 신경을 흥분상태로 몰아넣는다. 홀리듯 따라가는 공포의 정체를 확인하는 마지막 순간, 관객은 그 자리에서 얼어버리는 듯한 충격을 받는다. <디 아더스>의 라스트 10분은 영화사상 가장 강렬한 쇼크로 기억될 것이다. 이렇듯 <디 아더스>는 어둠 속에서 ‘피하거나 도망치고 싶은 공포’가 아닌 ‘다가가서 확인하고 싶게 만드는’ 매혹적인 공포로 관객은 영화가 시작하는 순간부터 그 마력에 빨려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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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둘> 나의 공포체엄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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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라리의 평
-먼저 팸플릿 이야기를 하면... 왜 영화 정보를 실어야 하는 팸플릿에 주연배우의 가십을 다루는 건지 이해할 수 없네... 프루프 오브 라이프에선 멕 라이언의 이혼을 적어놓더만, 여긴 왜 니콜 키드먼이랑 톰 크루즈가 이혼한 이야기를 쳐써놓고 있냐...
-여배우의 이혼이 그렇게도 꼭 알려야할 내용이냐? 그런 거 써놓을 거면 이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아역 배우들에 대한 내용이나 써놔!

-팸플릿 가장 앞 면을 보자마자 ‘아, 이 영화는 걸러야겠구나’라는 생각부터 들었다. 왜냐면... 난 공포영화를 정말 못 보기 때문이다. 거의 쥐약 수준이라서... 그래서 스크림이나 식스센스 같은 영화 볼 때 정말 힘들었지...

-걸러야겠구나 했던 이 영화를 보게 된 것은 케이블 탓이 아니라, 여동생 탓이었다. 공포영화를 정말 못 보는 나와 달리 여동생은 공포영화 매니아여서, 이런 영화들을 저어어엉말 좋아한다. 나보고 공포영화 볼만한 게 없냐고 물어보길래 이 영화를 이야기해줬더니 바로 비디오로 빌려왔다. 그리고 난 여동생에게 붙잡혀서 이 영화를 끝까지 봐야만 했...

-영화 이야기를 하면, 이 시기는 식스센스가 개봉한지 얼마 안 되서 그런지, 반전에 몰빵한 여러 영화들이 나왔었다. 반전에만 신경 쓰느라 영화 전체 스토리가 무너져버린 작품들이 많았는데, 이 영화는 격이 다른 완성도를 보여준다.

-반전이 제대로 먹히려면 반전에 이르기까지의 서사구조가 매우 튼튼해야한다. 식스센스는 수많은 복선과 여러 갈래로 나눠진 스토리가 반전을 향해 이어졌고, 그 힘을 받아 역대급 반전을 선보였다. 이 영화 역시 반전을 향한 수많은 복선과 튼튼한 스토리 전개로 최후반 반전에 힘을 실었고, 그 덕분에 소름돋는 공포와 반전을 선보일 수 있었다.

-주인공 그레이스 역을 맡은 니콜 키드먼은 이때까지 내가 가지고 있던 인식을 완전히 깨부수는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제까지 내게 니콜 키드먼은 예쁘장한 외모에, 그에 못 미치는 연기력을 가진 배우였는데, 이 영화에서 니콜 키드먼의 존재감은 압도적이었다. 영화 초반부터 마무리까지 혼자 극을 이끌어가는 역할인데 전혀 무리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 영화에 니콜 키드먼의 존재감이 더해지는 부분은 그녀의 연기력뿐만 아니라 그녀의 우아한 외모도 한 몫 단단히 한다는 생각이다. 사실 그녀가 아니면 그레이스 역에 어울리는 배우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답고 우아한 그녀의 외모는 이 영화 팸플릿에서 말하는 ‘우아한 공포’에 많은 영향을 준다.

-이 영화의 반전은 사람들이 공포영화에서 가지는 선입견을 뒤집는 것에서 시작한다. 슬래셔무비가 아닌 공포영화의 기본은 영화에 등장하는 인간들이 알 수 없는 존재를 만나 공포심을 느끼는 것이다. 인간이 알 수 없는 존재를 만나 공포심을 느끼는 것을 뒤집으면 무엇일까? 그것이 디 아더스에서 말하는 반전이다.

-영화를 보면서 참 흥미로웠던 부분은 서로에게 해를 입히지 않으면서도 그레이스와 유령들은 서로를 굉장히 두려워한다. 그저 놀라기만 할 뿐인데, 그들이 서로에게 느끼는 두려움은 어디서 오는 걸까?
-마지막에 그레이스가 두 자녀를 끌어안고 ‘이 집은 우리 꺼다’라고 속삭이는 건 엄청나게 소름이 돋았다. 이 영화가 보여주는 공포 중에서 이 부분이 최고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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