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미니오븐을 소환해 빵이나 만들어볼까 하면서 폼을 잡고 있었던 순간이었다. 무슨 빵을 만들까라면서 인터넷을 뒤적거리고 있었는데...

우연치 않게 뽀로로의 이 장면을 보았다 저걸 보니 갑자기 생각나는 게...

마가렛트!!!
뭐, 대충 흉내나 내보자는 생각에서 급하게 마가렛트 레시피를 찾아봤다.
마가렛트
버터 100g
설탕 60g
소금 두 꼬집
계란 1개
바닐라
박력분 100g
아몬드가루 120g
베이킹파우더 1g
달걀물 노른자 1개+우유 1T
대충 살펴보니까 재료는 다 집에 있더라고. -사실 아몬드가루가 없어서 근처 마트에 가서 사왔다- 재료가 갖춰졌고, 만드는 법도 아니, 바로 만들어보기로 한다.

먼저 상온에 둔-방치한- 버터를 풀어준다. 여기에 설탕과 소금을 섞어준다.

계란과 바닐라를 넣고 섞어준다.

박력분, 아몬드가루, 베이킹파우더를 체를 버전이다. 이 녀석을...

아까 버터+설탕+소금+계란+바닐라 넣은 거에 넣어주고 섞어준다.

냉장고에 30분간 숙성하면 이런 모습이 된다.

이걸 20개로 분할한다.

마가렛트 특유의 칼집을 낸다.

이렇게 잘 만들어준 계란물을...

칼집까지 낸 녀석에다가 달걀물을 바른다.
오븐을 소환해서 175도에서 13분간 굽는다!

그러면 이런 모습의 결과물이 나온다. 맛은... 그냥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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