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사부일체(2001, My Boss, My Hero) 영화, MOVIE


감독: 윤제균, 주연: 정준호·정웅인·정운택


개봉일: 2001년 12월 8일
서울 관객수: 122만 8142명
전국 관객수: ?

“형님을 학교에 보내는데, 단란주점 두 개를 팔았습니다.!!”

타고난 카리스마로 한국 조직사회에서 급부상하고있는 영동파 두목 계두식. 명동파를 접수하고 조직수뇌부들과 처음으로 회의를 하게된다. 그러나 인터넷, IP, 코스닥 등 아무것도 알아들을 수 없는 초라한 두식. 울적한 마음으로 부하들과 술자리를 하던 중 깡무식 대가리 왈 “형님, 윤동주 아십니까? 저 상두놈이 자꾸 윤동주를 얘기하는데 같잖어 죽겠어요”, 이때 계두식, “윤동주? 동동주는 아는데, 윤동주는 새로나온 술이냐? 한병 시켜줘!!" 좌중은 웃음 바다가 되고 생각없는 대가리에게서 썰렁하게 날라오는 멘트. “아, 형님 거 되게 무식하네~” 결국 대가리는 복날 개맞듯 맞고, 패느라 진이 다빠진 계두식. 얘들아... 나 학교 간다... 

“왜~ 아예 축! 깡패두목 학교에 가다”라 쓰지 새끼야!“

부두목 상두와 대가리는 두목을 학교로 보내기 위해 구역내의 단란주점 두 개를 팔아 사립고교에 기부금 입학을 시키게된다. 두식은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동전 두 개로 교복 바지의 각을 잡고 머리를 올빽으로 반듯하게 넘기는 등 아이마냥 설레어 한다. 그러나 우리의 푼수같은 부두목 대가리는 잠시후에 벌어질 일은 꿈에도 생각치 못한채 동네 일대에 깍두기들을 도열시키고 “ 축! 계두식 고교 편입”이란 현수막을 붙이는데...

“아~ 누가 이 잔챙이들 좀 말려줘요~~!! ”

드디어 학교로 간 두식. 이곳은 물반 고기반의 천국이었다. 어떻게든 졸업장을 따려는 두식에게 닥쳐오는 수많은 태클. 고삐리 깡패녀석의 위협, 키스걸 이라 불리우는 꼬맹이 여학생의 덮치기, 사부를 짜르는 학교 당국 등 못견디게 힘든 학교 생활속에서 근근히 버텨가는 그였다. 그러던 어느 날, 두목의 무사졸업을 지상 과제로 삼고있는 상두에게 날아온 전화 한통. 상두야... 저... 나 있잖아... 나 반장됐다...

연애는 애인과, 작업은 선수와~

겨우 적응이 되어가는 두식에게 또하나의 불안한 예감이 닥쳐오기 시작했다. 그것은 바로 옆 짝궁 윤주가 자꾸 좋아지는 것. 화장끼 없는 청초한 얼굴, 아무도 자신에게 시도하지 못했던 말까기, 무시하기, 주먹질 하기를 너무도 자연스럽게 하는 그녀에게 왠지 마음이 가는데... 다른 한편에선 두식의 도시락을 전하러 학교에 온 상두가 미모의 여선생 이지선에게 반하고 만다. 마음에 든 그 순간 바로 작업 작업에 들어가는 작업맨 상두. 상두는 부드럽게 지선에게 데이트를 청한다..“이선생님, 저와 알게된 이상 제가 선생님의 보디가드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혹시 빌려주고 못받는 돈이 있으시다든가...”

우이 씨~ 학교, 내가 접수해버려!!

좋아하는 짝 윤주의 괴로움과 말도 안되는 학교의 횡포에 드디어 폭발한 계두식. “선생을 선생같이 보지 않는 놈은 눈에 띄는 즉시 즉사야~~” 그리하여 드디어 학교와의 전면전은 시작되고!! 




SAGA가 소장 중인 팸플릿에 적힌 내용들


오호~ 너, 딱 걸렸어!

그래, 나 또 조폭이다 왜!

조폭두목 학교가서 고삐리에게 삥 뜯긴 사건

그 어떤 영화도 비교할 수 없다!

파워풀한 액션! 배꼽 뒤집어지는 코미디!


SYSNOPSIS>>>>>>

형님을 학교로 보내는데 단란주점 2개 팔았습니다!!

타고난 카리스마로 한국 조직사회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영동파 두목 계두식. 조직수뇌부들과 회의에서 인터넷, IP, 코스닥... 아무것도 알아들을 수 없어 한없이 울적해진 두식.. 기분을 풀어보려 동생들과 술자리를 하던 중 깡무식 대가리 曰 “형님, 다음 까페 아십니까?”, 계두식, “다음 까페? 거기 우리 구역이냐?”, 이 단 한마디에 개망신 당한 계두식, 좌중은 웃음 바다가 되고 생각없는 대가리 “아, 형님 거 XX나게 무식하네~” 결국 대가리는 복날 개맞듯 맞고, 패느라 진이 다 빠진 계두식... 얘들아... 나 학교 간다..

“왜~ 아예 축! 깡패두목 학교에 가다 라고 쓰지 새끼야!”

부두목 상두와 대가리는 두목을 학교로 보내기 위해 구역내의 단란주점 두 개를 팔아 사립고교에 기부금 입학을 시키게 된다. 처음 등교 하는 날, 동네 일대에 깍두기들을 도열시키고 “축! 계두식 고교 편입”이란 현수막을 붙이는 대가리...

“아~ 누가 이 잔챙이들 좀 말려줘요~~!!”

드디어 학교로 간 두식. 우와~ 조폭생활 10년, 이런 학교(?)는 처음이다!! 고삐리에게 삥 뜯기고 담배 심부름 하고, 잔챙이 여학생의 덥치기, 사부를 자르는 학교 당국, 못 견디게 힘든 학교생활 속에서 근근히 버텨가는 두식..

“저..외람 된 질문 하나 드려도 될까요.. 식사는 하셨는지요?...”

그러던 어느날, 두식에게 도시락을 전하러 학교에 온 상두가 미모의 여선생 이지선에게 반하고 만다. 마음에 든 그 순간 바로 작업에 들어가는 작업맨 상두.. 상두는 부드럽게 지선에게 데이트를 청한다.. “이 선생님, 제가 선생님께 뭐 해드릴건 없고, 혹시 빌려주고 못 받는 돈이 있으시다든가 카드깡 당하신거 있으시면...”

“우이 씨~ 학교, 내가 접수해버려!!”

좋아하는 짝 윤주의 괴로움과 말도 안되는 학교의 횡포에 드디어 폭발한 계두식, “선생을 선생같이 보지 않는 놈은 눈에 띄는 즉시 즉사야!!”

한국 코미디계의 새 역사,
한국 코미디계에 닌자 거북이처럼, 배트맨처럼 등장한 정트리오!!
<흑수선>의 정준호, <세친구>의 정웅인, <친구>의 정운택, 영화 <두사부일체>로 완.전.히 망가지다!!

핸섬한 외모의 매력남 정준호, <세친구>로 특유의 무표정 코믹연기를 보여주었던 정웅인, <친구>로 충무로 캐스팅 1순위가 된 정운택이 영화 <두사부일체>로 뭉쳤다. 그 동안 깔끔하고 세련된 매너로 터프가이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정준호가 고등학교 졸업장을 따기 위해 고교에 편입하는 깡패두목으로, 정준호의 무사 졸업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쓰는 부두목역에는 정웅인, 정운택이 가세하여 한국영화계에 정트리오 파워를 보여준다. 웃음이 숨을 조여졸 때까지, 웃기기를 멈추지 않는 정 트리오!! “코미디에도 블록버스터는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촬영 에피소드>>>>>>

하나 아름다움 액션, 힘이 넘치는 화면

3일, 28시간동안 뿌려진 비만 16톤, 카메라 3대, 촬영팀 2팀, 엑스트라 300명, 스턴트맨 36명이 만들어낸 테크노 액션씬, 이 씬은 영화에서 계두식이 학교를 접수하고 영화 속에서 처음으로 화려한 액션을 보이며 조직 보스의 진 모습을 연출하는 장면이다. 3일 내내 덜덜 떨며 물속을 뒹굴었던 정준호는 어떻게 이 모진 촬영을 이겨냈느냐는 한 기자의 물음에 “어제 홈런 맞은 김병현 투수 보다는 마음이 안 아프잖아요~”하며 특유의 여유를 보였다.

애드립의 제왕 임창정!!

너 17:1로 붙어 봤어? 많이 들어본 바로 이 대사. 임창정이 <비트>에서 정우성에게 얻어맞기 직전 던지는 대사이다. <자카르타>에 출연했던 인연으로 임창정은 영화 <두사부일체>에 고삐리 역으로 우정출연했다. 임창정은 10번이 넘는 재촬영 속에서도 한번도 같은 대사를 하지 않는 애드립의 제왕답게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와룡봉추의 고명환, <두사부일체>의 비밀병기로 출연!!

<두사부일체>의 바바리맨으로 정식 영화배우로 데뷔하게 된 개그맨 고명환은 영화촬영 내내 바바리만을 입고 출연했다. 속(?)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추운 새벽촬영에 아무 것도 입지 않고 바바리만을 고집하는 고명환의 속셈은?

코미디는 우리가 만든다-만드는 사람들

2001년 최고의 무대포 코미디를 지향하는 영화 <두사부일체>는 학교로 간 조직 보스의 요절 복통 코미디로 액션과 웃음, 카타르시스가 충만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자카르타>, <미스터 콘돔>을 제작한 ㈜제니스 엔터테인먼트와 <자카르타>, <그녀에게 잠들다>를 제작, 투자한 ㈜필름지의 공동제작으로 <자카르타>에 이은 두 번째 합작영화이다. 연출은 <신혼여행>의 시나리오를 집필한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촬영 <링>, <할렐루야>, <주노명 베이커리> 등의 황철현 기사, 조명은 <번지점프를 하다>, <세기말>, <쉬리>의 원명준 기사가 맡았다.

감독/윤제균

재미있는 영화, 윤제균과 상의하세요!

>>>>감독의 변
<두사부일체> 무식한 조직폭력배 두목의 사립고등학교 생활을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시종 배꼽을 잡게 하지만, 영화가 끝나고 나서는 마음이 따스해지며 다시 한 번 우리 현실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영화. 즉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추구했다.

수상경력: 1997년 세계 인터넥 광고 공모전 최고상 수상.
          1999년 태창흥업 주최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 (<신혼여행> 2000년 개봉)
주요경력: <신혼여행> 시나리오, <여고괴담-두 번째 이야기> 시나리오


조폭생활 10년, 이런 학교(?)는 처음이다!

르와르 테크노 무협 환타지를>>>
                    <<<능가하는 절라 웃기는 무대포 코미디!!


CAST>>>>>>

계두식/정준호

연변에서는 30먹은 학생이 왔다임다!!

<싸이렌> <아나키스트> <흑수선> 등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터프한 이미지를 보여주었던 정준호는 <두사부일체>를 통해 배우로서의 확고한 자리매김을 한다. 핸섬한 외모가 젠틀한 이미지를 포기, 어리버리하고 황당한 인물로 다시 태어난 정준호. <두사부일체>로 2001년 대미를 확실한 즐거움으로 장식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주요작품: <아나키스트>, <싸이렌>, <흑수선>

김상두/정웅인

저.. 외람된 질문 하나 드려도 되겠습니까.. 식사는 하셨는지요?

영동파 두목 계두식의 오른팔로, 조폭계에서는 보기 드문 대졸(?)학력의 소유자. 시적이고 우아한 매너로 조직세계에서는 초인에 가까운 내공의 작업맨이다. 정웅인은 SBS 코믹드라마 <천일야화>로 데뷔한 코믹연기의 대가. 무표정 코믹연기로 재치와 순발력을 보여준 <세친구>, <조용한 가족>에서 완전 무대포 코미디 <두사부일체>까지 한국 코미디계의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매김 했다.

주요작품: MBC <세친구>, 영화 <북경반점>, <조용한 가족>, <반칙왕>

대가리/정운택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맞아야 알아듣는 사람, 맞아도 못 알아듣는 사람!

아는 거라고는 우기고 때리는 것밖에 없는 인물.. 중학교 중퇴가 학력의 전부인 말 그대로 주먹 하나만 믿고 행동하는 무식한 성격의 소유자지만 두목 두식에게는 무조건 충성하는 의리파 대가리역에는 <친구>로 일약 영화계의 샛별로 떠오른 정운택이 맡았다. 연극계에서 잔뼈가 굵은 그는 제2의 송강호라는 평을 받으며 <두사부일체>로 급부상 하고 있다.

자요작품: 영화/<친구>

윤주/오승은

공부를 못하면 싸움이라도 잘해야 될 꺼 아냐!!

촌스러운 말투, 엄청나게 큰 필통, 공부도 지지리 못하는 계두식에게 자꾸만 마음이 가는 당돌한 고등학생 윤주는 끼로 무장한 신세대 배우 오승은. <아름다운 날들>에서 이정현과는 머리잡고 싸우고, 시트콤 <골뱅이>에서는 톡톡 튀는 공주병 여대생 역할을 맡아 현재 튀는 캐릭터의 전형으로 부각한 신인배우.

주요닥품: 드라마 SBS 시트콤 <골뱅이>, <아름다운 날들>, <좋은 친구들 MC>

송선미/이지선

맨들~ 다 죽었어! 섹시로 무장한 귀여운 여선생~

상춘고의 섹시한 영어선생. ‘프로페셔널’을 외치며 분위기 있는 척 하지만 시도때도 없이 넘어지고 부딪치며 덜렁거리는 어딘지 어설픈 여선생이다. 96년 슈퍼엘리트 모델 대회에서 2위로 입상한 뒤 다양한 CF와 드라마에서 활약한 송선미는 <두사부일체>에서 밉지 않은 푼수 선생 역을 훌륭히 소화해 냈다.

주요작품: 드라마 MBC <사랑할수록>, <하나뿐인 당신>, SBS <불꽃>, <모델>,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박준규/조봉팔

사시미칼?? 각목?? 법봉보다 더 무서운 건 없다.

상춘고의 무대포 수학선생. 가리는 것 없고 무서운 것 없는 그래서 학생들에게는 언제나 공포의 대상이다. 조폭 학생을 접수하는 무서운 수학선생으로 분한 박준규는 스크린을 제압하는 강렬한 연기와 갑자기 뒤를 치는 코믹함으로 다년간 굳어져왔던 카리스마를 뒤엎는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주요작품: 드라마 MBC <왕초>, SBS <홍길동>, 영화 <네멋대로 해라>, <자카르타>



SAGA의 평


-팸플릿 얘기부터 하면... 이 영화, 생각 외로 마음에 든다. 맨 앞에 대놓고 써놓은 ‘그래 나 또 조폭이다 돼!’라는 문구가 참 마음에 들었다. “조폭 얘기인데 어쩔래?”라고 대놓고 개기는 거 같아서 말이지. 이 당시 우후죽순으로 쏟아지던 조폭 영화들 중에서 이런 홍보문구 달고 나온 영화는 못 본 듯하다.

-아, 그리고 콘셉트인 건지 어떤 건지 모르겠는데... 이 영화 팸플릿 오타 겁나 많다. 몇몇 오타는 내가 적당히 수정했는데... 저 시놉시스는 그냥 뒀다. 짜증나기도 해서... 그리고 르와르 테크노 무협 환타지라는 건... 


이거 말하는 건가?


-팸플릿은 딱 이시기에 나온 스탠다드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데, 시놉시스, 촬영 중 에피소드, 출연한 배우가 맡은 배역 및 약력 소개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 영화의 감독이 윤제균이네... 내가 즐겨보는 유튜브 영화 채널인 거의없다 님이 정말 엄청나게 싫어하는 인간이 바로 이 사람인데, 이건 초기 작품이라서 그런지 흥행한 헐리우드 영화 내용을 정말 많이 참고한 후기작품들보단 꽤 참신한 내용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 원래 시나리오만 썼는데 감독할 사람이 없어서 감독했다는 풍문이 있더군... 어쨌든 윤제균 감독 특유의 저질 코미디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는데, 색즉시공보단 덜하지만 그런 류의 코미디가 꽤 섞여있다.

-영화 이야기를 하자면, 이 영화는 당대 우후죽순처럼 쏟아지던 조폭 코미디물이다. 우월한 하드웨어와 전투능력, 두목을 향항 무한한 충성심으로 조직내 다크호스로 급부상하지만 머리는 빈깡통 수준인 계두식(정준호가 맡았다)이 고등학교 졸업장을 가져오면 조직의 알토란 구역을 내주겠다는 두목의 말에 고등학생이 된다는 게 주된 스토리다.


졸업장을 따기 위해 성질 죽이고 일반인 코스프레하는 계두식의 좌충우돌 고교 생활이 영화 전반부를 차지한다.


-계두식이 입학한 상춘고등학교는 사학비리의 대명사격인 상문고를 모티브로 삼았다는데, 모티브가 된 학교만큼이나 이 학교가 정상적일리 없지 않은가? -아무렴... 기부입학이라도 조폭이 입학한 학교가 제대로된 학교일리 없지- 상춘고는 정말 막장 오브 막장을 보여주는 끝판왕격이었고, 이 와중에 계두식의 짝꿍이자 친구인 이윤주(오승은이 맡았다)이 만악의 근원이 교장에게 살인에 가까운 구타를 당하게 되면서 계두식이 개빡쳐서 학교를 쓸어버린다는 주된 스토리다.


둘의 로맨스가 그려지긴 하는데... 이거 범죄 아닌가? 여자쪽은 미성년자잖아!


-그러니까 이 영화는 계두식이 목적에 의해서 고등학교에 입학했는데, 이 학교가 막장이고, 좋아하던 여자가 학교에 의해 희생되고, 여기에 개빡친 계두식이 배후에 있는 다른 조폭과 맞짱을 떠서 깔끔하게 정리한다는 내용이 주된 플롯이다.


결국 열받은 주인공이 학교를 접수해버린다.


-이런 눈에 빤히 보이는 플롯과 저질 코미디가 잔뜩 들어가 있는 이 영화가 나름 흥행하고, 시리즈의 초석을 다질 수 있었던 것은, 당시 사회적 이슈가 됐던 사학재단의 비리를 다루고 있다는 블랙코미디적 요소가 담겨져 있고, 마지막에 어떻게든 비리를 저지른 쪽의 배후를 끄집어내 맞장을 떠서 꺾어버리지만 결국 계두식도 경찰에 연행될 수밖에 없는 조폭이라는 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장면들 덕분이라고 본다.


이러한 요소가 적은 2, 3편은 1편이 왜 흥행했는지를 전혀 몰랐다고밖에 볼 수없지... 특히 3편은 정준호 대신 주인공 계두식 역을 맡은 이성재의 커리어를 말아먹을 뻔 했...


-우두머리 계두식 정준호, 나름 브레인이라고 자부하는 김상두 정웅인, 일자무식 대가리 정운택이라는 기묘한 밸런스가 이 영화의 재미를 담당하는데, 이 셋의 묘한 조합은 후속편에서도 그 시너지가 이어지고, 3편에서 이탈해 유감스러운 도시라는 영화를 만들었지만 폭망...했다.


이 셋의 케미가 꽤 괜찮다


-주인공 계두식 역을 맡은 정준호는 이 영화에서 정말 있는대로 망가지고, 액션씬에서도 엄청 구르는 등 갖은 고생을 다하며 연기에 임하고 있더라. 그의 전작이 아나키스트, 싸이렌, 흑수선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정말 이 영화 망하면 자기도 끝나겠구나라는 생각에 죽을 힘을 다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그러니까 왜 친구를 안해서 힘들게 돌아왔어요... 신현준이 문제인가?


-우정출연으로 임창정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 17대 1 운운하고, 열심히 입을 털지만, 계두식에게 얻어맞는 고등학생 역할일 뿐...


형은 여기 왜 나오는 거야?


-사실 두사부일체는 그럭저럭 재미있게 봤지만, 내가 이 영화를 기억하는 건 두사부일체 때문이 아니라 이를 리메이크한 일본드라마 ‘마이 보스 마이 히어로’ 때문이었다. 두사부일체처럼 머리가 빈 조직폭력배가 고등학교에 입학한다는 기본 플롯은 같지만 사학비리, 교권붕괴라는 나름 블랙코미디 요소가 담겨있던 두사부일체와는 달리, 이런 부분을 배제하고 주인공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 학원 코미디물이다.


각키가 나온다아아아아아~!


-무엇보다 마이 보스 마이 히어로를 기억하는 건, 아라가키 유이의 리즈 시절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왜? 뭐! 내가 이런 표정이나 짓는 주인공 때문에 이 드라마를 기억할 줄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