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야말로 나비효과인가, 골뱅이무침&오이무침 요리, COOKING




나비효과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재활용 음식이라고 해야할지... 이거 한 번 만들어봐야지...가 아니라 그냥 어쩌다보니 급하게 레시피를 찾아 만들게 됐다.






나비효과의 시작은 며칠 전 여동생이 사온 골뱅이 통조림에서 시작됐다. 회사 일을 하다 짜증이 났다면서 맥주 한 잔 해야겠다면서 사온 골뱅이를 보고, “골뱅이무침 해줄까?”라고 했다가 바로 레시피를 찾아봐야했다.


며칠 전 삼시세끼를 봤을 때 차승원이 골뱅이무침을 만든 게 생긱이 나서 그걸 찾아봤는데... 못 찾겠다. 몇 편인지를 모르겠어...






결국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1에서 차승원이 야식으로 만든, 거북손무침을 응용하기로 했다.



거북손 대신에 골뱅이를 넣으면 되겠지...





레시피는 대충 이렇다.





먼저 양파를 썰고...





골뱅이를 넣었다.





대파는 적당히 잘라 넣고...





문제의 오이... 골뱅이무침 만드는데 오이가 없으면 안되니까 근처 마트에 가서 오이를 사왔다. 집에 오이가 없었거든...





이렇게 넣다가, 오히가 접나 크다는 여동생의 지적에 다시 꺼내서 반으로 잘랐다.





레시피대로 각종 양념을 넣어준다음에





신나게 버무리면 이런 모습이 된다. 맛은 뭐... 그냥 골뱅이무침이지...



골뱅이무침을 만들어서 가족끼리 한 잔을 한 다음의 일이었다.



어머니께서...





이 오이들을 어떻게 할거냐고 물으셨다.


내가 저녁에 당근, 고구마 대신 먹어도 되지만, 난 이상할 정도로 오이를 별로 안 좋아해서...





삼시세끼에 나온 오이무침을 만들기로 했다! 좋아, 이걸로 요리 하나 더 완성!



골뱅이에서 시작한 나비효과가 오이무침까지 만들게 하다니...





레시피는 대충 이렇다.





일단 남은 오리를 죄다 썰어주고...





어머니, 아무리 생각해봐도 양파를 잘못 산 거 같아요. 무슨 양파가 사과만해요?





부추는 사왔다.






부추전 만들 생각 없으니 다 때려넣기로 한다.





응? 좀 작네...





큰 다라이로 옮기고 양념들을 때려넣는다!







다 버무리면 이런 비쥬얼의 반찬이 된다.



하아... 앞으로 며칠동안 오이무침만 먹겠군...






오랜만에 설거지 사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