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시켰습니다, 크림 파스타 & 수플러팬케이크 요리, COOKING




연말연시가 되니 아무거나 막 해먹을 순 없다는 생각에 뭔가 특별한 메뉴를 생각하고 있었다. 라고 말하지만 딱히 뭘 만들어보겠다고 생각한 건 없었다.






이거에 너무 힘을 쏟았어...




웃으면서 요리하지 마라! 이 괴인 주니어 자식아!!! 난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고!


그래서 예전부터 한번 만들고 싶었던 팬케이크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한때 교회를 잠깐 다니던 시절에 팬케이크를 만들었다가 대참사가 일어났던 경험이 있어서, 한번 만회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잘 됐지 뭐...

여동생이 찾아놓은 빵 레시피 중에 팬케이크가... 있었다.


수플레 팬케이크

계란 1개
우유 12g
소금 0.5g
박력분 16g
설탕 21g
식초 3g
레몬즙 1/4t
바닐라 약간



먼저 계란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한다.






노른자에 우유를 섞고,





박력분을 넣고,




바닐라까지 넣은 다음에,





열심히 섞으면 이런 모습이 된다.




다음은 흰자 머랭치기...



흰자에 설탕과 레몬을 넣은 다음 머랭을 치라고 하는데...




머랭치는 거 하니까... 레드벨벳의 웬디가 생각나네...






난 웬디가 아니니까~! 그리고 문명인답게 도구를 쓰기로 한다.






아까 노른자로 뚝딱 만들었던 거랑, 흰자로 만든 거를 합친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올린다. 5분 정도 구운 다음 뒤집에서 5분을 더 구으면...






팬케이크 완성~!



자, 그럼 이 팬케이크와 어울릴만한 요리를 찾아볼까? 팬케이크만 먹으면 심심하니까 적당한 요리를 찾고 있던 나에게 내려진 어머니의 특별한 오더...


“크림 파스타인가? 그거 만들어보거라.”


아, 어머니...



어머니의 입맛이 가끔 이해가 안될 때가 있는데... 옛날 분임을 감안해도...



피자






크림파스타



이걸 좋아하신다. 왜? 본인은 피자도, 크림파스타도 별로 안 좋아함...



어쨌든 오더가 떨어졌으니 별 수 있나? 그것도 날 낳아주신 분인데... 그럼 시작하자. 크림파스타를!!!


일단 재료부터 확인해보자...



까는 족족 빻아버리는 다진 마늘... 편 마늘을 써야하지만 귀찮으니까 이걸로 대신한다.





베이컨과 버섯은 적당히 잘라서 준비한다.






새우는 집에 먹다 남은 게 있더군.






양파는 적당히 잘라서 준비한다. 나중에 포스팅할 기회가 있겠지만 지금 우리집에 있는 양파는 겁나 크다... 거의 사과 수준이랄까?






생크림도 준비하고.






파스타면은 없어서 마트 가서 사왔다.





파스타면 사온 김에 파마산 치즈가루도 사왔다.






그럼 가장 먼저 버터를 녹인다. 양은... 그냥 대충 이쯤하면 되겠지 싶은 정도로 눈대중으로 잘랐다.






버터를 녹이는 중에 마늘을 투입한다.







다음은 양파 차례








양파가 적당히 볶아졌을 때쯤, 베이컨과 버섯을 투입한다.




깨끗이 씻은 새우는 그 다음 차례.






다음은 생크림과 우유를 섞은 걸 넣어주면 되는데... 이 녀석들의 비율은 대충 1대 1.5로 우유를 더 많이 넣어주면 된다.







삶아놓은 파스타 면을 넣는다.






파스타면은 재료들 손질하면서 이렇게 미리 끓여 놨다.






적당히 면이 익으면 파마산 치즈가루를 넣어준다.



그러면 이런 비쥬얼을 가진 파스타 무언가가 완성된다.



아까 만들어 놓은 수플레 팬케이크와 함께 먹으면 된다. 음... 묘하게 어울리네~! 사실 토마토 파스타나 로제 파스타를 만들고 싶었지만 그건 다음 기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