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들의 수다(2001, Guns & Talks) 영화, MOVIE


감독: 장진, 주연: 신현준·신하균·정재영·원빈


개봉일: 2001년 10월 12일
서울 관객수: 87만 1125명
전국 관객수: ?

서울 한복판에서 원인모를 폭발사고와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사건현장에서 유유히 빠져나오는 4명의 남자들... 그들은 첩보영화의 주인공처럼 경찰들을 비웃으며 포위망을 빠져나간다.

상연, 정우, 재영, 하연... 그들은 전문적인 킬러다. 팀의 리더이자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인 상연, 폭약에 대해 전문가인 정우, 사격에는 불사신인 재영, 컴퓨터에 능통한 막내 하연.
15분 만에 007영화 한편을 찍는 그들은, 흔적하나 남기지 않는 전문킬러다. 의뢰인들은 갖가지 사연을 가지고 킬러들을 찾아온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반당한 여인과 등창이 썩어나가는 영감을 보다못한 할머니... 때론 자신의 이익을 위해 누군가를 죽여야 하는 사람들...

킬러들은 의뢰인들이 원하는 날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법으로 사건을 처리 해주며 계약서를 쓰고 학생할인도 해준다. 100% 성공률을 자랑하는 이들에게 어느 날, 킬러로서의 존재가 위태로운 절대절명의 사건의뢰가 들어오고 킬러들은 이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긴급작전을 펼치게 된다.

철저하게 프로인 킬러들... 혹시 킬러가 필요하십니까? 범인을 알 수 없는 사건사고가 서울시내에서 발생하면서 검찰에는 초비상이 걸린다. 사건을 맡게 된 조검사는 단순사고가 아님을 직감하고 누군지 모를 이들의 정체를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사건의 배후에 킬러들이 있음을 감지한다. 조검사는 킬러들에게 다가서면서 전문가를 능가하는 그들의 실력에 놀라지만 더욱 위협을 가하며 수사망을 좁혀나간다.




SAGA가 소장 중인 팸플릿에 적힌 내용들



세상을 제압하는 그들만의 방식이 있다

멋진 남자들의 죽여주는 프로젝트!


Character

“자수하면 했지 죽어도 안 잡힌다!” 보스형 킬러_ 상연 / 신현준

의뢰인들을 만나며 사건처리방법(?)에 대해 상의하며 모든 일을 처리한다.
이성적이고 일에 대해서는 철저하지만, 자신의 소신을 위해서 때론 거절할 줄도 알고, 나름대로 인간적이고 순수한 인물

<킬러들의 수다>에선 그동안 보여주었던 남성적이고 강한 이미지에서 탈바꿈해서 본연의 모습인 편안하고 유머러스한 킬러로 변신한다.
<비천무> <퇴마록> <은행나무 침대> <장군의 아들> 등

“시끄러운 세상, 한방에 보내주마!” 사격전문 킬러_ 재영 / 정재영

베레타92, 장총 등 못다루는 총이 없는 사격담당 저격수
패셔너블한 외모에 유머스런 성격을 지닌 팀내의 감초같은 인물

<킬러들의 수다>에서도 예사롭지 않은 저격자세로 ‘진짜 킬러’(?)가 아니냐는 농담을 들을만큼 생생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공포택시>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기막힌 사내들> <조용한 가족>

“이쁜 여자를 어떻게 죽이라는 거야!” 로맨틱 킬러_정우 / 신하균

주로 폭탄으로 처리하는 일을 맡고 있다.
강한 척하지만, 마음이 순수하고 여려서 자신이 죽여야하는 여자와 사랑에 빠지고 만다.

순수하고 환한 웃음이 매력적인 남자. 평소 말수가 적은 그지만, 연기에 들어가면 이내 조금은 양아치 같은 쿨한 킬러로 완벽하게 변신한다.
<공동경비구역 JSA> <간첩 리철진> <기막힌 사내들>

“나도... 형처럼 멋진 킬러가 될 수 있을까?” 지능형 킬러_하연 / 원빈

컴퓨터와 설계도면에 능숙하 주로 후방지원업무를 맡는다.
팀의 리더인 언젠가 자신도 멋진 킬러가 되려는 꿈을 가지고 있으며 나레이션으로 극을 이끌어간다.

<꼭지> <가을동화> 이후, 인기순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원빈은 진정한 배우가 되기 위해 <킬러들의 수다>에 동참했다.
평소 말수가 적고 수줍음도 많은 그지만 늘 웃음을 잃지 않고 성실하게 연기에 임했다.

남자답게... 프로답게... 킬러답게...
세상을 제압하는 그들만의 방식이 있다

All about movie

스피디하고 감각적인 영상, 스타일리쉬하고 유려한 액션!

<킬러들의 수다>는 장진 감독의 전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스케일을 보여준다. 500여명의 엑스트라를 동원해 진행된 오페라 하우스씬, 대형 폭파씬 및 극적인 장면들, 그리고 1억여원의 예산을 들인 플라잉캠 촬영 등은 스케일면에서도 블록버스터급을 능가한다. 여기에 독특하면서도 아이디어가 넘치는 장진 감독만의 장기가 더해져 영화 <킬러들의 수다>는 스타일리쉬하고 유려한 액션과 스피디하고 감각적인 영상, 통쾌하고 따뜻한 웃음이 살아있는 스케일과 재미를 고루 갖춘 흥행작으로 탄생했다.

신현준, 신하균, 원빈, 정재영 등 최고의 캐스팅!
그들의 숨막히는 카리스마 대결!

<킬러들의 수다>는 신현준, 신하균, 원빈, 정재영 등 한국영화계 캐스팅 0순위 배우들의 g화캐스팅으로 화제가 되었다.
한국 영화계 대표급 주연배우인 신현준, <공동경비구역 JSA> 이후 당당히 차세대 주자로 떠오른 신하균, 안정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사격에 명수인 재영 역을 맡아 팀내 감같은 역할을 한 정재영, 그리고 세인의 이목을 가장 집중시키며 캐스팅된 원진. 이들은 평소에도 완벽한 팀웤을 과시했던 만큼 영화속에서도 각자의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내어 그들의 연기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어냈다.

최고의 화제작과 세계적인 록가수 본조비와의 만남!

영화에서 볼거리가 풍부한 영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음악.
영화 <킬러들의 수다>는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세계적인 록가수 본조비의 음악이 영화에 사용되어 화제가 되었다. <틸러들의 수다>에 삽입된 본조비의 곡은 ‘One Wild Night’. 힘있는 빠른 비트의 록리듬이 스피디하게 전개되는 영상에 짜맞춘 듯이 어울려 영화 보는 재미를 배가시켜준다.

Director

감독_ 장진

<킬러들의 수다>는 한국영화계에 재기발랄하고 참신한 시도로 신선한 바람을 몰고와 주목을 받고 있는 장진감독이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특유의 페이소스와 더불어 블록버스터급의 스케일로 승부를 거는 상업영화로 장진 감독 최고의 작품이 될 것이다.
<간첩 리철진> <기막힌 사내들>

스타일은 달라도 원칙은 하나! 우리에게 실패란 없다!

Synopsis

1_원인모를 사건사고와 4명의 남자...
서울 한복판에서 원인모를 폭발사고와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첩보영화를 방불케하는 사건현장에서 유유히 빠져나오는 4명의 남자들. 15분만에 007영화 한편을 찍는 그들은, 흔적하나 남기지 않는 전문킬러다.

2_킬러가 필요하십니까?
의뢰인들은 갖가지 사연을 가지고 킬러들을 찾아오고, 킬러들은 의뢰인들이 원하는 날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법으로 사건을 처리해 준다. 어느날 이들에게 킬러도서의 존재가 위태로운 절대절명의 사건의뢰가 들어온다.

3_쫓고 쫓기는 추격과 반전!
범인을 알 수 없는 사건사고가 서울시내에서 발생하면서 검찰에는 초비상이 걸리고, 사건을 맡는 조검사(정진영)은 배후에 킬러들이 있음을 감지하고 수사망을 좁혀나간다.



SAGA의 평


-2021년 처음으로 팸플릿 리뷰하게 된 영화가 킬러들의 수다라니... 이 영화와의 묘한 인연을 생각하면 웃음이 나온다.

-내가 영화 팸플릿을 모은지는 좀 됐지만 여기에 있는 팸플릿 중에서 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을 한 건 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였다. 거의 군대를 다녀온 이후의 일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때 가지고 있는 팸플릿 중에서 뭐하나 골라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가장 먼저 본 영화가 이 영화였다.

-당시엔 장진이고 신현준이고 신하균이고 다 모를 때였고, 그저 조금 알고 있는 원빈이 이 영화에 출연한다는 걸 연예가중계에서 본 게 기억이 나서 골랐었을 수도 있다. 어쨌든 팸플릿이 있는 영화를 처음 보자고 결심한 게 킬러들의 수다, 그리고 2021년 첫 영화가 이거라니... 대단히 묘한 인연이다.


아저씨 이전에 원빈이 총을 잡은 작품이 이 영화인가?


-생각해보니 장진 감독의 영화는 많이 본 편이 아니다. 많이 본 편이 아니지만 그의 영화는 마음에 든다. 묘하게 나하고 개그코드가 맞아서 그의 영화를 볼 때면 항상 기분 좋게 웃게 되거든.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스토리가 그리 대단한 건 아니다. 굉장히 평이한 스토리를 재미있게 풀어내는 걸 보면 장진 감독의 능력이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신현준이 맡은 상연, 신하균이 맡은 정우, 정재영이 맡은 재영, 원빈이 맡은 하연에, 정진영이 담당한 조검사까지 캐릭터 빌드업이 짧은 시간 내에 임팩트있게 이뤄지면서 다소 평이한 스토리를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받쳐주고 있다. 짧은 시간 내에 캐릭터 빌드업을 해내고, 그 안에 자신만의 유머센스까지 넣는 건 정말 대단하다.

-영화 제목이 킬러들의 수다이지만, 극중에서 수다를 떠는 건 원빈이 맡은 하연이 대부분이라고 보면 된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하연의 수다로 시작해서 그의 수다로 끝난다. 나머지 세 명의 킬러는 말을 많이 안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말을 할 때마다 그들의 무식은... 어우.... 어떻게 I never miss you를 모르냐...

-좀 얼빵한 그들의 캐릭터와는 다르게, 상연, 재영, 정우, 하연은 모두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근데 극중에서 나오는 최고의 실력이라는 게 정우의 폭탄 제조 기술과 재영의 사격실력인 거 같고 상연과 하연 형제는 뭔가 좀 나사가 빠졌다는 느낌이랄까...

-신현준은 이 영화를 통해 그동안 진중한 역할만 맡아왔던 이미지를 부수고 개그연기도 가능하다는 걸 보여줬다. 여기까진 좋았는데 뒤이어 터진 최악의 스캔들로 인해서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영화가 반등의 기회가 됐는데 말이지...


-정재영은 이 영화를 통해 처음 알게 됐는데, 그 전에는 연극배우로써만 주목을 받아왔다고 하더군. 이 영화로 대중에 얼굴이 알려지고, 많은 인기를 누리게 됐지... 팸플릿에서 과거 출연작들을 언급하며 소개된 신현준, 신하균이나 가을동화라는 나름 묵직한 작품이 있던 원빈과 다르게 정재영은 이 영화 말곤 소개할 게 없는지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는 내용 밖에 없더라... 그러고보니 지금 이 영화 주연 4인방 중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흥행작도 많은 사람이 정재영이네...


정재영이란 배우를 이 영화로 처음 알게 됐다.


-신하균은 똘끼 충만한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저 순박하고 해맑은 얼굴로 똘끼 가득하고 순정많은 캐릭터를 연기하니 이상하게 시너지가 2배 되는 느낌이었다. 다른 배우가 정우를 연기해도 신하균 만큼의 느낌을 못 살릴 거 같다는 생각이다.


신하균의 연기는 그만의 아우라가 있다고 할까?


-아저씨 이후로 지금 몇 년째 CF만 찍고 있는 원빈은 이때는 정말 연기 열심히 했는데... 킬러들의 수다에서 보여준 그의 연기는 열정만큼이나 뒤따르지 못한다는 느낌이다. 왜 이렇게 어색하냐.... 사실 아저씨에서의 연기도 많이 어색했어.


어리숙한 연기는 좋았다...


-그래도 원빈은 이 영화 최고의 개그씬을 찍었다. 정우가 여성 타겟을 죽이는 걸 거부하자, 상연과 갈등을 빚게 되는데 그때 하연이 끼어든다. 그러면서 사랑 타령을 늘어놓는데 원빈의 어색한 표정 덕분에 웃음은 2배가 된다. 극중 재영과 정우가 하연에게 등을 보이곤 낄낄거리며 웃는데 나도 그 심정이 이해됐다.

-조검사 역으로 출연한 정진영은... 사실 최근까지 배역이 형사인 줄 알았다. 근데 검사라니... 중간에 신하균과 썸을 타는 여성 타겟과 만났을 때 조검사가 경찰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장면만 기억에 남아서 그런건가?


경찰인 줄 알았습니다.


-조검사가 마지막에 상연에게 너 굶겨 죽일 거라고 말하는 것을 보니, 나름 필요악이라고 생각한 걸까? 검찰청에 쳐들어와서 총까지 쏴갈긴 인간을 체포도 안하고 놔주는 건 뭘까... 사실 이 영화가 좀 이상하긴 하다. 묘하게 현실적이지 않다고 해야하나? 톨게이트에서 총을 쏴갈긴 하연도 별 문제없이 넘어가는 걸 보면 현실적이라고 보기 어렵겠지.


이걸 놔준다고?


-킬러들의 아지트를 적당히 턴 조검사 덕분에 킬러들은 오페라하우스에서 작업해야하는 의뢰에 난관을 겪게 된다. 이 일 실패할 가능성 높으니까 다시 고려해보자고 하는 의견이 많았지만, 의뢰인이 킬러들이 여신처럼 추앙하는 오영란 아나운서라는 소리에 군말없이 한다.


이렇게 그녀가 나오는 뉴스를 아침마다 챙겨볼 정도로 좋아한다. 근데 오영란 보느라 뉴스 내용은 하나도 안 듣는다는 게 함정...


-상연에게 일을 의뢰하는 오영란이 죽여달라는 상대가 B형에 곱슬머리에 왼손잡이라고 하면서 자기는 그런 남자에게 절대 빠지지 않을 거라고 다짐했었는데 사랑하게 됐다고 말하는데... B형은 왜 깝니까! 곱슬머리는 왜! 혈액형 성격설이 대놓고 나오다니... 아, 이때쯤 나온 건가? 그 이동건이랑 한지혜가 주연한 B형 남자친구인가 뭔가가...


B형 남자 까지마요!


-여담이지만 혈액형 성격설인가 뭔가하는 거 믿는 사람은 없겠지... A형은 소심하고, B형은 제멋대로고, O형은 성격 좋고... 뭐 그딴 거 믿지 마라. 간단하게 예를 들어주면 국민 MC이자, 무한도전 최강의 겁쟁이 유재석은 A형 같냐? 그 사람 B형이다.


유재석도 B형이다.


-생각해보니, 현재에 와서 1999년 개봉한 영화 쉬리에 이은 올스타급 캐스팅이네. 신현준, 신하균, 정진영, 원빈이라는 당대 유명한 스타들을 한 영화에 출연했다니... 2001년도여서 그런 걸까? 아니면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 영화판을 말아먹기 전에 개봉한 작품이라서 가능했던 걸까?

-흥행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나무위키에 따르면 킬러들의 수다는 서울 관객 87만 1125명을 동원했고 전국적으로는 약 223만명을 동원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킬러들의 수다가 개봉했을 때는 조폭마누라가 개봉했을 때여서


아, 넌 왜 빠지는 데가 없냐?


저정도만 해도 괜찮은 흥행성적이 아닌가 싶다. 그래도 정우성 주연의 무사보단 사정이 낫잖아...

-낯익은 얼굴들이 많이 나오는 영화다. 극 초반에 임원희와 류승범이 나오고, 공효진에 오승현, 손현주도 단역으로 출연하다. 그리고 마지막에 나와 상연에게 의뢰하는 의뢰인이 장진 감독 본인이다.


왜 감독님이...



덧글

  • rumic71 2021/01/02 00:00 #

    * 제가 교과서적인 B형이에요. 곱슬머리도 왼손잡이도 남자도 아니지만.
    * 조폭마누라에 치인 영화가 여럿이네요.
  • SAGA 2021/01/04 17:23 #

    전 또 다른 의미의 최악의 B형이죠. 곱슬머리에 남자에 고집 세다던 강씨...

    그리고 조폭마누라의 예상 못한 흥행은 여러 부작용을 낳았네요. 치인 영화들도 여럿있지만 가장 큰 건 시덥지 않은 조폭 코미디가 범람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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