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윌리엄(2001, A Knight's Tale) 영화, MOVIE


감독: 브라이언 헬겔랜드, 주연: 히스 레저·루퍼스 스웰·샤닌 소세이먼


개봉일: 2001년 8월 24일
서울 관객수: 20만 330명
전국 관객수: ?

{중세시대(dedieval times), 스포츠(sport)가 생겨났다. 귀족 기사들만 서로 싸울 수 있었고, 농부들은 그들의 팬이였다. 그 스포츠는 바로 마상 창시합(jousting)이었다. 이런 기사들 가운데, 모두를 이긴 챔피언은 그걸로 끝이지만, 그러나 그의 수하 농부(peasant squire) 윌리엄에게는 그건 단지 시작일 뿐이였다.}

14세기 유럽, 가난한 지붕 수리공의 아들, 윌리엄(헤스 레저 분)은 자신이 주인으로 모시던 기사가 어느날 마창 대회 도중 심장마비로 죽은 것을 발견한다. 어릴 적부터 기사가 꿈이었던 그는 귀족들에게만 참가 자격이 있던 대회의 규칙상 신분을 속이고 얼떨결에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하게 된다. 이때부터 자신을 지지하는 동료 롤랜드(Roland: 마크 애디 분), 와트(Wat: 알란 튜딕 분)와 더불어 창술과 마창 등 담력을 겨루는 혹독한 훈련에 돌입한 윌리엄. 도중에 시인이라 자칭하는 도박꾼 초서(Geoffrey Chaucer: 폴 베타니 분)까지 합세해 기사 울리히로 게재 된 가짜 기사 신분 증명서까지 만들고 대회가 열리는 도시를 찾아 대장정을 시작한다. 결투는 승승장구. 그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영웅이란 칭호를 받으며 인기와 찬사를 한몸에 받는다.

한편 윌리엄은 대회 중간 관중으로 참석한 아름다운 흑발의 여성 죠슬린(Jocelyn: 샤닌 소사먼 분)에게 한눈에 반하게 되고 그녀가 상류귀족의 신분을 가졌음을 알게 된다. 윌리엄을 진짜 기사 울리히로 알고 있는 조슬린 또한 그의 천진함과 남자다운 기개에 점점 끌리게 되는데..

하지만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최고대회에서 그는 우승의 강력한 라이벌이자 죠슬린에세 구애를 하고 있는 애드해머(Count Adhemar: 루퍼스 시웰 분)를 만나게 되면서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게 된다. 더구나 이 대회에는 그처럼 신분을 속이고 대회에 참가했다가 윌리엄에게 패했던 에드워즈 왕자(제임스 푸어포이 분)까지 그를 지켜보고 있어서 사태는 사면초가. 설상가상으로 질투심에 사로잡힌 에드해머가 윌리엄의 뒷조사를 한 결과 그의 미천한 신분이 발각되고 대회참가자격을 박탈당함과 함께 참수형에 처할 지경에 이르는데... 윌리엄은 과연 신분상승의 꿈을 뺴앗긴 채 사랑과 명예를 모두 잃고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질 것인가?




SAGA가 소장 중인 팸플릿에 적힌 내용들



세상이 그를 알게 될 것이다

운명을 바꾸는 자만이 세상을 움직인다

View Point

이보다 더 젊을 수는 없다!
중세와 현대의 경계를 허무는 젊은 시대극!

이보다 더 감각적일 수는 없다!
독특한 요리, 최신 로데오 로맨틱 패션, 압도적인 록음악까지!

이보다 더 사실적일 수는 없다!
컴퓨터 그래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모두 다른 27번의 창술대회 액션 씬!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는 없다!
프라하, 런던, 루안을 잇는 영상미의 극치!

Zoom In

슈퍼 울트라 액션 로망 코믹 어드벤쳐!
맛있는 것만 골라담은 재미있는 영화의 종합 선물세트!

‘14세기 유럽, 가난한 지붕 수리공의 아들이 귀족의 기사들만 참가 자격이 있는 창술과 마창 대회에 신분을 속이고 참여해 세상의 영웅이 되고, 아름다운 여인의 사랑까지 얻는다’는 이 동화같은 내용의 영화는 그야말로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영화 장르의 ㅈ아점을 성공적으로 결합시킨 퓨전장르의 개가라 할 수 있다. 결투는 글라디에이터 만큼 박진감 넘치고, 사랑은 로미오와 줄리엣만큼 스릴이 있으며, 유머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보다 재치있다. ‘마스크 오브 조로’나 ‘삼총사’보다 더 짜릿한 현대적 영웅 어드벤쳐를 만들어 가는 <기사 윌리엄>. 이 영화의 재미에 롤링스톤지의 피터 트레버는 별넷반(★★★★☆)의 찬사로 화답했다.

Hey! 로큰롤 글라디에이터!
퀸, 에릭 클랩톤, 데이빗 보위...세련된 현대음악으로 무장한 21세기 젊은 시대극!

<기사 윌리엄>이 중세의 과거를 다룬 시대극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트렌디한 영화보다도 훨씬 더 감각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영상과 음악의 절묘한 조화 때문이다. 영화 초반 박진감 넘치는 거대한 결투씬, 그룹 퀸의 ‘We Will Rock You’의 장단에 맞춰 환호하는 군중들의 모습은 관객에게 전율을 선사한다. 국내 TV 사극 ‘허준’의 주제곡으로 조수미의 노래가 삽입되어 호평을 받았던 것처럼, <기사 윌리엄> 또한 영화 내내 퀸의 ‘We Are The Champion’을 비롯해 에릭 클랩톤의 ‘Furter On Up The Road’와 데이빗 보위의 ‘Golden Years’ 등 귀에 익숙한 명곡들을 영상과 조화시켜 시대물을 순식간에 젊은 영화로 탄생시켰다.

금발의 귀여운 영웅이 섹시한 흑발의 미녀를 만났을 때
브래드 핏과 케서린 제타존스도 놀란 헐리웃 차세대 섹시 스타 탄생!

<기사 윌리엄>의 로맨스가 액션장면과 더불어 관객에게 가슴 설레는 흥분을 가져다 주는 이유는 바로 두 남녀 주인공은 해쓰 레져와 셰넌 소세이먼 때문이다.
1999년 <패트리어트>에서 멜 깁슨의 아들로 출연했던 그는 중저음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금발의 개구쟁이 같은 해맑은 미소로 21세기 차세대 젊은 영웅상을 소화해냈다. 한편 기네스 팰트로우의 생일 파티에서 캐스팅된 셰넌 소새이먼은 독특하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제2의 캐서린 제타존스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단숨에 섹시 스타반열에 올라섰다.

아카데미가 인정한 헐리웃 일류 스탭진 대거 참여!
<LA 컨피덴셜>각본의 브라이언 헬져란드 감독, <세익스피어 인 러브>의 토니 버로우 촬영...!

이 영화가 이제껏 보아왔던 다른 시대극들보다 우위에 설 수 있었던 이유는 숙련된 각본과 유려한 촬영, 세련된 의상, 정교한 세트 등 일류 스탭진들이 제작에 다거 참여했기 때문이다. ‘LA 컨피덴셜’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해 뛰어난 작가로서 인정받았던 브라이언 헬저란드가 각본, 감독을 맡았고 기네스 팰트로우의 아름다움을 빛나게 했던 ‘세익스피어 인 러브’로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리차드 그레이트렉스가 촬영에 가세했다. 섬세하고도 역동적인 화면의 조화를 보여주는 <기사 윌리엄>은 이렇듯 헐리웃 일류 스탭진들에 의해 한편의 아름다운 영웅 서사시로 탄생하게 되었다.

2001년 진정한 승부는 지금부터다

액션은 글라디에이터처럼...
로맨스는 세익스피어 인 러브처럼...
파격으로 무장한 시원한 영화

A KNIGHT ◀▶ TOURNAMENT
14세기 중세 마창 대회의 마이클 조던, 기사 윌리엄!

12세기의 토너먼트는 병사들이 그들의 전투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범 격투의 장이었다. 그러한 토너먼트는 12세기와 17세기까지 유럽에서 성행했는데 이 마창 대회는 올림픽을 탄생시킨 그리스의 경기들을 제외하고는 세계 최고의 경쟁 스포츠였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기사들은 영국, 스코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프랑스, 벨기에, 러시아 그리고 독일 등지를 옮겨 다녔다. 사회가 변화면서 여럿이 함께 하던 겨루기는 점점 일대일의 경기로 변해 기사의 창술을 과시하는 경기가 되었다. 또한 경기의 구성이 더욱 탄탄해지면서 경기 참가자들은 자기가 원하는 여성을 쟁취하기 위해 창을 겨루게 되었다. 즉, 기사도가 대중문화를 꽃피우게 한 것이다. <기사 윌리엄>이 그리고 있는 당시의 토너먼트는 부와 명예가 오고 가는 정치적, 로맨스적 책략과 맞물려 스펙터클한 경기를 관중에 선사하였다. 화려하게 치장한 여인들과 거대한 퍼레이드와 웅장한 연회도 이 경기의 빼놓을 수 없는 백미다.

Synopsis

14세기 유럽... 가난한 지붕 수리공의 아들, 윌리엄은(해쓰 레져 분) 주인으로 모시던 기사가 창술 대회 도중 심장마비로 죽은 것을 발견한다. 어릴적부터 기사가 꿈이었던 윌리엄. 그는 신분을 속이고 주인 몰래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하게 된다. 이때부터 자신을 지지하는 동료들과 더불어 창술과 마창 등 담력을 겨루는 혹독한 훈련에 돌입한 그는 가짜 기사 증명서까지 만들고 대회가 열리는 도시를 향해 대장정을 시작한다. 결투는 승승장구. 한편, 그는 대회 도중 관중으로 참석한 아름다운 흑발의 귀족 여성 죠셀린(셰넌 소새이먼)에게 한눈에 반하게 되고, 그녀 또한 윌리엄을 진짜 기사로 알고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최고 대회에서 윌리엄은 우승의 강력한 라이벌이자 죠셀란에게 구애하고 있는 애드해머(루퍼스 스웰)를 만나게 되면서 일대 위기를 맞게 되는데... 윌리엄은 과연 신분상승의 꿈을 빼앗긴 채 사랑과 명예를 모두 잃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것인가?



SAGA의 평

-먼저 팸플릿 이야기를 하자면... 가장 앞면에 나온 이 남자... 히스 레저인 거 정말 몰랐다. 나한테 히스 레저란...




이 이미지로 각인돼 있기 때문에 조커 분장을 안 한 맨 얼굴은 기억에... 없네.

-팸플릿에 있는 시놉시스랑 포스터를 봤을 때 중후한 중세물인 줄 알았다. 그러니까 올랜드 블룸과 리암 니슨이 나온 킹덤 오브 헤븐 같은 영화를 생각했는데... 실상은 퓨전 사극 스포츠 영화...였다.

​-마상창시합...은 사실 이 영화를 보기 전엔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중세시대를 다룬 몇몇 영화나 드라마에서 가끔 나오는 거 보는 정도였지, 이 영화처럼 마상창시합만 다룬 작품은 처음이었지.

말을 탄 채 창 들고 상대를 향해 내달리는 치킨게임 정도로 밖에 안보이지 잖아...


-인터넷에 찾아보니 마상창시합은 꽤 오래 전부터 있었지만 규칙이나 형식이 완료된 것은 꽤나 뒤의 일이라고 한다. 11세기쯤에 형성되기 시작해 마상경기를 가장 자세하게 형식화한 것은 15세기 말의 막시밀리안 1세였다네.

​-그전에는 단체로 창 들고 달려들어서 패싸움하거나 마상돌격해서 서로 말끼리 꼬라박는 경우도 있다고 하던데... 말이 원래 겁이 많은 동물 아닌가? 서로한테 달려들어 들이받았다라... 그러면 사이좋게 하늘나라로 갔겠네...

​-마상창시합은 랜스를 수평으로 상대를 향해 겨누고 상대를 향해 돌격하는 일기토 형식-봐봐, 치킨게임 맞잖아!-로 진행하는데, 보통은 무기를 바꿔가며 3번 대전을 펼친다. 3회의 창, 3회의 도끼, 3회의 검 등... 뭐 이런 식으로 말이지.

​-채점 방식은 나라마다 조금씩 달랐지만, 가장 단순하게 승리하는 법은 창으로 상대를 맞히며 낙마시키는 것이고, 낙마하지 않은 상태라면 상대의 몸통, 방패, 혹은 투구를 확실하게 명중시켜 창을 부러뜨리는 것이 점수를 많이 번다.

-마상창시합 이야기는 이쯤하면 될 거 같고, 영화는 처음부터 강렬하다. 액터 경이라는 기사를 모시는 종자였던 윌리엄은 액터 경이 마상창시합을 치르던 도중 사망-똥 지리고 죽었...-하자 대신 시합에 출전한다는 내용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대신 출전한 거 걸리면 교수형에 당할 수 있지만 이겨야지만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과 함께, 그동안 기사가 되고 싶다는 욕망 때문에 무모하게 출전한 윌리엄의 이야기는 영화 초반부터 강렬했다.

-사실 그보다 더 강렬한 건 액터 경 대신 출전한 윌리엄이 마상창시합에 처음 출전했을 때 나오는 배경음악이다. 이때 배경음악이 ‘We Will Rock You’다...



영상을 잘 보면 알겠지만 경기장에 있는 등장하는 모든 사람들이 배경음악에 맞춰서 박수치기나 몸을 흔들거나 하고 있다... 흥이 많네, 사람들이... 뭔가 슈퍼볼이나 축구경기를 보러 오는 사람 같네...

-기사의 문장을 얼굴에 그린 관중이나, 고양이 고기와 음요를 파는 인간도 있고, 파도타기까지 나오는 등... 마상창시합을 현대 스포츠물에 맞게 재해석하다니... 이 부분은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영궁의 문호 제프리 초서의 작품 중 하나인 The Knight's Tale에서 모티브를 얻어 영화화한 작품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원제가 The Knight's Tale인가?- 그래서인지 제프리 초서가 등장한다. 배우는 어벤져스의 비전-공기-으로 유명한 폴 베타니로, 중세풍 학자가 아닌 뭔가 나사 빠지고 도박에 미친 재담꾼으로 나온다. 영화 스토리도 제프리 초서가 윌리엄과 함께 다니며 경험한 내용을 기록으로 남긴 것으로 설정돼 있다.


​히스 레저의 인지도를 한껏 높여준 영화


-영화의 스토리는 끝을 그대로 예상할 수 있는 무난한 스토리라인이다. 2001년 작품인데 뭔 스포일러를 걱정하느냐고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스포일러는 안한다는 주의-그럼 샤만카는? 그건 내가 한 게 아니라 팸플릿이 한 거다-라서 스토리를 말하기 그렇다. 조금 스포일러를 한다면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스포일러?


​ -이 영화로 히스 레저가 인지도를 많이 높였다고 하는데, 그래도 히스 레저의 이름을 각인시킨 영화는...




이거지...

​-이 영화에서 인상적인 캐릭터는 주인공 윌리엄이나 히로인인 조슬린이 아닌, 비전-공기- 폴 베타니가 맡은 초서와 대장장이 케이트, 그리고 메인 악역인 아데마르다.

-루퍼스 스웰이란 배우가 맡은 아데마르는 꽤 매력적인 캐릭터인데, 확고한 계급의식에 앞으로는 기사인 척하지만 뒤로는 비열한 수도 마다하지 않는 등 뭔가 전형적인 악역처럼 보이지만, 그래서 이 영화에서 매력적으로 나온다. 앞에도 써놨지만 이 영화는 오프닝에 퀸의 노래를 틀어제낄 정도로 파격적인 영화라, 전형적인 악역인 아데마르가 묘하게 매력적으로 비춰진다.

​전형적인 악역이라 빛이 났다...


-대장장이 케이트는 아무리 퓨전 사극이라도 해도, 일단 기본적으로 사극이기 때문에 여성의 인권이 매우 낮았을 시기의 인물이라 나올 때마다 눈길이 갔다. 히로인인 조슬린도 파격을 달리는 인물이지만, 이 아가씨는 넘사벽이라고 할까? 좀 더 히로인스러웠다.

-중세시대에 여자가 대장장이 일을 못하는 건 아니었지만 흔한 일은 아니었기 때문에 천시됐던 건 사실이었다. 윌리엄이 부서진 갑옷을 고쳐야하는데 돈이 없어서 살짝 도발하자 발끈해서 깔끔하게 고쳐주는 것은 물론, 나중에 몸에 딱 맞는 맞춤형 갑옷까지 만들어주면서 정식 파티원이 된다. 윌리엄이 조슬린을 꼬실 때 춤을 가르쳐주기도 하고, 조슬린에게 러브레터를 보낼 때 한 문장 거들기도 하고... 다양한 역할을 했다.


갑옷을 만들어주면서 파리에 데려가 달라고 하더니... 나중엔 런던까지 따라오더라고...


-케이트가 매우 인상적이었던 건 나이키 PPL 때문일지도 모른다. 나중에 자신이 세울 대장간의 문장이라면서 갑옷에 나이키 문장 2개를 겹쳐 새기거든...

-비전-공기-가 맡은 초서도 작중 굉장한 임팩트를 남기는데, 초반부에 도박해서 다 털리고 대낮에 알몸으로 활보하는가 하면, 윌리엄을 위해 입담을 열심히 털어대는 모습은 참 인상적이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최후의 결투를 앞둔 윌리엄을 위한 감동적인 소개였다.

“여기 여러분의 기사가 있습니다! 이 경기장의 바로 옆 동네에서 태어난, 그 사람이 여기에 있다. 존 대처의 아들, 윌리엄 경입니다!”

-해피엔딩을 맞이한 윌리엄을 보면서 ‘이 내용을 이야기로 만들어야겠다’고 하는데, 이 영화의 모티브를 생각하면 꽤 재미있는 부분이다.

​등장부터 강렬했던 비전...


-이 영화의 히로인 조슬린은 중간에 ‘새디스트?’란 생각이 잠깐 들었는데... 한참 썸을 타는 중이던 윌리엄이 제대로 구애를 못하니 빡쳐서 날 사랑한다면 경기에서 지라고 일갈한다. 윌리엄은 나 안질 거라고 받아치지만 조슬린을 너무 사랑한 탓에 경기에서 연전연패를 한다. 그때 즐거워하는 조슬린의 표정은 영락없는 새디... 뭐, 나중에 시녀를 보내서 자신을 사랑한다면 남은 시합 모두를 이겨 우승하라고 전하는데, 그때 개빡친 윌리엄은 닥치는대로 다 말에서 떨어뜨려 우승한다...

이 무슨 짓꺼리입니까, 레이디!


-퓨전 사극이라고 해서 고증이 개판이냐... 그건 또 아닌 게 이쪽 영화들은 판타지의 끝을 달리는 우리나라 바보 같은 사극이나 영화들과 달리 기본적인 고증은 잘 지킨다. 그 캐리비안의 해적도 당대의 의복들을 철저하게 연구해 배우들에게 입혔을 정도니까.

덧글

  • rumic71 2020/12/26 12:00 #

    외국선 코미디일수록 고증에 신경을 쓰죠.
  • SAGA 2020/12/27 14:17 #

    그 고증의 절반만 우리나라 작품들이 신경 써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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