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셀(2000, The Cell) 영화, MOVIE


감독: 타셈 싱, 주연: 제니퍼 로페즈·빈스 본·빈센트 도노프리오 


개봉일: 2000년 10월 28일
서울 관객수: 14만 7052명
전국 관객수: ?

하얗게 표백된 미모의 시체들, 상상을 초월한 살인 기구 ‘더 셀’...

단 40시간 동안의 스릴 넘치는 연쇄살인 퍼즐게임!

하얗게 표백되어 버려진 일곱번째의 여자 시체... FBI 특수요원 피터는 강변에서 발견된 마지막 시체를 검시한 결과, 범인이 포드 자동차를 타고 다니며, 희귀종인 알비노 셰퍼드를 데리고 다닌다는 점을 발견한다.

그리고 이 무렵, 또 다시 줄리아라는 여자가 실종된다. FBI의 총력전으로 범인, 칼 스타거는 검거되지만, 불행히도 놈은 혼수상태에 빠져 버린다. 실종된 줄리아는 과연 어디에 있을까? 피터는 범인의 의식을 깨워야만 마지막 희생자를 구할 수 있다고 판단, 심리학자 캐서린에게 사건을 의뢰한다.

그녀는 다른 사람의 무의식으로 들어가 그가 갖고 있는 악몽의 근원을 연구해왔는데 이번엔 연쇄살인범의 무의식 세계로 들어가 마지막 희생자의 소재를 알아내야 한다.

한편, 실종된 줄리아는 40시간 후면 물이 차 죽게되는 연쇄살인범의 살인 기구- ‘더 셀’에 갇힌 채 서서히 죽음의 공포에 직면하고 있다. 그러나, 더 셀의 위치는 혼수상태에 빠진 살인범 칼만이 알고 있다. 이제 캐서린은 마지막 희생자를 구하기 위해 연쇄살인범의 위험한 정신세계로 들어가는데...




SAGA가 소장 중인 팸플릿에 적힌 내용들



홍보 문구


앞면-그녀들이 죽어가고 있다, 놈의 뇌 속에서...! 연쇄 납치범과의 숨막히는 살인게임. 40시간의 살인기구

중간-속지마라, 보이는 것은 모두 환상일 뿐이다!

뒷면-이제 내가 놈을 유혹할 차례다! 막지 않으면 이 끔찍한 콜렉션은 계속될 것이다.



소개 내용

<R.E,M>의 뮤직비디오, ‘나이키’ ‘코카콜라’ ‘리바이스’ 등 CF 연출 타셈 싱 감독
<오스틴 파워><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에릭 맥레오드 제작
<인디펜던스 데이><양들의 침묵> 클레이 피니 특수효과
<드라큘라><M.버터플라이> 에이코 이시오카 의상
<구스 반 산타의 사이코> 톰 포슨 미술

Serial Killer...... ...미모의 여자들이 사라지고 있다!

하얗게 표백되어 버려진 일곱번째의 여자 시체... FBI 특수요원- 피터는 강변에서 발견된 마지막 시체를 검시한 결과, 범인이 포드 자동차를 타고 다니며, 희귀종인 알비노 셰퍼드를 데리고 다닌다는 점을 발견한다. 그리고 이 무렵, 또 다시 줄리아라는 여자가 실종된다. FBI의 총력전으로 범인, 칼 스타거는 검거되지만, 불행히도 놈은 혼수상태에 빠져 버린다. 실종된 줄리아는 과연 어디에 있는걸까

Fatal Brain.... .......범행은 있되, 범인은 없다!

피터는 범인의 의식을 깨워야만 마지막 희생자를 구할 수 있다고 판단, 심리학자 캐서린에게 사건을 의뢰한다. 그녀는 다른 사람의 무의식으로 들어가 그가 갖고 있는 악몽의 근원을 연구해왔는데 이번엔 연쇄살인범의 무의식 세계로 들어가 마지막 희생자의 소재를 알아내야 한다.

Last Victim...... .....남은 시간은 이제 40시간 뿐!

한편, 실종된 줄리아는 40시간 후면 물이 차 죽게되는 연쇄살인범의 살인 기구- ‘더 셀’에 갇힌 채 서서히 죽음의 공포에 직면하고 있다. 그러나.... ‘더 셀’의 위치는 혼수상태에 빠진 살인범- 칼만이 알고 있을뿐... 이제 캐서린은 마지막 희생자를 구하기 위해 연쇄살인범의 위험한 정신세계로 들어가는데...!

전미흥행 7,000만불, <양들의 침묵>은 끝나지 않았다!

전미 흥행 1위 석권! 개봉후 현재 7천만불의 경이로운 기록!

2000년 8월 18일, 전미 전역 3천여개 극장에서 일제히 개봉된 <더 셀>은 <왓 라이즈 비니스> <너티 프로페서 2> <할로우 맨> <코요테 어글리> <리플레이스먼트> <스페이스 카우보이> 등의 쟁쟁한 작품을 제치고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는 개봉 6주가 지났어도 박스오피스 5위권내에 링크, 현재 67천만불의 막대한 장기흥행을 노리고 있다. 또한 각 매스컴에서는 시각적 화려함, 독특한 스토리축, 배우들의 고른 호연...등으로 ‘올해 최고의 영화 중 하나’라고 극찬하고 있다.

<양들의 침묵><세븐>연쇄살인 스릴러가 <매트릭스>를 만나다!

관객은 이 영화가 주는 이미지에 압도당할 것이다! 연쇄살인범의 이야기를 다룬 <양들의 침묵> <세븐>은 일련의 사건의 축을 wdntla으로 연쇄살인의 미스테리를 순차적으로 짚어갔다. 그러나 <더 셀>은 이미 범인을 드러내놓고, 그의 무의식 상태로 들어가 범행동기, 마지막 실종자의 행방, 보이지 않는 초현실 세계의 비밀... 등을 꾸려놓고 있다. 이제 고나객은 <매트릭스>를 넘어서는 충격적이고 새로운 이미지를 볼 수 있다. 그것은 견고하게 구축된 연쇄살인범의 심리와 그 심리를 표현하기 위해 동원된 화려한 시각적 영상이다.

단 40시간만 살 수 있는 매혹적 살인 기구-‘더 셀’

‘더 셀’은 ‘작은 방’이라는 뜻으로 연쇄살인범-칼 스티거가 사방이 유리로 싸인 이 방에서 납치한 여자들을 물로 채워 익사시켰다. 그후 그는 희생자의 시신을 가지고 가학적인 사후의 의식을 계속한다. ‘더 셀’ 안에 갇히면 40시간만 살 수 있다. 왜냐하면 그가 설치한 자동 물탱크를 통해 서서히 물이 차오르기 때문. 여기에 갇힌 최후의 희생자-줄리아를 살려내기 위해 40시간 내에 그의 의식 속으로 들어가 ‘더 셀’의 위치를 알아내야한다.

제니퍼 로페즈의 화려한 변신! 팝의 디바에서 스크린의 여왕으로!

첫 데뷔 앨범 <On the 6>로 디바의 자리에 우뚝 선 제니퍼 로페즈가 본업인 배우로 다시 돌아왔다. 그녀는 가수이기 이전에 연기 잘하는 여배우이다. 숱한 영화 제의 끝에 그녀가 선택한 작품은 <더 셀>.
작품 속 캐서린은 감수성이 예민하고 상처받기 쉬운 심리학자이지만, 내면의 꿈속에서는 대담하고 도발적인 여자로 변모한다. 제니퍼 로페즈의 여성스러우면서 강한 이미지는 캐서린에 가장 적격이었다. 관객은 그녀의 소름 돋힐 정도의 카리스마에 압도될 것이다. 가수와 영화배우라는 두 분야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드문 예로 통하는 그녀. 이제 그녀에게 붙는 화려한 수식어구들은 <더 셀>의 완벽한 연기력과 도발적 카리스마 뒤에 숨어있어야 할 것이다.

깨어나라, 놈이 내 영혼 속으로 들어온다!

<세븐><양들의 침묵>을 뛰어넘는 소름끼치는 스릴러의 진수! -Village Voice
이 광포한 심리 환타지 스릴러는 올해 최고의 영화 중 하나! -The Voice Makers
자극적이고, 지적이며, 에로틱한.....광포한 연쇄 스릴러! -La Times
웅장한 오페라 같은 시각 이미지! 경이로운 스릴러! -Popcorn UK
<세븐>보다 더 광적이고 뒷통수치는....! -Seattle Weekly

영화, 뮤직비디오, CF, 연극의 1인자들이 모여 만든 독특한 라인업!

놀랍게도 감독 타센 싱에겐 이 영화가 첫 데뷔작이다. 그는 ‘나이키’ ‘코카콜라’ ‘리바이스’ ‘아우디’....등의 CF 감독으로 각광받았었다. 제작을 맡은 에릭 맥로이드는 <오스틴 파워>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8 Seconds>등을 만든 헐리웃의 차세대 제작자로 주목받고 있고, 촬영의 폴 라우퍼는 ‘샤데이’ ‘휘트니 휴스턴’ ‘R.E.M.’ 등의 뮤직비디오 영상을 만든 장본인이다. 또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드라큘라>로 아카데미 최우수의상상을 수상한 일본의 디자이너-에이코 이시오카가 전위적이고 환성적인 의상을 선보이고 있으며, ‘마이클 잭슨’ ‘나인 인치 네일즈’ ‘라디오 헤드’ ‘U2’ ‘마돈다’ 등의 뮤직비디오에서 세트 디자인을 담당했던 톰 포든이 감각적이고 포스트모던한 세계를 펼쳐보이고 있다.

르네상스에서 아방가르드를 거쳐 펑크까지! 이것은 거대한 오페라이다!

<더 셀>은 영화창조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 연쇄살인범-칼 스티거가 납치한 여자들을 살해한 후, 자신만의 은밀한 지하공간에서 죽은 여자들과 벌이는 엽기적인 행동들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이곳에서 보여주는 피의 잔혹한 이미지, 스티거의 자위적인 피어싱, 박제된 여체들과의 음습한 섹스....등은 야만적이고 원시적이기까지 하다. 영화의 외관을 만들어내기 위해 르네상스부터 아방가르드, 그리고 펑크문화까지... 찾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이용했다. 달리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영화의 장면들은 한편의 거대 오페라를 방불케한다.



SAGA의 평


-일단 팸플릿은 영화 정보를 나름 열심히 잘 담고 있다. 주연 배우들에 대한 소개 등 영화에 대한 정보를 충실히 전달하고 있다.

​-이 시기의 팸플릿은 지금 나오는 팸플릿들과 다른 점이 하나 있다. 지금 팸플릿들은 감독과 출연 배우들에 대해 소개하는 게 전부인데, 이 시기의 팸플릿은 감독 뿐만 아니라 촬영감독이나, 특수효과 담당, 의상 담당들까지도 전부 소개하고 있다. 뭔가... 이런 대단한 사람들이 모여서 이 영화를 만들었어요~! 란 느낌이랄까?

그러니까 우리 영화 만든 제작진은 어벤져스에요! 라고 써붙인 거 같았...


-세븐과 양들의 침묵이 매트릭스와 만났다고 써놓은 말이 무슨 뜻인지는 영화를 보고 알았다. 호오, 그런 의미였구나...

-제목이 더 셀이길래, 무슨 세포 관련된 내용인 줄 알았다. 그러니까 의학이나 생명공학 관련 내용인 줄 알았지... 팸플릿 표지 사진이 뭔가 공포스럽길래 생명공학이 만든 괴생명체가 사람들을 죽이거나 잡아먹는 그런 류의 영화라고 생각했다.

​-보다보니 꽤 괜찮은 흐름의 영화라는 느낌이 드는 게, 뭔가 스토리가 좀 뻔하다는 느낌인데, 이걸 풀어내는 방식이 뻔하지 않다는 거다.

-조금 신선했던 건, 더 셀과 같이 뭔가 SF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는 실험이 나오고, 거기에 여주인공이 실험에 참여하고 있으면 높은 확률로 여주인공이 그 실험을 계획한 시작의 인물로 등장하는데, 이 영화에서 제니퍼 로페즈가 맡은 캐서린은 자기 입으로 말한다. ‘이거 내가 만든 거 아니고요, 저도 참여한 거예요.’라고...

이 분처럼 뭔가 자신이 만든 최첨단 연구를 증명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걸 의도적으로 피한 느낌이랄까?


-깨어있을 때 우리 자신도 자각하지 못하는 무의식의 세계인 꿈. 그런 꿈의 세계를 배경으로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연쇄살인범의 마음을 읽어 다음 희생자를 구해내야하는게 이 영화의 주된 내용이다. 그래서 좀 많이 신선했다. 꿈이라니... 꿈이 배경이라니...

​-꿈의 내용이 사람마다 다른 게, 영화 초반부에 의식불명인 소년의 꿈에 들어갔을 때는 뭔가 깨끗한 느낌이었다면, 나중에 연쇄살인마의 꿈속은 지저분하고 기괴한 공간으로 가득 차있다.

​소년의 꿈은 뭔가 구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연쇄살인마의 꿈은 기괴했지...


-감독이 CF감독 출신이라 그런지 인상적인 장면이 많았다. 거기다 의상도 역시 인상적인 것들이 많았는데,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드라큘라를 맡았던 일본의 디자이너가 이 영화의 의상을 맡았다고 했는데, CF출신 감독에, 아카데미 의상상을 수상한 디자이너의 조합은 꿈속의 세계를 표현하기 최적의 조합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의상 들이 막 나온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제니퍼 로페즈는 정말 내 취향의 외모가 아니다. 몸매는 무척이나 훌륭하시지만 얼굴이... 내가 생각하는 미인상이 아니라... 이 영화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연기했지만 빈센트 도노프리오의 연기에 완전히 묻혔다.

​-이 영화에서 연기 갑은 빈센트 도노프리오였다. 저 정신 나간 연기를 보니 내가 정신이 나갈 지경이었다. 이 광기어린 연기는 정말 인상 깊었다. 이 양반, 넷플릭스에서 방송된 데어데블에서 킹핀 역을 맡은 배우인데, 그때도 인상깊고 우아한 악역을 잘 소화한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20년 전 영화에서도 대단했군...

영화만 놓고 보면 진짜 개또라...


-리턴 투 파라다이스에서 뭔가 이상한 선택을 해서 인생 말아먹은 주인공 역을 맡았던 빈스 본은 이 영화에서도 역시 호연을 보여주고 있다. 이 양반이 맡은 FBI요원 피터는 과거 검사였을 시절 느꼈던 무력함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수사관이 된 사람이다.

왠지 이 양반이 떠올랐다. 크리미널 마인드의 하치도 좀 더 빨리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프로파일러가 됐지.


-피터는 범인을 잡고, 범인이 납치한 여자를 구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수사관다운 대단한 통찰력으로 범인 칼의 심리상태를 정확히 꿰뚫는 모습을 보여준다. 왠지 하치에 감정적인 부분을 담아내면 이 사람이 될 거 같았다.

납치된 마지막 피해자를 정말 열심히 찾더라고...


-악마가 피터의 내장을 꺼내 오르골에 감으면서 노래를 하는 장면은 아무리 꿈 속의 일이라고 해도 겁나 아팠을 듯...

-그리고 사진이 없는데... 납치된 마지막 피해자도 정말 처절하게 연기하더라고... 어떻게든 아등바등 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대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