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인해서 재택근무를 하게 된 지 어언 10개월이 넘어가고 있다.

아침은 어머니께서 만든 반찬으로 대충 먹지만, 점심은 뭔가 만들어 먹어보자! 이런 결심을 하고 이특과 백종원의 요리책을 구입하고 차승원의 삼시세끼도 열심히 보고 있는데... 이것도 반년쯤 넘어가다보니 귀찮아졌...

어쨌든 이번에도 뭔가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에 냉장고를 열어보니...

냉장고에 고기가 있더라고...
세종대왕님 정도는 아니지만 나도 고기는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라 우리집은 항상 고기가 냉장고 한켠에 있을 때가 많다.

그래서 이번에는 뭘 만들어볼까하고 이특의 요리책을 뒤적거리다가...
이걸...
찾았다.

바로 돼지짜글이! 근데 왜 짜글이야?
돼지짜글이
이특의 소개
짜글이 양념의 맛 포인트! 하나, 참치액을 넣으면 풍미가 살아나요.
둘, 된장을 넣어 구수한 맛을 더해주세요. 셋, 양념을 살짝 숙성시키면 깊은 맛이 두 배! 달군 뚝배기에 기름을 두르고 채소를 볶다가 양념에 재워둔 고기를 봈아주세요. 양념을 넣고 짜글짜글 끓여 청양고추를 넣고 마무리!
둘, 된장을 넣어 구수한 맛을 더해주세요. 셋, 양념을 살짝 숙성시키면 깊은 맛이 두 배! 달군 뚝배기에 기름을 두르고 채소를 볶다가 양념에 재워둔 고기를 봈아주세요. 양념을 넣고 짜글짜글 끓여 청양고추를 넣고 마무리!
돼지고기 100g, 감자 1/2개, 양파 1/4개, 청양고추 1개, 대파 1/3대
양념장
고춧가루 1Ts, 고추장 1/2Ts, 간장 1/2Ts, 된장 1ts, 설탕 1/2Ts, 다진 마늘 1Ts, 후춧가루 약간, 참치액 1ts
COOKING TIP
돼지고기는 취향에 따라 어느 부위를 사용해도 좋지만 짜글이 찌개에는 목살이나 삼겹살 같은 기름기 있는 부위가 잘 어울려요.
돼지고기는 취향에 따라 어느 부위를 사용해도 좋지만 짜글이 찌개에는 목살이나 삼겹살 같은 기름기 있는 부위가 잘 어울려요.
자, 그럼 한 번 만들어볼까!



양파도 적당히 잘 잘라준다.

청양고추와 대파도 잘라준다. 좀 성의 있게 설명하지?

다음은 양념장을 만드는데... 그냥 저 위에 써놓은 재료를 눈대중으로 대충 넣고 섞으면 된...








어쨌든 다 끓이면 이런 비주얼이 된다.
그리고 깨달은 또 다른 진리...

요리는 항상 설거지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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