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시세끼에서 차승원이 요리하는 걸 보면, 짧은 시간 내에 뚝딱 만들어내니 참 쉬워보인다는 생각이 든다.




원래 차승원 본인부터가 요리철학이 이거이니 최단 루트로 요리를 만들어 시간 내에 내놓는 거겠지... 내 철학도 비슷한데 여기에 하나 더 들어간다. 대충 만들어 대충 먹자...

그래서 차승원이 이렇게 말하는 거 보고 쉽겠는데? 라고 도전하면...

참고로 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요리는 엄마가 해놓은 찬밥에 물 말아서, 엄마가 해놓은 김치랑 먹는 거다. 이건 뭐 요리랄 게 있나? 아니면 계란후라이 정도?

어쨌든 오늘 만들어본 요리는 삼시세끼 고창편에서 차승원, 손호준, 남주혁이 만나 세끼 하우스에 입성한 다음 간.단.하.게. 만든 비빔국수다.

비빔장부터 만들어야하는데, 차승원은 자신과 손호준, 남주혁이 먹을 3인분을 만들어야했기에 그의 레시피의 3분의 1을 하면 내가 먹을 분량이 된다.


깨는 취향이 아니라서 안 넣고, 참기름과 다진 마늘을 넣는 걸로 비빔장은 마무리.

다음은 가장 중요한 국수를 삶아야한다. 대충 냄비 아무거나 꺼내서 끓인 다음 소면을 넣는다.


차승원은 고명으로 오이와 상추를 넣었지만 오이는 별로라... 상추만...

잘 끓은 국수는 냉수마찰을 받는다.


비빔장을 넣고 버무린다음에 담았어야 했는데... 순간 귀찮았다. 그냥 국수 담고 비빔장 부어버렸다. 그러다 아차 싶어서 나름 열심히 비볐는데... 안 이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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