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의 특별한 식사, 초간단잡채 요리, COOKING






개인적으로 면으로 된 요리를 매우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라면을 자주 끓어먹는 편이고, 국수 종류도 가리지 않고 다 먹는더. 다만 매운 거는 좀...

당면이 주가 되는 잡채도 내가 좋아하는 음식인데, 손이 많이 가는 편이라 딱히 만들진 않았다. 하지만 이전에 차승원의 다양한 바리에이션의 고추장찌개를 하면서 당면을 샀던터라... 제일 작은 걸로 샀지만 많이 남았...

당면을 처리해야한다. 그래서 이특과 백종원의 요리책을 뒤적거렸는데, 이특의 요리책에 초간단 잡채라는 요리가 있어 그걸 만들기로 했다.

어차피 잡채는 만들어 놓으면 식구들이 다 먹기 때문에 남은 당면을 전부 투입하기로 했다.


초간단잡채

이특의 소개
채소와 고기를 기름에 달달 볶아 고소한 맛이 일품인 잡채!
양념에 재운 소고기를 볶다가 불린 당면, 채 썬 갖은 채소를 넣고 볶아주세요. 고기가 익을 때 나오는 양념과 수분이 채소와 당면의 간을 맞춰준답니다. 소금, 후춧가루, 남은 양념을 넣어 입맛에 맞게 마무리하면 완성! 초간단잡채 한입이면 매일이 잔칫날 같아라~

필수재료
당면 100g, 잡채용 소고기 120g, 양파 1/2개

선택재료
청피망 1/2, 주황·노란 파프리카 각 1/4개, 표고버섯 2개

양념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식용유 약간

양념장
간장 1Ts, 굴소스 1Ts, 국간장 1ts, 설탕 1Ts, 참기름 1Ts, 다진 마늘 1ts


어라? 이게 다야? 요리하면서 찍는 사진은 어쩌고 그냥 완성본 사진에 글 몇자 적는 게 다야?


너무 한 거 아닙니까, 박정수 씨!





일단 당면을 미지근한 물에 10분 정도 불리라고 해서 미지근한 물에 담궈놓는다. 근데 만들고 난 다음에 내 나름대로 팁을 말하자면... 당면을 적당히 불린 다음에 그냥 한번 끓이는 편이 낫다...




이마트에서 사온 고기. 이특의 요리책에선 소고기를 쓰라고 했지만 가격 문제로 돼지고기로 교체! 사실 가격 문제도 있지만 저렇게 잡채용이라고 써있고, 아예 채까지 썰려 있는데 저걸로 하는 게 이득이지...





양파를 썰어준다.


당근도 열심히 썰어준다. 딱딱해서 썰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성실하게!




저번에 오삼불고기 했을 때 어머니께서 사온 피망이 남았길래 여기에 넣어준다.




표고버섯은 없는 줄 알았는데 집에 있더라고...




어묵은 항상 사놓은 게 있어서... 이것도 넣어준다.





위에 써놓은 대로 양념장을 만든다. 하지만 당면이나 재료 양들이 많기 때문에 양념장을 2.5배로 만들었...



양념장 재료에 아까 그 돼지고기를 넣어서 재워둔다. 1Ts 분량은 따로 빼놓으라고 해서 따로 빼놨다.





먼저 고기를 볶는다.




고기가 반 정도 익은 거 같으면 채소를 넣는데... 딱딱한 순으로 넣기로 했다. 그래서 당근부터...





순서대로 넣으려니까 귀찮아서 다 때려넣는다.





이쯤에서 당면을 미지근한 물에 불리기만 해서 넣으면 안된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당면을 그대로 다 빼서 끓여서 다시 넣었다. 근데 사진 찍는 걸 잊었...




당면을 끓여서 넣은 다음에, 소금, 후춧가루, 남은 양념을 넣고 열심히 볶으면 이런 비주얼의 잡채가 완성된다. 어디가 초간단입니까, 박정수 씨!





동생이 접시에 담아서 찍어보라고 했는데... 음... 안하는 편이 나았다.



맛은 그냥 잡채맛. 당면을 끓였더니 면이 부드러워서 충분히 맛있었다. 그냥 물에 불린 채로만 넣었으면 엄청 꼬들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생각외로 설거지가 안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