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을 구입하는 건 내 오래된 꿈 중 하나다. 플스4까지 나온 지금까지 내가 구입한 플레이스테이션은 1, 2뿐. 1은 그나마 친구-쉬리를 같이 봤고, 요리책을 사줬으며 카운터사이드 알려주고 지는 안하는 그 자식-가 무상으로 제공해줘서 해봤고, 플스2는 군대 제대하기 직전 6개월치 월급을 모아서 구입했다. 후... 군대 제대한지 벌써 16년째...
플레이스테이션4를 사볼까라는 생각은 재작년부터 했었다. 그런데 게임은 휴대폰으로도 열심히 할 수 있는데 무슨 플스까지 사... 라는 참 안일한 생각으로 이제까지 안사고 있었지.

그러던 어느날... 이거 보고 그냥 맛이 갔다.
그래서 그동안 모았던 돈을 들고 용산 아이파크몰에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매장으로 뛰어갔다. 그리고...



그렇지만 내가 꼭 하고 싶었던 게임... 나의 첫사랑...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 그 옆에 있는 드래곤 퀘스트는 후배가 선물로 준 게임이다. 자신은 다 깼다고...


플스4 패키지를 사니 인왕? 뭐 이런 걸주더라고...


아, 이거 보려고 내가....

아... 이거 E3에 나왔던 그 장면이지... 아, 눈물 나려고 한다.




그리고 떠오르는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의 타이틀...

이어진 클라우드의 등장.


자, 그러면 전투를 해볼까? 클라우드가 버스터 소드를 미친 듯이 휘두르는 걸 내가 조작하게 되다니...










개인적인 생각인데, 제시, 빅스, 웨지가 참여하는 이벤트는 이 장면을 위해 새로 만든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 리메이크가 나오면서 티파, 에러리스를 위협하는 히로인으로 격상된 제시. 하지만 뼛속까지 에어리스, 티파 파인 내겐 통하지 않는다. 바로 뿌리쳤지... 날 너무 우습게 봤어!!!

전투장면은 캡쳐를 잘 안하는데 이건 그냥 해봤다.





클라우드와 에어리스 커플도 참 마음에 든다. 다만 잭스라는 존재가 걸리고, 어드벤트 필드런에서 클라우드의 애마 펜릴의 설정을 알면 티파를 응원할 수밖에 없더라고...

클라우드와 에어리스의 하이파이브. 뒤에 나오는 코르네오가 귀엽...

드디어!

이걸 위해서! 5번 슬럼가에서!

그 개고생을 하며 모든 서브 퀘스트를 다했더랬지!!!


근데 이건 왜 갑작스런 DDR이냐? 펌프라고 해야하나?

이 느끼한 색히는 뭐야...



그땐 영어여서 선택지 대충 막 골랐거든... 내가 이런 쪽으로 쓸데없이 운이 좋더라고... 아씨, 전투나 뽑기 운이나 족으라고!!!


이 두 미녀를 두고 클라우드를 선택한 코르네오는 이상한 색히여...

파판7 리메이크 최고의 장면 중 하나인 에어리스의 체어샷!

티파의 주먹은 강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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