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상 꽝손으로 어렵게 임하고 있는 킹오파 올스타.


이런 녀석들만 뽑는 오빠의 똥손을 대신하는 동생의 금손은...



어쨌든 내 주력 캐릭터 소개 2탄
어둠 속 오로치의 피에 눈 뜬 레오나

킹오파 97에 처음 등장한 캐릭터였는데, 97을 할 때 쿄, 이오리를 주력으로 썼기 때문에 폭주 뉴페이스팀을 만나기 전 늘상 내가 만나던 중간 보스는 얘였다.
레오나는 쉬리, 요리 포스팅에 등장하는 내 친구가 주력으로 쓰던 캐릭터여서, 나름 애착이 있다고 할까? 같은 폭주계 캐릭터인 폭주 이오리와는 달리 뭔가 성능이 애매한 느낌이 들어도, 친구 아이디를 빌려서 하는 처지라 그냥 주력으로 쓰고 있다.
폭주 레오나의 리더스킬은 밸런스 형 파이터의 공격력 30%, 크리티컬 확률 10% 증가라... 뭔가 네스츠 쿄에 비해 살짝 딸린다는 느낌이랄까? 뭐, 그래도 밸런스형 캐릭터로 덱을 짠다면 적당한 리더스킬인 거 같다.

폭주 레오나의 코어 효과에서 눈에 들어오는 건 액티브 스킬의 쿨타임을 감소시켜주는 ‘피의 폭주’와 크리티컬 발동 시 상대에게 입힌 데미지의 3.7%의 체력을 회복하는 ‘피의 맛’이다. 이 덕분에 액티브 스킬이 끊기지 않은 상태에서 전투에 임한다고나 할까?


그랜드 세이버 EX(810%의 데미지를 입힌다. 3초 동안 슈퍼 아머 적용. 스킬 적중 시 100% 확률로 대상의 가드 무시)
폭주 레오나의 그랜드 세이버 EX는 자신에게 슈퍼 아머를, 상대의 가드를 깨먹는 능력을 갖췄다. 폭주 레오나의 공격 기점이 되는 스킬. 네스츠 쿄의 역철과 비슷한 느낌으로 쓸 수 있다. EX가 붙은 스킬들은 슈퍼 아머와 상대 가드를 깨부수는 능력을 동시에 갖추는 건가?

근데 아쉬운 건 네스츠 쿄는 역철 이후에도 슈퍼 아머가 남아있는 시간이 좀 있는데, 폭주 레오나는 스킬 끝남과 동시에 슈퍼 아머가 그냥 풀려버린다는 느낌이다.

이건 좀 깔다둔다는 느낌으로 쓰는 스킬이다. 소소하게 감전 피해가 있긴 하지만 의미있는 정도는 아닌 듯.




레오나 크래시 EX(809%의 데미지를 입힌다. 5초 동안 치명타 확률이 20% 증가. 5초 동안 공격력이 25% 증가)
상대 붙잡고 목을 손으로 찔러버리는 스킬인데, 이거 스킬 쿨 타임이 다른 두 스킬에 비해 짧다. 거기다 폭주 레오나는 코어 패시브로 쿨 타임을 줄여주는 효과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 스킬을 겁나 난무할 수 있다.






그래비티 스톰(1483%의 데미지를 입힌다)
킹오파 97, 98, 98 UM에서 등장한 초필살기로 상대에게 발길질을 몇 차례 하면서 위로 차올린 뒤 폭탄을 꽂아 폭파시키고 내려오는 기술이다. 킹오파에서 발동은 빠르지만 첫 타의 리치가 짧은 편이라 콤보로 쓰기가 굉장히 힘들었는데, 여기도 마찬가지다. 재수없으면 헛친다. 사실 이거보다 레오나 초필로는 V슬래셔가 더 유명하지 않나?












리발 스파크 EX(2264%의 데미지를 입힌다)
에반게리온의 폭주를 그대로 따라한 폭주 이오리, 볼테스V의 천공검 V베기를 가져다 쓴 레오나의 V슬래셔와 함께, 레오나를 패러디로 점철된 캐릭터로 만드는데 일조한 필살기. 이거 가면라이더 블랙 RX의 리볼 크래쉬의 패러디다.
킹오파 본편에서는 상대방에게 달려가서 손날을 꽂고 폭탄을 설치해서 폭파시키는 기술인데 여기서는 슬래시 세이버로 두 세 차례 상대를 벤 뒤, 레오나 블레이드로 마무리 공격을 가하는 걸로 모션이 바뀌었다.

폭주 레오나를 플레이해보면 스킬 쿨 타임이 짧아 액티브 스킬들을 꽤 빠른 편이다. 어, 벌써 쿨타임이 끝났어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할까?

거기다 중간 중간 크리티컬 발동되면 체력이 회복되는 코어 효과도 나름 쏠쏠하다.

단점이 없는 게 아닌데, 일단 스킬들이 연결해서 쓰기 좀 어려운 편(제대로 쓰려면 연습 좀 해야한다)이고, 스페셜 스킬들이 모션이 긴 편이라 헛쳤을 때 혼자 뻘짓하고 있는 레오나를 볼 수 있다.

혼자 헛치고 있는 폭주 레오나... 네스츠 쿄는 무식의 첫 타가 불기둥이라 헛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

음... 다음은 카자마 진 차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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